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7 21:09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 모리니/로진스키/로열 필하모닉(Westminster) 고전음악-LP

  바이올리니스트 에리카 모리니는 20세기 초반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음에는 틀림 없지만, 미국과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들의 기나긴 행렬에서 좀 묻혀 버린 듯합니다 - 하이페츠,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프랑세스카티(전성기의 활동 무대는 거의 완전히 미국), 밀스타인, 메뉴힌, 스턴, 코간 등 쟁쟁한 사람 정말 많긴 하군요. 이 때문에 유럽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좀 손해를 본 느낌이 없지 않죠. 미국에 살았지만 모리니도 메이저 레코드사들의 관심까지는 받지 못해서, Westminster, 미국 Decca(영국 Decca와 관계 없습니다. 현재 MCA 산하로 MCA와 계약을 맺은 DG에 의해 세고비아와 레지날드 켈 등 일부의 음반 발매중)에 대부분이 있고 극소수만이 EMI와 DG에 남겨졌을 뿐입니다.
  이 사람의 녹음은 제 모리니 디스코그라피에 올린 일제 MCA 발매(일본 폴리그램인가요?)의 11장짜리 CD 세트와 DG의 글라주노프/브루흐 협주곡으로 구하면 가장 간단하게 대부분을 모을 수 있습니다. 낱장으로는 DG의 Westminster 시리즈로 이 브람스 협주곡과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이 나왔는데,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올릴 때 자켓을 같이 올리도록 하죠.
  이 브람스 음반은 생각 외로 인상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힘과 긴박감이 넘치는 스타일이라고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반대로 섬세한 스타일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양편의 장점만 취해서 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느낌도 들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CD에 같이 붙어 있는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쪽이 전반적으로 더 좋다고 생각. 마르치가 클레츠키와 협연한 모노랄 쪽이 제가 이 곡을 듣는 한에서는 마르치, 모리니, 데 비토 세 사람의 음반 중 가장 좋았습니다. 핸델이 이 곡을 녹음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켓에 쓰인 관은 나폴레옹이 재혼한 마누라인 마리 루이즈에게 주었다네요. 다이아몬드와 터키석... -.-
  녹음은 1956년 9월, 런던 월트햄스토우 어셈블리 홀.  WST 14037로 초반 발매. 아래 레이블은 웨스트민스터 레이블의 첫 스테레오 레이블로 상당히 보기 힘듭니다. 보통 모노랄인 XWN 18600이 훨씬 흔한데 이것도 꽤 비싸고, 이 스테레오는 요즘은 상당히 거~한 가격으로 거래.

  참고로 Erica Morini의 사진은 원래 이 레코드 뒷면에 있던 놈입니다.
  레이블에는 Philharmonic symphony Orchestra of London이지만 실제로는 Royal Philharmonic이 출연.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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