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5 18:02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2번 - 길렐스/요훔/베를린 필하모닉(DG) 고전음악-LP

  이 음반은 오래 전부터 유명했고, 그만큼 좋은 연주라는 데도 이견이 없습니다. 특히 2번보다는 1번이 더 인상에 오래 남지만, 2번도 분명히 좋은 연주입니다. 더군다나 값도 2for1이니. 단 요훔의 지휘가 너무 얌전하지 않냐는 말도 많이 들립니다. (이 말에 100% 동의는 안 합니다. 그 유명한 2번의 박하우스/ 스테레오 녹음에서 지휘는 분명히 요란하게 두드려대지 않습니다. 그에 대해 별 불평이 없다면, 이 음반에서 요훔에 대해 뭐라고 하기는 좀.)
  CD 발매들은, 아주 오래 전에는 길렐스의 얼굴이 전면을 차지한 2장 top box. 그 후에 Galleria 시리즈로 1번 + 발라드 op.10, 2번 + op.116으로 쪼개졌다가 지금은 오리지널스로 2for1으로 구하기 편하고 염가행. 전 짱구짓하여 갤러리아 2번을 사면 되는데 잘못하여 1번을 사는 통에 op.116은 아직 없습니다. ㅠ.ㅠ (op.10은 다 아시다시피 길렐스의 최고 명연주 중 하나인 브람스; 피아노 4중주곡 1번 g단조 op.25 - 길렐스/아마데우스 4중주단 멤버(DG)와 붙어 있습니다)

▲ 영구짓 해서 산 씰데없는 1번+발라드 결합반 ㅠ.ㅠ. 발라드는 지금은 피아노 4중주 1번과 붙어서 나와 있습니다.

  LP 초반은 길렐스가 피아노 치며 몸이 기울어진 모습을 건반 쪽에서 잡아 부각시킨 모습(이건 라이선스로도 낱장 발매). 아래 오리지널스 시리즈의 자켓은 아마 2번의 LP 발매에서 따 왔으리라 추측(전 2번은 낱장 LP 아직 못 봤습니다. 경험 부족 탓이라 보옵나이다). 원반 box는 위 라이선스의 자켓보다는 뒷면에 길렐스가 피아노에 앉아 있는 모습을 옆에서 잡은 사진이 든 놈으로 많이 봤습니다.


▲ DG 447 446-2(2CDs)

  제가 제 홈페이지에서 언급했듯이 길렐스가 2번 2악장에서 잠시 딴 생각 하는 것이 그대로 레코드에 잡힌 경우. 이 정도면 프로듀서 아저씨, 좀 고쳐 줘야죠!
  Naver의 Brucknerian 전하께서 보내 주신 2번 초반 자켓.

漁夫




Commented by at 2006/03/15 20:45
전 1번 연주보다 2번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길렉스 덕분(?)에 곡자체를 2번을 더 좋아하게된 케이스)
Commented by 어부 at 2006/03/16 19:31
여러 모로 곡 자체는 2번이 더 브람스 답고 훌륭하죠. ^^
Commented by brucknerian at 2006/03/15 21:15
오리지날 시리즈의 자켓은 2번 낱장의 자켓 맞습니다. 원래 자켓은 좀 어두침침하고 색감이 더 부드럽죠. 궁금하시면 사진 찍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_^
Commented by 어부 at 2006/03/16 19:31
예 보내 주신다면 당연히 ^^
Commented by 푸치니 at 2006/03/18 10:18
맞습니다. 요훔에게 얼마나 더 많은 것을 바라는지 모르겠지만 전 별로 부족한 것 없이 들었습니다. 아마 길레스 캐릭터가 너무 쎄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건지도 모르지요^^b
Commented by 어부 at 2006/03/20 09:03
그 정도면 충분하죠. 요훔의 '학자 캐릭터' 때문에 그러는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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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다음엇지 2009/01/17 12:47 # 답글

    부드러운 얼굴의 길레스에 곱상한 머리가 어찌 보면 할머니 같이도 보여요.. ^^
  • 어부 2009/01/17 13:58 #

    ^^ 할머니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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