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www.allmusic.com의 랑팔 란을 보면 "레코드 사상 가장 많이 녹음을 한 artist 중 한 명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모 님께서이리 저리 설명을 해 주시기 전에는, 전 그의 후기 Erato와 Sony 시대만 알고 있었고, EMI에서 더블 CD로 발매한 것을 보고 '어, 랑팔이 모노랄 시대 EMI에도 녹음했네?"라고 생각한 기억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Ducretet-Thomson, Les Discophiles Francais(둘 다 프랑스 EMI인 Pathe-Marconi에 흡수), BAM(이 레이블 녹음들은 요즘 어디서 뭐 하고 낮잠 자는지 모르겠습니다), Orphee 등 LP 팬 아니면 알기 힘들 프랑스 독립 레이블 뿐 아니라, Washington(도대체 정체불명)이나 Mercury 등의 미국 label에도 녹음이 있더군요. 물론 Decca, Phililps 등에도 있습니다. 1960년대에 주로 녹음한 Erato와 1970년대 중기 이후의 Sony는 그의 녹음 중 단지 '빙산의 일각'일 뿐이었습니다. 제가 몇 사람의 디스코그라피에는 도전해서 실제로 그럭 저럭 관리하고 있습니다만, 감히 손을 못 대는 '유명인'이라면 Elisabeth Schwarzkopf, Dietrich Fischer-Dieskau, 그리고 랑팔도 들어갑니다. 주로 모노랄 시대의 녹음들을 제 실력으로는 추적하기가 실제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ㅠ.ㅠ
1990년대 초반 정도로 기억합니다만, Warner에서 랑팔의 Erato 녹음을 랑팔의 사진이 전면에 있는 비슷한 자켓 디자인으로 우루루 발매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 20세기 작품집(2장 세트)이 특히 좋은 기획이었고, 하프의 라스킨느와 듀오 리사이틀로 나온 음반이 곡이 좋아서 그것은 구해 놓았습니다만, 바흐 소나타집이라든지 기타 대다수를 놓친 것이 상당히 지금 쓰립니다. -.- 위 LP는 서울음반에서 Erato의 녹음을 라이선스 발매하던 시절에 구해 놓은 놈입니다.
1990년대 초반 정도로 기억합니다만, Warner에서 랑팔의 Erato 녹음을 랑팔의 사진이 전면에 있는 비슷한 자켓 디자인으로 우루루 발매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 20세기 작품집(2장 세트)이 특히 좋은 기획이었고, 하프의 라스킨느와 듀오 리사이틀로 나온 음반이 곡이 좋아서 그것은 구해 놓았습니다만, 바흐 소나타집이라든지 기타 대다수를 놓친 것이 상당히 지금 쓰립니다. -.- 위 LP는 서울음반에서 Erato의 녹음을 라이선스 발매하던 시절에 구해 놓은 놈입니다.
제가 이편 '고전파 전기/중기'에 크게 관심이 없는지라 자주 듣지는 못하지만, 메르카단테의 협주곡 3악장을 듣고 '아하, 이거였구나!' 싶었습니다. 어부처럼 30대 중반인 분이라면, 어느 가정용품 광고로 이미 낯이 익은 음악일 것입니다. ^^
랑팔의 녹음에서 고전파 초기의 협주곡 반주를 많이 맡아 주었던, 클라우디오 시모네와 이 솔리스티 베네티의 협연. 치마로자의 2개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은 클레멘티느 시모네가 제 2 플루트를 맡았는데, 지휘자 시모네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아마 아내인 듯).
서울음반 SECR 029. 1970년 녹음.
漁夫
Commented by altewerk at 2006/01/02 15: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