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은 성음 LP로도 아주 이른 시기에 나왔는데(이 시기에 코다이를 내다뇨! 당시 성음 레파토리 담당자가 누구였는지 궁금...), 재판이 드물어서 역시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극도로 깔끔한 조지 셀의 연주보다 약간 더 두툼한 음향과, 더 정서적인 해석을 보여 줍니다. 아쉽게도 녹음은 셀 편이 좀 더 낫습니다. 모음곡 판은 이제 프리차이의 녹음(DG)만 사면 1970년대 이전의 유명한 연주 셋을 다 들어 볼 수 있는 셈이네요.
1964년 3월 녹음. 프로듀서는 Ray Minshull로, Culshaw가 1967년 BBC로 옮겼을 때 Decca의 클래식 파트의 Artist & repertoire 담당 자리를 물려받은 사람입니다(그는 이 자리에 1991년까지 재직합니다). 원반 번호 SXL 6136. 당연히, 초반은 Wide-band 시리즈로 값이 꽤 나갑니다. 제가 찍은 놈은 성음 RD 170.
아래 사진의 180g짜리 수퍼 아날로그 LP로도 꽤 돌아다녔죠. 일제 KIJC-9107. (from http://www.ciscomusic.com/store/comersus_viewItem.asp?idProduct=93 ) 이것은 원래 LP와 커플링이 완전히 같습니다.

▽ 이 녀석은 한 번도 본 일이 없어서 과연 수입됐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커플링이 약간 바뀌어서 아리아 2곡이 빠지고 '공작새' 변주곡이 들어왔습니다.

▽ 과연 일본에는 있고 요즘 구할 수도 있군요. 대단한 넘들........ UCCD 7131.
표지 그림은 같은데, 커플링은 위 CD와 같습니다.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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