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4 16:55

핸델; 하프 협주곡, 오보 협주곡 3곡 - 라스킨느,피에를로/오리아콩브(DF) 고전음악-LP

  프랑스의 마이너 레이블인 Les Discophiles Francais는 78회전 후기부터 1956년 경까지 독립적으로 활동하다가 마침내 파산하여, EMI의 프랑스 지사던 Pathe-Marconi가 인수하여 EMI 산하로 들어왔기 때문에 CD 시대의 감상자들은 EMI의 프랑스 아티스트들 음반의 내지를 잘 보지 않는 한 아마 모를 것입니다. 가끔 'Enregistrements Les Discophiles Francais'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original) Recording; Les Discophiles Francais'란 말이죠. (이런 운명은 프랑스의 또 다른 마이너 레이블이던 Ducretet-Thomson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레이블의 메인 프로듀서는 Henri Screpel이고 엔지니어는 Andre Charlin이 주로 맡았는데, 이 엔지니어는 Ducretet-Thomson에서도 일했으며 두 레이블이 EMI에 합병된 뒤에 독립하여 자신의 이름을 건 레이블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매우 희귀하고 비싸죠 -.-)
  주된 아티스트로는 마르셀 마이어(Marcelle Meyer), 릴리 크라우스, 빌리 보스코프스키(Willi Boskowsky), 칼 리스텐파르트와 자르 챔버 오케스트라, 랑팔, 헝가리 현악 4중주단, 그 외 라스킨느와 로베르 베이롱-라크르와 등 많은 프랑스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스테레오 시대에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Pathe 산하에 있었지만 그렇다고 레이블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고, Sony Classical의 CD 시기에도 CBS Masterworks 시리즈가 계속 나왔던 것처럼 이 레이블로도 60년대 후반까지 계속 LP가 나왔습니다. 1970년대 것은 본 일이 없으니 아마 그 때는 사라졌던 모양이죠. LP 광들에게 수집 대상이 되는 것은 마르셀 마이어와 크라우스의 연주들, 그리고 오클레르/알랭의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로 장당 수십 만 냥(!)을 호가합니다. OzTL...
  위 LP는 라스킨느와 오보이스트 피에르 피에를로가 등장하는데, 오리아콩브 지휘 툴루즈 챔버 오케스트라는 스테레오 시대에 이 레이블 녹음에 종종 등장하더군요. 라디오 방송 시그널로 유명한 하프 협주곡이나(원곡은 오르간 협주곡이지만 하프 쪽이 개인적으로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세 곡을 독주한 피에를로의 연주가 모두 유창하고 듣기 좋습니다. 이 녹음을 EMI에서 CD로 내 주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딘가 섞여 나왔을 가능성도 꽤 큰데 말이죠, 제가 과문이라.
프랑스 초기 LP의 전형대로 오른편에 붙여 놓은 나무 같은 것을 쭉 뽑으면 슬리브와 LP가 같이 나오게 돼 있습니다. 보통 'Dowel spine'이라고 부릅니다. 밖에 해설이 전혀 없는 대신 안에 자그마한 해설 찌라시를 넣어 놓았죠.
아래는 레이블 모양. 스테레오로는 이거 한 장밖에 못 봐서 다 연두색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노랄 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둥근 띠가 파란색입니다.


漁夫




Commented by 첼로소리 at 2007/05/06 13:48
저두 OzTL.. ㅋ
대표적인 고가반이더군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7/05/06 22:52
프랑스 음반들이 고가반이 매우 많습니다. Erato의 초기 일부 연주들 - 특히 Auclair나 Barchet, Starker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 등 - 이나, Ducretet-Thomson 및 위에서 언급한 DF의 몇 연주가들은 몇 장만 사려고 해도 제 월급 정도는 간단히 over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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