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4 15:08

핸델 ; 줄리어스 시저(발췌) - 뵘/베를린 라디오 심포니(DG) 고전음악-LP

  이 음반은 순전히 출연자(제프리트, 피셔-디스카우)와 지휘라는 점 때문에 샀습니다. 두 성악가야 워낙 레파토리가 넓은 사람들이니까 그렇다 치고, 뵘이 핸델을 지휘했다는 데 '이런 음반도 있었나'는 생각하실 분들이 꽤 되시겠죠. CD로도 염가의 Resonance 시리즈로 나온 일이 있습니다. 아마 이 녹음은 전곡이 아니라 발췌반으로만 기획된 듯 합니다.
  1면밖에 못 들어 보았습니다만, 글쎄요. 피셔-디스카우가 못 불렀다는 말이 아니라, 그의 '코맹맹이' 목소리가 역사의 영웅 줄리어스 시저에게는 약간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스 호터가 출연했으면 어땠을까... 좀 낫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제프리트의 목소리도 '약간 닳은' 노련한(그러나 시저나 아우구스투스처럼 초일류 남자들의 적수는 아니었던) 정치가 클레오파트라를 연상하기에는 너무 깨끗한 편입니다.
  제가 전곡반을 살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캐스팅이라면 전곡반은 좀 글쎄....

  DGG SLPM 138 637. 이건 비인기 item이라 사진처럼 'Red Logo'래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아래는 레이블 사진. (Tulip, Alle~ ) 가운데 웬 구멍인가 했더니, punching을 가장자리가 아니라 대담하게도 가운데 해 놨습니다. 이런 건 정말 첨 보네요.
  위 자켓 사진에도 뚫린 구멍이 보이십니까? 사용한 사진은 로마 시대 시저의 얼굴이 있는 은화 같습니다. 'Caesar dict'가 보이니, 시저가 독재관(dictator)이 된 다음에 발행한 모양입니다.

  漁夫


핑백

덧글

  • rumic71 2009/01/27 15:23 # 답글

    피셔-디스카우의 글룩은 굉장히 좋았었는데...
  • 어부 2009/01/27 15:27 #

    오르페오 역 녹음이 DGG에 두 개가 남아 있죠. 하나는 프리차이 지휘, 하나는 성음으로도 나왔던 리히터 지휘죠. 후자는 저도 갖고 있습니다만 하도 오래 전에 들어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
  • rumic71 2009/01/27 15:34 #

    저도 성음판으로 들었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내부 포스팅 검색(by Google)

Loading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833

통계 위젯 (화이트)

753
367
1289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