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5 18:11

하인츠 홀리거; 바로크 협주곡집 - 홀리거/이 무지치(Philips) 고전음악-LP


  고(故) 로타르 코흐(Lothar Koch)와 함께 20세기 후반 최고의 오보이스트로 군림한 하인츠 홀리거.  그의 음반들은 Philips의 귀중한 자산 중 하나입니다.  순환 호흡을 익혀서 5분 이상 숨 안 쉬고 버틸 수 있었다는(이론적으로는 무한댑니다만) 홀리거. 괜히 거장 되는 거 아닙니다.  연주회에서 직접 얼굴을 본 적은 없습니다만 마누라 우르술라는 한 10년쯤 전 서울에서 독주회 가진 적 있었습니다.  동호회에서 사람들 같이 가자고 뽐뿌질 했는데 (모 군의 장기를 전 이미 10년 이상 전에 구사했었죠. 하하) 저 혼자만 가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졌던... ㅠ.ㅠ
 
  후세의 편곡인 치마로자 협주곡(아는 선배 하나는 '뱀 나오겠다'고 논평.... ^^), 바흐가 편곡해서 유명해진 마르첼로의 협주곡, 로티와 사마르티니, 알비노니 등의 작품.  여기에다 비발디와 알비노니의 아날로그 시대 녹음만 구하면 홀리거의 연주로 이 시대의 유명 오보 협주곡들을 대충 섭렵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연주 양식은 요즘 좀 낡았지만, 여전히 홀리거의 거침 없는 기교는 들을 만합니다.
  여기 올린 음반 외에 홀리거는 1970년대 중반 비토리오 네그리 지휘로 녹음한 바로크 협주곡집이 하나 더 있는데,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漁夫




Commented by 목캔디 at 2004/09/16 01:10
마르첼로나 알비노니만 듣는다면 엘로퀀스로 나온 음반이 가격적으로 훨씬 저렴한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4/09/16 12:42
같은 녹음 CD version 검색을 안 해 봐서.... ^^
Commented by helldiver at 2004/09/16 12:56
순환호흡이란 게 어떤 방법인지..관악주자들이 모두 연습하는 건가요? 음.담배나 끊어야지--;
Commented by 어부 at 2004/09/16 16:16
숨이 끊길 때 뺨을 부풀려 놓았다가, 뺨을 오므려 공기를 내보내면서 그 새에 코로는 숨을 들이마시는 방법이죠.
몇 주자들이 사용하는데(아직 보편적이진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색소폰 주자 이정식(맞나.. 015B 중 하나에 솔로가 들어가 있더군요)이 쓴댑니다.
Commented by altewerk at 2004/09/16 20:22
색소폰 주자 Kenny G도 이걸로 유명하죠. 음반을 들어봐도 끝이없는 멜로디를 끊어지는 곳 전혀없이 계속 연주합니다.
아, 어부님 드디어 '새 글'불이 켜지는군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4/09/16 22:46
불 안 들어오던 이유를 알았습니다. 제가 글 몇 개 한번에 써 놓고 날짜만 바꿔 비공개를 공개로 풀면서 계속 올렸거든요...
Commented by helldiver at 2004/09/16 16:56
거의 2행정 모터보트 엔진이군요. 역시 난 담배나 끊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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