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3 21:43

베토벤; 소나타 27번, 슈만; 교향적 연습곡 - 리히테르(Melodiya) 고전음악-CD


  JPG 해상도를 아주 낮추지도 않았는데, 글씨 경계선이 선명하지가 않군요.
  이 음반은 자타가 공인하는 리히테르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베토벤도 물론 좋습니다만, 슈만은 듣기 전에 어떻게 상상하건 간에 그 수준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입니다. 1971년 녹음인데, 당시 56세로 전성기에 올라 있던 그의 완벽한 기교와 모터 돌아가는 듯한 추진력은 정말 압도적입니다. 제가 들어 본 리히테르의 음반 중 가배얍게 세 손가락 안에 넣어야 할 녀석.
  JVC VDC-1025. 한 3년 전 쯤 일본에서 발매한 Melodiya의 스테레오 녹음들을 모은 12장 세트 중에도 들어 있었습니다. 전 1992년 경 지금 없어진 대학로 바로크 레코드에서 9000냥에 (매우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기억합니다. 서울음반 라이센스로도 나왔죠.

漁夫




Commented by 첼로소리 at 2008/10/13 21:57
어부님 잘 계시죠?

어부님 글 보고 이 음반을 구했습니다.
cd를 본 적은 없는 것 같구요, lp를 저렴하게 구햇습니다.
12장 세트에도 있다구요? 사실은 그 박스 저 있거든요.
시절을 잘못 만나서 귀인이 올까나 하고 허공만 바라보고 있습니다.ㅎㅎ
Commented by 어부 at 2008/10/13 22:11
http://www.hmv.co.jp/Product/Detail.asp?sku=1985074
목록에 보시면 들어있습니다. ^^ 전 여기 빠진 쇼팽 스케르초를 라이센스로 구했으니 거의 다 갖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첼로소리 at 2008/10/13 22:38
너무 깜빡거리는 게 통제가 안됩니다.
제한테 뭐가 있는지도 그렇거든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8/10/13 22:49
전 딱 두 번 그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길렐스의 브람스 협주곡 1번 CD하고 모이세이비치의 낙소스 리사이틀... ^^
Commented by 슈르르까 at 2008/10/15 12:21
베토벤 op.90은 제가 참 좋아하는 곡인데 T_T..
그렇게 칭찬하신 리히테르를 들어볼 수 없다는건 정말 아쉽습니다 흑
Commented by 어부 at 2008/10/15 19:37
사실 이 음반의 op.90은 '2악장의 녹아흐르는 정겨움'은 좀 부족해요. 리히테르가 원래 그렇거니 합니다만, 슈만은 정말 압권입니다. 길렐스마저도 리히테르에 한참 뒤집니다.
Commented by 명랑만화 at 2008/10/24 02:50
어부님 잘 지내시죠? 바로크 레코드 말씀하시니까 문득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있네요.
마눌님 아시면 큰일날 소리지만 그곳에서 아리따운 처자를 한명 만나서 오랜시간 음악이야기 했던
기억이 ^^; 지금은 모두 사라진 명동의 디아파송, 신사동의 뮤직 라이브러리, 그리고 대학로 바로크 레코드 등등..
좋은 기억들이 많은 곳인데... 그러고 보면 음반 구하는 재미가 점점 사라져 버리는 것 같아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8/10/25 13:31
어차피 매장 유지할 정도로 장사가 안 되기 땜에 나타나는 현상이니 유감이지만 현실이라서... 그나마 좀 해 보려 했던 ㅍㅇㄷ 마저도 요즘에는 '나갈 만한 판만 갖다 놓는다'는 사람이 많더군요.

ㅋㅋ 돈텔마마 옵션이 달린 얘긴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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