그래도 번스타인은 굉장히 다양한 예술가들하고 협연했죠. 심지어는 굴드 같은 괴짜하고도... ^^ 레코드에서는 약간 아쉬운 점도 있는 것이, 미국 Columbia가 EMI처럼 다양한 아티스트로는 좀 부족했다는 정도.. 나중에 DG에서야 특히 유태인들이 많이 활동한 레코드사도 아니었고요.
동시대의 비교 대상인 카라얀보다는 리허설에서 독주자에게 협력적이었으며(카라얀이 리허설에서 특히 괴퍅하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만 한 번 맘에 안 들면 다시 협연하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독주자가 원하면 계속 협연해 주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번스타인 특유의 유머가 크게 도움이 됐던 모양입니다(굴드는 잘못 이해하고 뻑가긴 했습니다만 ^^).
어쨌건 만년에 둘이 만나서 우호적으로 얘기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번스타인이 푸르트뱅글러의 연주를 듣고 감동해서 무대 뒤로 찾아가 보려고 했을 때 '미심쩍은 독일인'과 만나지 말라고 조언했다던 매니지먼트의 영향이 그 때까지 미쳤을지도요.. 물 밑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제게 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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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의 비교 대상인 카라얀보다는 리허설에서 독주자에게 협력적이었으며(카라얀이 리허설에서 특히 괴퍅하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만 한 번 맘에 안 들면 다시 협연하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독주자가 원하면 계속 협연해 주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번스타인 특유의 유머가 크게 도움이 됐던 모양입니다(굴드는 잘못 이해하고 뻑가긴 했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