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던 시절 종로 신나라에서 구입한 이후 두 번은 들었을까요.... 여전히 말러는 아직 제 취향에 맞지 않는 듯합니다. 브루크너는 그래도 좀 이제는 들을 수 있는데... 이 '대지의 노래(현세의 노래가 올바른 번역이라고들 합니다만)'도 역시 마찬가지라 클렘페러의 훌륭한 스튜디오 녹음도 여전히 찬밥. 페리어의 특이하고 흐느끼는 듯한 강렬한 개성은 모든 것을 압도하고도 남습니다. 이 음반이 아니라 제가 주로 그녀의 다른 음반을 들어서 문제긴 합니다만. ^^
성음 RD 614, 원판 번호 414 194-1(같은 디자인의 CD는 -1을 -2로만 바꾸면 될 겁니다).
CD 재발매는 뤼케르트 가곡집 중 3곡과 붙어 나왔습니다. 레전드 시리즈 466 576-2. 원래 LP로는 LXT 시리즈의 2장 세트였던 음반.
아래는 LXT 2721-22. Mono only LXT 중 아주 비싼 편은 아닙니다. 맨 아래 레이블은 'orange/Silver lettering'으로 두 번째 발매라고 하는군요.
이것을 복각 소스로 사용한 낙소스 발매. 복각은 Obert-Thorn이 맡았습니다.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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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비히 at 2004/09/03 14:15

저는 분덜리히의 <청춘에 대하여> 때문에 클렘페러녹음쪽으로...
제대로 들은 게 가물거리니 '취향'이 도대체 정해질 수가 없네요. 흐...
저도 맨 위의 사진이 붙어 있는 데카 시디로 가지고 있지요.^^ 솔직히 명불허전의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다른 연주들을 들어봐도 딱 감정의 기복이 넘실대는 연주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카라얀것도 좋아하지만...솔직히 발터의 연주 듣다가 카라얀꺼 들으면 튜닝이 안되서 도저히 귀에 안들려요.^^
예 카라얀의 대지의 노래 있습니다. 1975년에 카라얀이 테너 레네 콜로와 알토 크리스타 루트비히와 함께 연주한 시디가 있네요.^^ 좋아요. 물론 1곡 봄의 애수를 노래하는 "술노래"의 초장부터 확 발터나 기존의 연주들과 상당히 다른 카라얀만의 말러 해석을 맛볼수 있죠. 처음에는 상당히 어색하게 들렸습니다.--;;;; 클렘페러도 처음 들을 때는 좀 이질적으로 들리더라구요. 발터의 연주들에 맛들이면 다른 지휘자들의 연주가 자꾸 "기계적"으로 들리는 것 같아요. 브루노 발터 슐레징어는 참 존경스러운 지휘자입니다.
연주 스타일 자체가 이제 바뀌어 버려서 이런 스타일 연주는 찾기 힘들겠죠.
근데, 카라얀의 대지의 노래도 있었습니까? 레파토리에 관심이 없다 보니 도시 모르겠군요.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