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 박하우스(Decca; monaural)

  박하우스의 모노랄 베토벤 소나타 전집으로, 29번은 스테레오 시대에 녹음하지 못했기 때문에 스테레오 전집에 들어간 것과 같은 녹음입니다.  1950년 6월부터 1954년 3월까지 녹음한 것으로, 스테레오 전집의 1968,69년 녹음에서 볼 수 있는 기교상의 문제는 거의 없으므로 스테레오 전집의 좋은 '보충재'입니다.  이러고 보니 박하우스가 스테레오 전집을 1966년 경까지 녹음을 마무리하지 못한 점이 정말 아쉽군요.  (돈을 두 번이나 들여야 하지 않습니까!)

  이 이탈리아 로컬 음반은 classics.co.kr에서 들여오는 바람에 구입할 수 있었는데(2009년 지금은 여기가 더 영업 안 하지 않던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 구매 공고가 떴을 때는 처음의 88000원에서 110000원으로 대폭(!) 올랐더군요... 우와...  이 정도면 일본 HMV 가격과 거의 비슷합니다.  현재 면세점은 15만원이기 때문에 직접 사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이탈리아 발매의 번호는 특이하게도 433 882-2로, Decca 본사의 스테레오 전집 발매와 번호가 같습니다.

  원반 LP 이미지와 일본 발매 이미지 등을 덤으로...  이미지는 clapia.com, lpking.com, lp-love.com, ilovelp.com 등에서 가져왔습니다.  물론 일본 발매는 일본 HMV에서.

 

▼ London LL 705

▼ London LLP 265

▼ Decca LXT 2931	▼ Decca LXT 2939

▼ Decca UCCD 9177(CD)

▼ Decca UCCD 9178(CD)

漁夫



Commented by Shirwood Hall at 2004/08/31 09:03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베토벤전집이군요. 박하우스 스테레오 전집도 전 정말 만족하며 들었는데, 이 모노랄 사고서 눈물 흘리며 들었죠^^ 다른 음반들의 2% 부족함을 채워주는 연주였습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4/08/31 19:08

그 기교 문제만 없어도 스테레오 전집으로 만족하면서 지냈을 텐데, 결국은 모노랄까지 사게 만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