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스타인은 그의 녹음에서 제가 추측할 수 있는 해석의 경향과는 반대로, 소품 녹음하기를 매우 좋아했나 봅니다(그렇다고 대곡들이 이상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소품은 보통 약간 긴장을 풀기 쉬운데, 그는 대곡 연주하듯 소품을 엄격하고 진지하게 대했다는 말입니다). LP 팬들은 그의 비싼 소품집들을 모으느라 바쁩니다. 전에 올렸던 '앙코르', '이탈리아 소나타'와 함께 스테레오 시대의 그를 대표하는 소품 녹음입니다.
이 (정서적으로 흐르기 딱 좋은) 러시아 소품들에서도 자세가 흐뜨러짐이 없는 점을 보면 역시 밀스타인입니다.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즈'를 빼면, 무소르그스키 '호팍', 글라주노프 '명상곡', 차이코프스키와 림스키 코르사코프 등 약간 덜 알려진 레파토리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매끄럽게 다듬어진 속에서 아름다운 음색을 사용하여 담담히 (과하지 않게) 정서를 전달하는 그의 바이올린. 제 안사람이 대번에 '음색 참 훌륭하네'라 할 정도로 멋지고, 감상적으로 가지 않더라도 이 덜 알려진 소품들이 얼마나 Cool하게 들릴 수 있는지를 거장의 솜씨로 유감없이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의 오케스트라 반주 소품은 이것 외에 'Masterpieces'가 있는데, 다음에 올리도록 하죠.
1962년 3월 뉴욕 맨해튼 센터 녹음. 프로듀서인 Richard C. Jones는 Capitol이 1956년 EMI에 매수되기 전부터 프로듀서로 재직했는데, 1960년대 후반까지 미국의 EMI 지사 격이 된 Capitol에서 계속 재직한 모양입니다. 그는 이 음반 중 '호팍'과 글라주노프 명상곡의 오케스트레이션을 맡기도 했으며, 밀스타인의 미국과 영국 세션을 거의 다 떠맡다시피 했습니다.
이 (정서적으로 흐르기 딱 좋은) 러시아 소품들에서도 자세가 흐뜨러짐이 없는 점을 보면 역시 밀스타인입니다.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즈'를 빼면, 무소르그스키 '호팍', 글라주노프 '명상곡', 차이코프스키와 림스키 코르사코프 등 약간 덜 알려진 레파토리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매끄럽게 다듬어진 속에서 아름다운 음색을 사용하여 담담히 (과하지 않게) 정서를 전달하는 그의 바이올린. 제 안사람이 대번에 '음색 참 훌륭하네'라 할 정도로 멋지고, 감상적으로 가지 않더라도 이 덜 알려진 소품들이 얼마나 Cool하게 들릴 수 있는지를 거장의 솜씨로 유감없이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의 오케스트라 반주 소품은 이것 외에 'Masterpieces'가 있는데, 다음에 올리도록 하죠.
1962년 3월 뉴욕 맨해튼 센터 녹음. 프로듀서인 Richard C. Jones는 Capitol이 1956년 EMI에 매수되기 전부터 프로듀서로 재직했는데, 1960년대 후반까지 미국의 EMI 지사 격이 된 Capitol에서 계속 재직한 모양입니다. 그는 이 음반 중 '호팍'과 글라주노프 명상곡의 오케스트레이션을 맡기도 했으며, 밀스타인의 미국과 영국 세션을 거의 다 떠맡다시피 했습니다.
이 음반은 미국에서 만든 이 Angel 36002 외에 같은 커버를 사용하여 영국 Columbia SAX 2563으로도 발매되었는데, 이 SAX 시리얼은 초반이 'blue & silver'도 아니고 'semi-circle'임에도 불구하고 무지하게 비싸서 도저히 저같은 아마추어가 덤벼 볼 수준이 아닙니다. 프랑스 SAXF 시리얼도 꽤나 비싸고, 이 Angel 발매가 그나마 대안. 물론 이 Angel 발매도 다른 Angel 발매의 일반 가격에 비하면 꽤 쎈 편이지만 제가 그럭저럭 갖고 있을 만은 합니다. 아래는 'Blue 1st' label.

위는 초반 자켓. Angel 발매와 대동소이. 적어도 300 $ 이상 치일 겁니다.
지금 아래 Legend 시리즈를 구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이 LP의 내용은 이 CD+DVD에 다(다섯 곡 뿐인지 기억이..) 들어 있습니다. 이게 라이선스로도 나왔었죠.
아래 밀스타인 추모 목적으로 발매됐던 'The art of Milstein'에도 다 들어가 있다고 기억. 폐반됐지만 저렴한 가격이며 아직 미국 밀림에 주렁주렁 널려 있습니다. 레파토리도 매우 좋고 전성기의 거장을 만나 볼 수 있는 귀중한 음반.



지금 아래 Legend 시리즈를 구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이 LP의 내용은 이 CD+DVD에 다(다섯 곡 뿐인지 기억이..) 들어 있습니다. 이게 라이선스로도 나왔었죠.


漁夫
덧글
솔직히 (그의 샤콘느 녹음하고 더불어) 연주가 너무 진지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