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3 19:15

그리그; 페르 귄트 발췌 - 비첨/로열 필하모닉, 홀베그(EMI) 고전음악-LP

  페르 귄트에 붙은 음악이라면 대부분의 그리그와 '모음곡 1,2번 op.46,55'를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나와 있는 음반은 대부분 4곡씩 들어간 op.46,55지 발췌반은 수가 적습니다. 전곡반도 있긴 할 텐데, 제가 과문이라서.
  음악에 대해서는 너무 널리 알려졌을 테니 언급이 필요없고, 이 발췌반은 곡의 순서가 다릅니다. 1면 순서는 아래 레이블에서 보시듯이 '아침'이 첫 곡이 아닙니다. 2면도 다른데, 비첨 자신이 곡을 골라 배열했기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바비롤리의 다른 발췌판(EMI)과 마찬가지로 합창 및 소프라노 독창이 수록됨. Ilse Hollweg의 소프라노는 아쉽게도 그리 '뿅간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녹음은 1956년 11월 5일과 다음 해 4월 1일 EMI 애비 로드 1번 스튜디오에서 있었습니다. 프로듀서는 새들러즈 웰즈 오페라의 지휘자이기도 했고 1952년 후반에서 1954년까지 푸르트뱅글러의 세션을 월터 레그 대신 맡았던 Lawrance Collingwood, 엔지니어는 1920년대부터 Douglas Larter와 함께 EMI의 왕고참이었던 Robert E. Beckett입니다.

  위 레이블은 역시 비첨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7번에서 소개드렸듯이 미국 Angel의 초기 스테레오 'UR2'. 초기 Angel의 상례대로 자켓 뒷면에 해설이 전혀 없는 대신 '찌라시'가 들어 있는데, 가사 외에 페르 귄트를 영국에서 상연했을 때의 사진도 실려 있습니다. Sir Ralph Richardson이 페르 귄트를 맡고, Margaret Leighton이 마왕의 딸, Dame Sybil Thorndyke가 오제, 솔베이그는 Joyce Redman, 아니트라는 Vida Hope가 출연했군요. 사진도 좀 뒤에 올리겠습니다.
  이게 CD로 나왔었는지는 전혀 감이 없었는데 있긴 했군요. EMI CDM 5 66966 2. 여기에는 관현악곡 등이 좀 더 서비스로 들어가 있습니다.

  아래는 HMV ASD 258로 이 음반의 초반입니다. 인기가 그리 높지 않은지라 ASD White/gold 초반 시리즈 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편. 보시다시피 이미지는 http://www.lpheim.com 에서. 위 Angel 발매가 프랑스의 유명한 Atelier Cassandre에서 디자인했는데 비해 아래 것은 어디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Angel, Columbia 33CX/SAX, Pathe FCX/SAXF 등은 주로 Cassandre에서 디자인을 맡았는데 HMV는 그렇지가 않네요. 제게 HMV의 ALP/ASD가 극히 적어서 잘 모릅니다.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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