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입] Signature Collection - 브루크너 : 교향곡 8, 9번 [2 SACD Hybrid]- ![]() 브루크너 (Anton Bruckner) 작곡, 슈리히트 (Carl Schuricht) 지휘/EMI Classics |
브루크너 애호가라면 모를 리 없는 음반. 상당수의 애호가라면 8번과 9번이 붙은 프랑스 '적과 흑' 발매로 갖고 계실 테고, 음질이 불만이시라면 HS-2088 낱장 또는 이 일본 ART 시리즈, 드물게는 일본 발매 box의 3,8,9번, 아니면 20세기 지휘자 시리즈 중 슈리히트 편으로 들어간 8번을 (으 속쓰려... 값을 생각하면) 갖고 계시겠죠.
담백하고, 빠르면서 과장 없는 연주라고 생각합니다. 푸르트뱅글러가 브루크너나 브람스를 의외로 빠르게 지휘하는 경우가 꽤 있는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습니다. 슈리히트는 제게 음반이 좀 너무 드문 감이 있는데, 아직은 특별히 느리게 지휘한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존 컬쇼의 회상은 다시 되새겨 봐도 재미있습니다. 슈리히트가 1956년 빈 필하모닉과 미완성 교향곡을 녹음할 때 컬쇼를 무지 열받게 만든 모양입니다. "카를 슈리히트(Carl Schuricht)와 나는 파리에서 몇 년 전에 같이 일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노망이 나서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의 첫 악장에서 11번 지휘했을 때 전부 다른 템포를 취했다.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오케스트라는 지루해 했으며, 대표단은 나에게 불평했다; 결국 어떻게든 지휘자를 충분히 통제하지 못한 것이 내 잘못이라는 나에 대한 불평이 취리히와 런던 양쪽(Decca의 본사가 있는 곳)까지 미쳤다. 하지만 그럭저럭 미완성은 결국 끝났다..." 어쨌건, 이 녹음은 컬쇼가 Capitol로 갔다가 Decca에 복귀한 것을 반대하여, Decca에 있다가 EMI로 옮긴 빅터 올로프(Victor Olof)가 맡았습니다. 녹음 장소는 무직페라인잘의 황금 홀.
이 일제 자켓은 오리지널 LP인 HMV ASD 602~03과 거의 같은 디자인입니다. 그림은 David Friedrich. 이런 낭만파의 자켓으로 뻔질나게 쓰입니다. 이 HMV ASD 602~03은 소위 'Semi-circle label' 초기의 것인데, 최초의 레이블인 'White & Gold'가 아닌데도 값은 엄청나게 비쌉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가배얍게 200만 냥 이상은.... -.-
漁夫
Commented by 페스츄리 at 2006/10/08 2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