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8 22:56

클레랑보, 자케; 쳄발로 음악 - 다트(L'Oiseau Lyre) 고전음악-LP


 다트란 이름 때문에 호기심으로 구입해 본 이 음반은 앞으로 상당히 제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원래 이런 비인기 레파토리 치곤 싼 값은 아니었지만, 판매처 세일 통에.... ㅎㅎ
 
  Elisabeth Jacquet de la Guerre는 원래 E.Jacquet가 이름인 여성 작곡가라고 하네요.  프랑스인 중에는 여성 이름을 갖고 있어도 남자인 경우가 워낙 많은지라 전혀 생각 없이 샀는데, 제 음반 중에 여성 작곡가로는 아마 처음 들어온 사람 아닐까 싶습니다.  힐데가르트 폰 빙엔이나 클라라 슈만, 또는 현대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이 아직 없기 때문이죠.  'de la Guerre(전쟁의)'?  잔 다르크라도 되는가 싶었습니다만, 남편의 성 때문에 붙었더군요.
  물론 이 두 작곡가의 곡들이 바흐 정도로 깊이가 있다고 말한다면 좀 지나치겠지만, 바흐 이전 건반악기곡들을 살펴보는 데는 즐거운 산책입니다.  얼마 전에 산 프로베르거의 건반악기 음악은 아직 그닥 재미가 없어서 그런지도....
 
  L'Oiseau-Lyre (London reprint) OL 50183, 모노랄.
 
  ps. 집에서 다시 확인해 보니 바흐보다 조금 전이긴 하지만 거의 동시대인이나 다름 없군요.
       Jacquet ; 1659~1729.  여기 수록된 곡은 1707년 출판.
       Clerambault ; 1676~1749.  여기의 곡은 1704년 출판.
 
  다트의 '음악해석론'(번역)에서 찾아 보니 클레랑보의 작품은 다트 자신이 편집해서 'Lyre-Bird Press'에서 출판했다고 합니다.  tloen 님의 blogin blog에 가 봐도 L'oiseau lyre label 설명은 없는데, 출판사를 같이 운영하거나 출판을 하다가 레코드도 내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나중 정보; 원래 출판사다가 녹음도 개시.  나중에 Decca와 합침)
 
漁夫




Commented by antiqua at 2004/11/01 12:37
원래 출판사였다가, 런던에서 레코드 사업도 시작한 것입니다. 플로리레기움 시리즈가 이 레이블의 대표 음악사 시리즈였고, 나중에 폴리오 소사이어티와 함께 데카와 합쳤죠.

p.s. 프로베르거는 오래오래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루이 쿠프랭과 프로베르거는 바로 귀에 익는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언젠간 그 풍부한 뉘앙스에 깊이 빠지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레스코발디는 조금 다른 의미에서 익숙해짐이 필요한 것이구요. 어쨋든 이 사람들 모두 바흐를 이해하는데는 거의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뭐 바흐 이전은 안들어도 그만~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는 더 해드릴 말이 없습니다만 :-)
Commented by 어부 at 2004/11/01 12:58
정확한 정보 감사하네. 역시 원래 출판사다가 레코드까지 나갔고, 후에 Decca에서 사들였나 보구만.
이 쪽으로도 진출 중이니 (이제 후기 고전에서 낭만, 20세기 초기는 대중적인 유명 레파토리는 거의 대충 한두 번은 다 들어 봤구만. 말러만 빼고 ^^) 많은 지도편달 바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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