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3 23:35

푸치니; 오페라 '나비 부인' - 세라핀/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O.(Decca) 고전음악-LP

  Decca가 테발디의 스테레오 재녹음을 위해 세라핀을 기용하여 만든 제 1작. 2작은 물론 제가 전에 올린 '보엠'이었죠. 각각 1958년 7월과 8월에 녹음. 주역도 테발디와 베르곤지, 오케스트라도 같습니다. 줄리니 지휘 '피가로의 결혼' 및 보토 지휘 '몽유병 여인'과 함께, 코소토의 젊은 시절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품. 연주의 전반적인 특성도 거의 비슷합니다. 이런 류의 작품이 자칫 빠지기 쉬운 과도한 감상적 해석에 딱 선을 그은 연주. 칼라스가 출연한 카라얀 지휘(EMI)도, 그 점만은 비슷합니다. '질질 짜는' 방식을 딱 싫어하는 제 성향과 비슷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훌륭한 지휘자들이 그런 정도를 모를 리가 없겠죠.
  사진은 성음 SD RD 1058(=411 634-1; 3 LP box). 초반은 SXL 2054~56(3 LPs).  SXL 2202번은 하일라이트입니다. 보엠도 SXL과 SET 양쪽으로 모두 발매됐지요. 자세히는 제 세라핀 페이지디스코그라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Compact opera' 시리즈. 표지가 의미심장하군요. 보엠에서는 촛불이었습니다.



▲ 구반 2for1 시리즈. 약간 싸구려틱해서 아쉽네요 ^^.
 
漁夫





Commented by 마술피리 at 2006/01/24 15:03
60년대 성악계는 DECCA와 EMI의 '건설적' 경쟁관계 덕분에 참 많은 명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메이저 음반사들이 더이상 스튜디오 오페라 녹음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을 보면 정말 성악의 과거의 예술이 되고 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덧붙여서 황금의 트럼펫 모나코와는 달리 무척이나 품위있는 목소리를 지녔던 베르곤지의 이름을 보니 무척 반갑네요. 그가 불렀던 '카바라돗시'를 참 좋아했었는데...
Commented by 어부 at 2006/01/24 16:35
EMI는 그렇고, Decca는 한 때 'Opera company'를 선언했는데 지금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쌓인 녹음 자체가 신녹음을 못 하도록 만드는 압박 요인이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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