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0 22:16

R.슈트라우스; 오페라 '장미의 기사' - 카라얀/필하모니아 O.(EMI) 고전음악-LP

  오페라의 전문가도 아니고 R.슈트라우스의 전문가는 더더욱 아닌 이상.... ㅠ.ㅠ
  칼라스, 피셔-디스카우와 함께 레코드 성악계의 영웅 중 한 명인 우리의 검은 머리 여사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제가 대본을 읽은 후에 들어 봐도, 검은 머리 여사는 약간 나이 든 원숙하고 경험 많은(!) 여인의 이미지에 딱 어울립니다. 영원한 원수 부인이라는 호칭이 결코 부족하지 않습니다. 다른 캐스팅들도 (제가 듣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크리스타 루드비히의 젊은 시절 '바지 역'을 부른 목소리가 재미있습니다. 카라얀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정교함은 이미 정평이 난 터라 뭐... 곡 자체를 별로 안 듣다 보니 사실 기억도 가물거립니다.
  EMI 7 49354 1(3장 박스). LP 후기의 독일 Teldec remastering인 DMM(direct metal mastering) 시리즈 중 하나. 80~90년대에 우리 나라에 숱하게 깔렸던 칼라스 시리즈로 이 로고 보신 분들 많을 겁니다. 초반은 영국 Columbia SAX 시리즈로 슈바르츠코프와 루드비히가 각각의 역으로 분장한 사진. 가격은 물론 덜덜덜.... (오페라는 일반적으로 장당 가격은 조금 낮지만 전체 가격은 역시 덜덜. )
  CD로는 모노 에디션과 스테레오 버젼 두 가지가 나왔는데, 이럴 필요까지 있나 싶습니다. GRoC로 나왔는지는 관심이 없어서 영 기억이 없네요.
 


▲ 영국 Columbia SAX 2269~72.  가격은 SAX 시리얼이 다 그렇듯이 ㅎㄷㄷㄷ. (Thanks to Mr. Takahashi)



▲ Columbia SAX 2269~72의 재판.  SAX는 자켓을 바꿔 재판하는 일은 드문데 이 음반은 재판이 있습니다.

漁夫




Commented by 명랑만화 at 2005/12/21 01:11
DG에서 나온 칼뵘의 녹음도 독창진 수준은 눈이 부셔요. 오리지널 시리즈를 LP를 차곡 차곡 모아놓고 있는데,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는 있습니다. 아무튼 50년대-60년대 오페라 음반들은 듣기 전에 자켓에 나와있는 성악가들의 이름만 봐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정말 대단들 했지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5/12/23 22:25
전 그 LP 있습니다. original tulip은 물론 아니고 성음 라이선스죠.
예 50~60년대는 진짜 기라성 같은 오페라 가수들이 들끓던 시대였죠. 그 시대의 빈 슈타츠오퍼 무대를 생각하면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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