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2 22:27

슈베르트; 로자문데, 멘델스존; 한여름밤의 꿈 모음곡 - 셀/Cleveland O.(Columbia) 고전음악-LP

  제가 조지 셀을 좋아하는 줄이야 여기 오시는 분 모두가 아실 겁니다. 이 레코드도 셀의 초반 자켓이 보이길래 덥석~ -.-
멘델스존은 표지가 구린 일제 CD(일본 라이선스로 1995년 일본에서 샀는데, 표지가 진짜 후집니다. 집에서 추가하기로 하죠)로 듣고 있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고, 슈베르트가 궁금해서 샀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깔끔표 셀/클리블랜드 콤비의 연주답게 훌륭합니다. 근데, 사실 이 레파토리들은 제 취향이 '약간 더 헐렁하더라도 좀 더 즐거운 기분을 확실하게 표시해 주는' 연주 쪽이기 때문에, 이 콤비의 연주는 좀 너무 치밀하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한여름밤 서곡에서 이 콤비의 연주는 정말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실내악으로 들릴 정도로 호흡이 척척 잘 맞아 돌아가는데, 아쉽게도 좀 여유가 없습니다. 셀의 구반인 콘서트헤보우 연주(Philips; 요즘 셀 Original Masters 박스 발매)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오토 클렘페러가 그의 약간 두툼한 소리로 예외적일 만치 한여름밤을 잘 연주한 게 신기합니다.
  표지는 다 아시다시피 당나귀 머리 뒤집어쓴 직물공 닉 보톰. 유리 가면을 보신 분이라면 하하 웃으시겠죠. ^^
  미국 Columbia MS 7002(모노랄은 ML 6402), 1967년 1월 클리블랜드 세버란스 홀 녹음. 아래 레이블은 Columbia '2-eyes'의 두 번째인 'UA4'입니다(미국 콜럼비아 레이블 족보는 여기를 참고하시길). MS 7002 밑에 'Nonbreakable'이 없고 아래쪽의 '360 Sound~ ' 가 흰색이라 쉽게 식별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위에서 언급했던 구린 일본 라이선스 CD(멘델스존).


漁夫




Commented by 명랑만화 at 2007/08/24 06:25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가 떠오르는 한여름밤의 꿈이군요. 어쩐지 이 음악과는 궁합이 맞을 것 같지 않은 클렘페러의 호연과 훌륭한 녹음 덕분에 자주 꺼내듣는 음악이 되었습니다. 피터 막의 데카 녹음도 비싼 가격 덕분에 유명합니다만 그래도 클렘페러옹의 그것에 비하면 조금은... 2000번대 SXL 음반 중에서 턱떨어지데 대단한 녹음도 많습니다만 지금 관점에서 봤을때는 약간 빛바랜 녹음도 있는게 사실이지요. 이게 CD로 옮겨가면 더 심해지는 것 같구요. 그래도 당시의 관점에서 보면 대단한 물건(?)임은 부정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셀/클리블랜드 연주가 궁금한데요. 셀/클리블랜드 음반은 여기서는 흔한 덕분인지 인기가 없어서 무지(500원 ~2000원) 쌉니다. 저는 보이는 족족 집어 들고 있고 그 깔끔함은 늘 인상적입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7/08/24 10:17
그 정도 가격이라니 참 괜찮군요.
라이선스 피터 막 녹음도 살까말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같은 성음의 프뤼벡 데 부르고스 녹음만 갖고 있습니다. 전곡 연주는 아쉽게도 이제는 잘 안 듣게 돼 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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