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1 19:00

바흐; 프랑스 모음곡 - 호그우드(L'oiseau-Lyre) 고전음악-CD




  트랙백한 바흐; '프랑스 모음곡' 전 6곡 - 코프만(Erato)을 이 레파토리에서 높게 평가하고는 있습니다만, 히스토리컬 쳄발로의 부드러운 음향과 '첫사랑'에 빠지게 만든 음반은 바로 이것입니다. 거장 발햐 EMI 녹음은 악기 문제긴 합니다만 소리가 너무 딱딱하고, 굴드의 피아노 연주를 표준으로 삼을 수는 없겠죠. 그 때까지만 해도 꼭 히스토리컬로 가야 할까 의심이 남아 있던 제 생각을 거의 돌려 놓는 데 성공한 음반입니다. 현악기나 피아노에서는 아직도 꼭 히스토리컬이 종합적으로 나을까 의문이 있습니다만, 쳄발로에서는 히스토리컬 쪽을 지금 지지하게 된 데 굉장히 큰 공헌을 한 녀석이죠. 달콤하고 부드러운 해석 뿐 아니라 Jean-Claude Goujon/Jacques Joachim Swanen, Andreas Ruckers/Pascal Taskin을 곡에 따라 가려 사용한 쳄발로의 소리도 아주 좋습니다.  해외의 친척에게도 하나 선물해 드리고, 이것 땜에 얼마 전에 호그우드의 프레스코발디 쳄발로 작품 연주까지도 샀다는.

  프랑스 모음곡 외에 보너스로 BWV.818,819가 더 들어 있습니다. 지금은 아쉽게도(!) 2for1으로 나와서 으윽 했다는.

  漁夫




Commented by 슈르르까 at 2008/04/02 02:27
예전에 하프시코드를 전공 선택으로 몇 학기 레슨 받았던 적이 있는데
하면서도 넘 넘 재밌었어요.
손끝으로 만들어가는 소리가 어찌나 감칠맛나게 맛있던지...
특히 사라방드 같은 부분칠때는 아, ㅋ!
선생님이 미 중부에서 굉장히 유명한 연주자셨는데
레슨받을때 항상 제가 하는 부분을 이렇게도 할 수 있다면서 보여주시곤 했는데
선생님께서 손을 척 올리시면 윽!!!...... 너무 좋아서 정말 죽음이었어요 흑
잉,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라~~~
Commented by 어부 at 2008/04/02 14:29
정말 매력적인 악기고, 친구 한 사람이 현재 국내에서 쳄발리스트로 활약 중입니다. 집에 놀러갈 기회가 있음 좋겠는데.... 문제; 너무 비쌉니다. -.-
Commented by 만술[ME] at 2008/04/02 10:09
쳄발로 소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 같은 사람도 프랑스 모음곡 같은 레파토리면 충분히 즐겁게 음악을 들을 수 있죠. 더구나 이 음반의 해석 자체가 말씀하신대로 딱딱하지 않고 달콤한 프랑스 초콜릿 맛이니까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8/04/02 14:30
쳄발로 소리는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특히 잘된 히스토리컬이면 더더욱. 하지만 음반에서는 이런 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들 하죠.
Commented by 첼로소리 at 2008/04/02 19:48
전 이제야 장만했습니다. 발햐의 암머쳄발로 음반으루요.
전 발햐음반이 좋던데요.
볼륨이 얼마나 큰지 5칸은 내려야 다른 음반 소리크기랑 맞아지던데요.
다른 바흐 음반은 어떨지 몰라도 영국모음곡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바이올린소나타는 음반이 많습니다만 모음곡 음반은 별로 없습니다.
차차로 보태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8/04/02 22:38
네 볼륨이 너무 커요....... 0.0
저도 발햐 음반을 - 특히 영국 모음곡은 - 싫어하지 않고 최상급의 연주 중 하나로 생각합니다. 단, 뒤의 WTC 신녹음(히스토리컬)과 구녹음을 비교해 보면, 악기 문제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손해를 주었다는 데 동의할 수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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