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4 00:56

슈베르트; 즉흥곡집 - 켐프(DG) 고전음악-LP

  피셔의 기막힌 1938년 녹음(EMI) 외에는 가장 일반적으로 추천할 만하고, 켐프의 아름다운 음색과 투명하고 운치 넘치는 음악이 잘 드러나 있는 음반. 이 사람도 가끔 '도대체 무슨 피아노를 어떤 내공으로 연주하기에 이렇게 독특한 소리가 날까'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자신의 특유한 음색을 지닌 거장이었습니다.
  DGG 139 149 SLPM(초반), 성음 라이선스 사진. 1965년 9월의 스튜디오 녹음. 아마 DGG의 favorite location인 하노버 베토벤 홀에서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바닷가에서 잡아 놓은 좀 깨끗한 짤방.

 아래는 요즘의 2for1. 리매스터링도 다시 해서 소리는 괜찮을성.


漁夫



Commented by 명랑만화 at 2007/03/29 03:49
사실 저는 캠프에 대한 일종의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타건이 명료하지 못해서 특히 빠른 악장에서는 음을 뭉개는 경우가 있다라는 말도 안되는... 그런데 LP를 통해서 들려오는 그의 피아노 소리는 개성이 강하고, 청취자를 편안하게 해주며 거기에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더라구요. 협주곡이나 소나타 거기에 실내악까지... 요즘은 캠프라는 이름이 눈에 띄면 집어 듭니다. 말씀 하신 것 처럼 슈베르트 즉흥곡 연주는 피셔와 캠프의 연주가 독보적이고 서운하다면 브렌델, 릴리 크라우스 그리고 루프의 연주 정도를 언급할 수 있을 듯 합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7/03/29 12:31
트랙백한 제 글(피셔 연주)에 helldiver님이란 분께서 리플 달아놓으신 것을 보면, 저하고 명랑만화님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브렌델도 차분하고 좋긴 한데 뭔가 심심해서.... -.-
켐프는 만년인 1970년대 후반 정도 되면 기교의 쇠퇴로 인한 레가토 타건의 쇠약함을 페달링으로 감추려는 경향이 있긴 한데, 그 전에는 진짜 흠 거의 없는 쌈박한 연주를 들을 수 있죠.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과 스케르초(1958년 스테레오)는 진짜 훌륭합니다.

핑백

  • 漁夫의 이것저것; Juvenile delinquency : 슈베르트; 즉흥곡 D.899/935 - 음반 2009-01-29 22:15:47 #

    ... 있다. 앞 둘은 '방랑자 환상곡'과, Testament 음반은 1950년의 '음악의 순간'과 붙어 있다.< Alternatives >1. Wilhelm Kempff(DG, 1968) 스테레오 시대의 전곡반으로는 최고라는 수식어를 들어도 될 만한 좋은 연주임. 성음 LP로 널리 알려졌는데, CD로는 Resonance 2for1으로 구할 수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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