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프랑스 음악을 mp3로 열심히 '학습' 중입니다. 솔직이 고백하자면, 보통 듣는 레파토리들이 학생 때 익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죠. -.- 레코드를 몇 년 전에 샀던 것들을 지금 진지하게 꺼내 들어보려니 약간 한심한 생각도 듭니다. 쩝.
드뷔시 소나타야 전부터 익숙했던 음악이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토르틀리에로 복습 중이며, 포레 소나타 두 개와 엘레지는 음반이 이것 뿐이라 그야말로 '공부 중' 입니다. ^^ 토르틀리에의 포레 녹음은 우리 나라에서는 뒤에 에이드지크(하이드셰크는 독일식 발음이니 좀... ^^)와 녹음한 EMI 음반(도시바와 프랑스 ReN 시리즈로 구할 수 있습니다. 후자는 '엘레지'가 없었다고 기억)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1960년대 중반의 이 녹음은 오래 전부터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만, 저야 이 음반밖에 없으니 알 수가 .... ^^ 푸르니에가 전성기인 EMI와 DG 시절 이 레파토리를 녹음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CD는 2292-45660-2. 자켓 디자인은 LP를 빌어왔습니다. 원반 LP 번호는 위에 나왔듯이 STU 70101로 (초반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Erato 60년대까지 스테레오 초반 시리얼은 STE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포레의 소나타 2개와 엘레지만 들어 있었습니다. LP로는 이것도 꽤 비쌌다고 기억하는데, 상당한 인기 품목이었기 때문이죠.
위가 포레 작품들만 들어간 초반 STE 50101.
아래는 드뷔시의 소나타 3개와 '신성하고 세속적인 춤곡'이 들어간 STE 50091. 물론 첼로 소나타는 토르틀리에/위보 콤비가, 트리오 소나타는 랑팔/파스키에/라스킨느, 바이올린 소나타는 샤를르 키룰닉과 위보가 연주. 춤곡은 라스킨느의 하프에 파야르 지휘 파야르 실내 오케스트라의 연주.

아래는 드뷔시의 소나타 3개와 '신성하고 세속적인 춤곡'이 들어간 STE 50091. 물론 첼로 소나타는 토르틀리에/위보 콤비가, 트리오 소나타는 랑팔/파스키에/라스킨느, 바이올린 소나타는 샤를르 키룰닉과 위보가 연주. 춤곡은 라스킨느의 하프에 파야르 지휘 파야르 실내 오케스트라의 연주.

요즘은 워너의 엘라투스 시리즈로도 나왔는데 옛 LP 편이 표지가 헐 예쁩니다.
漁夫
Commented by 푸치니 at 2004/12/07 1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