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4 17:08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전곡) - 푸르니에(Archiv) 고전음악-LP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의 애호가라면 이 유명한 음반을 모르시는 분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기호의 차이는 있더라도 한 번 이상은 다 들어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카잘스의 기념비적인 연주(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전곡) - 카잘스(EMI))만큼이나 유명하기 때문에, 제가 무엇을 덧붙인다면 우습습니다.  제 몇 종 안 되는 이 곡의 음반 중에서 주저없이 best로 꼽고 싶습니다.  거장 푸르니에가 남긴 명품 중 하나.  푸르니에는 이 외에도 Accord(방송?), TDK(일본 실황), 일본 Philips로 나온 희한한 녹음(스튜디오 녹음인 듯한데 정확히는 정체불명) 등 전곡 녹음이 더 있습니다만 이 Archiv 녹음이 가장 인기있고 가장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제가 아는 어느 분께서는 이 음반이 '너무 흐느적거린다'면서 CD도 팔아 버리겠다고 하십니다.  참고로 그 분의 베스트는 스타커의 유명한 Mercury 녹음이더군요. ^^
 
  위 사진은 Archiv 후기의 7자리 숫자 번호의 종이 box입니다.  성음 라이센스인데, box를 꽂아 놓으면 보이는 레코드 제목이 'violonchello~ ' 이렇습니다.  하하.  번호가 성음 RG 437(3LP) 이었을 겁니다.  본사 CD로는 DG label로 한 번, 근래 Archiv originals series로 나왔습니다.  이 오리지널스 발매는 원래 MED 가격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2for1으로 팔려서 가격도 저렴한 편.
 
  LP 자켓은 Archiv 초기의 'Yellow jacket, Red stereo'가 초반입니다.  이 디자인을 보시려면 나중에 올릴 제 Archiv LP 족보를 참고하시죠.  이 초반 LP의 레이블은 아래 모양인데, Archiv stereo 시대의 초반 중 가장 비싼 녀석 중 하나입니다.  구하시려면 출혈이 만만치 않을 듯...  인기가 매우 높아서 6자리 번호의 재반이라고 해도 꽤 비쌉니다.

 
  후기의 box는 아래 것이 잘 알려져 있는데, 이 표지가 오리지널스 발매 CD에 쓰였죠.
 
漁夫





Commented by 만술[ME] at 2005/03/14 14:39
블로그에서 그림을 10개까지 제한하는 것은 한번에 올릴때만 제한되는 내용입니다. 그냥 10개를 골라 올리시고, 다시 그림올리기 버튼을 올리면 또 10개를 올릴 수 있답니다.
물론 500KB의 용량제한은 있는데 용량이 초과 되었다고 나오는 경우는 우선 글을 올린 뒤 "수정"을 통해 그림을 추가하시면 되죠. 이런 방식으로는 용량과 숫자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그림을 올릴 수 있더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무반주 모음곡을 들을라 치면 여러종류의 음반이 있지만 항상 푸르니에에 손이가는 군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5/03/14 18:05
많이 올리시다 보니 이런 know-how가... ^^
전 CD를 많이 듣다 보니 요즘은 야니그로나 토르틀리에를 주로 들었는데, LP를 많이 듣던 시대에는 거의 항상 '아무 생각 없이' 푸르니에였습니다. CD를 살까....
Commented by 화창남 at 2005/03/27 23:53
바흐 음악은 특정한 경우 악상 지시어가 없어....똑 같은 작품이지만.. 연주자에 따라.....그 뉘앙스 차이가 심한 것 같습니다. 각자의 취향인 것 같습니다. 입문자 시절에는 이 곡 만큼 재미없는 곡도 없었는데...^^... 숨죽인 깊은 밤에는 마이나르디.... 화창한 휴일 아침에는 푸르니에.. 점심 오후는 토틀리에..저녁 식사후.. 거실에서는 카잘스를....... 그냥 혼자만의 느낌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화창남 at 2005/03/27 23:55
초반 쟈켓으로 낱장 3장을 듣지만 우스운건.....한장은 streo로고 또 한장은 그 다음 로고..또 한장은...마지막 로고.. 암튼 LP는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모두 초반으로 갖춰야지 하는 욕심은 아직 없네요...듣는 것이 목적이라서........ 기회가 된다면..모를까?......
Commented by 고전음악; 중고 at 2005/03/30 20:03
[ 어부 ] 지금 초반 사려면 출혈이 상당히 크실 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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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umic71 2009/01/09 17:35 # 답글

    카잘스-푸르니에-슈타커가 워낙 유명해서 요요나 마이스키는 당시로서는 최첨단 녹음인데도 그냥 묻혀져버렸지요...
  • 어부 2009/01/09 18:19 #

    요요마의 첫 녹음은 모르겠습니다만 두 번째 것은 평이 괜찮은 편입니다(어느 분의 호의로 갖고는 있습니다만 자주 들을 기회는 안 오는군요). 마이스키는 들어 본 적이 없군요.
    스타커(본인은 '스타커'라 불리는 편을 좋아한다고 합니다)의 녹음은 여러 개 있습니다만 가장 유명한 것은 아무래도 Mercury 녹음이죠. 자신도 가장 만족스러워한다고 합니다.
  • rumic71 2009/01/09 18:53 #

    '송진이 흩날리는 듯한 연주'라는 평을 들었던 그것이지요.
  • 어부 2009/01/09 20:42 #

    오리지널 LP는 audiophile로도 유명해서 지금까지도 값이 매우 비쌉니다. 저도 SACD/CD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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