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4 17:31

브람스,슈만; 피아노 5중주곡 - 제르킨/부시 4중주단(Pearl) 고전음악-CD

  모 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연주 역시 좋거든요!
  이 Pearl GEMM 9275는 전성기의 부시-제르킨 팀의 위력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정열적이고 박력과 긴장감이 있는 뛰어난 브람스 5중주곡과, 박력은 좀 줄었더라도 더 유연하고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를 보여 준 슈만 5중주곡 어느 것이나 좋습니다.
  Pearl의 복각은 자연스럽긴 합니다만, 늘상 그렇듯이 표면 잡음이 좀 많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 CD에서는 좀 더 아쉬운 점이, 슈만에서 Columbia M 533으로 나온 78회전 소스보다 ML 2081로 발매된 10 inch LP 소스가 음질이 더 좋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냥 78회전 소스를 복각에 사용했다는 점이죠. 제가 포스팅한 베토벤 '크로이체르' 음반(Naxos)을 복각한 Mark Obert-Thorn이 이 점에 대한 기술적인 측면을 명백히 밝혀 놓았습니다. (그렇다고 10" 사기는.... 그것도 초반은 적어도 20$ 부근은 하니까 말입니다) 게다가 각 악장 간 공백을 너무 짧게 잡아 놓아서 ..... 이 좋은 음반에 이런 사소한 문제를 만들어 놓다니 아깝군요.
  아래 LP는 프랑스 References 시리즈 2C 051-43013. 제르킨의 젊은 모습 사진은 그리 흔하지 않고 저렇게 머리가 다 있는 사진은 더더욱 드물죠. 젊었을 때도 저 안경이지만, 호호백발 할아버지 때 모습보다는(그래도 전 할아버지 제르킨의 웃는 모습 좋아한다고요) 훨씬 샤프하군요. 오른편 부시 4중주단의 사진은 이 LP 이외에는 전혀 본 적이 없는 귀한 것입니다.


  이 5중주곡은 EMI 본사 발매로는 피아노 4중주곡 2번과 붙어 나왔는데, 이렇게 커플링이 좀 묘하게 된 이유는 다 알다시피 4중주곡 1번의 황당한 오류 때문이죠.

漁夫




Commented by op.59 at 2007/05/15 19:39
아, 이 음반(pearl), 참 듣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지난번에도 써주셨지만 serkin-budapest 슈만이 워낙 super-duper다 보니, busch와의 궁합도 엄청 궁금한데 LP로 구하려다 실패한 후 자꾸 뒤로 밀리고 있네요. (근데 제르킨 저 사진은 이발한 말러같아요, 꼭.^^)
Commented by 어부 at 2007/05/15 20:30
구해 드릴까요? ^^ 단 그거 한 장만 덜렁 사려면 배만큼이나 배꼽이 커서 문젭니다만.
이발한 말러.... 기발하십니다. 인상이 진짜 좀 닮았네요.
Commented by op.59 at 2007/05/16 00:48
아무래도 진주(^^) 부쉬가 어른거려 이참에 아마존 중고로 확- 질러부렀네요. 도착하면 목걸이로 만들어서 걸고다닐까봐요. ㅋㅋ....
Commented by 어부 at 2007/05/16 10:05
You win! (역시 Madame express....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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