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핸디캠 광고를 트랙백.
漁夫는 TV를 거의 안 보는 관계로 핸디캠 광고가 어떤지 알 길이 없는데, 관심을 끈 것은 위장효과 전하의 이 리플입니다;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1/21 18:14
그게요, 그게....
이런 글도 볼 수 있지요.
.. 부모들은 남자아이들은 막대기만 보면 칼이나 총으로 삼아 가지고 노는 반면, 여자아이들은 전혀 생물 같지 않은 물건이라도 마치 인형이라도 되는 것처럼 껴안고 노는 것을 절망적으로 바라본다. 1992년 11월 2일자 '인디펜던트(Independent)'지에는 한 여성 독자의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렸다.
"우리 집 쌍둥이 애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어요. 남자아이들의 장난감과 여자아이들의 장난감을 함께 섞어놓고 놀게 하면, 남자아이는 언제나 자동차나 기차를 집고 여자아이는 언제나 인형이나 곰을 집는데, 누구 좀 유식한 독자 분이 우리 애들이 왜 이러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Matt Ridley, "The Red Queen"(김윤택 역, 김영사, 390p)
"우리 집 쌍둥이 애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어요. 남자아이들의 장난감과 여자아이들의 장난감을 함께 섞어놓고 놀게 하면, 남자아이는 언제나 자동차나 기차를 집고 여자아이는 언제나 인형이나 곰을 집는데, 누구 좀 유식한 독자 분이 우리 애들이 왜 이러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Matt Ridley, "The Red Queen"(김윤택 역, 김영사, 390p)
어디서 들어본 말 같지 않습니까? :-)
요즘에는 실험 방법이 점차 나아져서, 교육의 영향이 거의 없는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도 실험을 합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어린이들은 다루기 까다로와서 제가 좋아하는 만화 '닥터 스쿠르'에서도 이런 말이 나옵니다;
광고업계에서 소재가 궁하면 '어린이나 동물을 이용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어린이나 동물은 다루기 힘드니까 관두는 편이 좋다'는 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까다로움'을 극복하고 알아 낸 사실은, '남자 아이는 무생물에, 여자 아이는 얼굴 모양에 관심을 더 오래 보인다'. 이 차이가 나타나는 시점은 생후 언제 쯤일까요? 각자의 추측에 맡기겠습니다. 아무튼 교육의 영향을 충분히 무시해도 좋을 만큼 충분히 어린 시점이라는 것은 밝혀 놓겠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자라면 어떻게 되는지는 남자; 현대(농경) 사회의 부적응자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왜 이렇게 될까요? ^^
漁夫
.
닫아 주셔요 ^^
덧글
아아 이 성의없는 코멘트 좀 보십시요 orz
'져' 자를 삽입하셨다면 제가 아는 한에서 완벽한 답이었을 텐데 한끝 차이로 ㅎㅎㅎ
아이 쪽팔려라★
근데 요즘들어 참 궁금한 것이 있는데.. 제가 오랫동안 블로깅을 해온 경험에 따르면 역사나 정치 따위를 다루는 학술이나 시사를 다루는 블로그들의 주인장은 압도적으로 남자가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_-? 이글루스에서도 성별로 검색해보면 여성분들 블로그는 DIY라던가 요리, 그림과 같은 취미생활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잘못알고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두번째 문단에서 비슷한 점을 저도 오랜 동안 느끼고 있었습니다. 간단히 나중에 적겠습니다.
같이 옷 갈아입히고 이런 저런 장신구 달아주는 것은 같지만 근저에 깔린 마켓팅 목표는 전혀 다릅니다^^. 액션피겨는 오히려 프라모델하고 개념이 같습니다. 주된 소비층도 거의 동일하고요.-프라모델 디테일 업하는 것과 같거든요.
저도 그럼 페미학자들의 선전활동에 길들여진 것일까요????^^;;; 이른바 본성이 개입해서 생기는 문제는 그걸 제대로 직시해야지 다른 식으로 왜곡해서는 오히려 그 문제를 해결못하고 말 뿐이란 걸 요즘들어 더더욱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회적/과학적 현상이라도 제대로 심층을 이해해야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입견에 맞추려다 보면 개털 되기 십상이죠.
저는 '성별을 잘못 태어난다'보다는 '다양성이 공존(보통 polymorphism이라 합니다)한다'가 더 적절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성 안에서도 성격의 스펙트럼은 상당히 넓기 때문이죠. 물론 양극단 쪽에서는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고, 말괄량이 여자애와 좀 (신체 활동에) 비적극적인 남자애도 나올 수 있습니다만 수술해서 바로 잡아야 할 정도의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