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도 제 설명을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 종류입니다. 이 상쾌하고 깨끗한 해석, 현대 악기로 연주하는 모차르트로는 거의 정점에 가깝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제가 모차르트를 조금만 더 좋아했어도 더 자주 들었을 텐데 말입니다. 아쉽네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음반 30선에 들어갑니다. 전 얼마 전 Original masters 시리즈로 나온 모노랄 녹음까지는 못 들어 봤습니다. (거의 대부분 스테레오로 재녹음했기 때문에.....)
아래는 둘 다 성음 LP인데, 오른편 상단 필립스 로고 옆에 보이는 마크를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1,4번에 보이는 'Hi-Fi stereo'가 더 오래됐고, 아래 3,5번에 있는 네모 안의 스테레오 마크가 더 나중 것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레이블에서는 Hi-Fi stereo가 확실히 더 오랩니다만 자켓에서도 이런지는 자신이 없네요. 성음 LP 시대에는 2번+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2번 자켓이 빠졌습니다. 더 나중에 나온 50 years 시리즈에는 우상단 필립스 로고 왼편이 'Hi-Fi stereo'로 되어 찍힌 것 보이시죠? ^^ 이 녀석의 커플링은 하스킬과 연주한 모노랄의 소나타 2곡(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집 - 그뤼미오/하스킬(Philips)).
아래는 진짜 Hi-Fi Stereo 초반. 유명한 것 치고는 아주 비싸지는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몇 만 원은 합니다만 ^^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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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werk at 2006/03/21 09:51

Sinfonia Concertante땜에 두오도 못버리고 Philips 50도 갖고있고...
필립스 50에는 협주곡 다섯 곡 외에 바이얼린 소나타 K454와 526이 커플링되어 있습니다.
하스킬과 그뤼미오의 스케치가 있었던 LP입니다.
소나타일 줄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그 모노랄 녹음이었군요.
필립스 50에는 협주곡 다섯 곡 외에 바이얼린 소나타 K454와 526이 커플링되어 있습니다.
하스킬과 그뤼미오의 스케치가 있었던 L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