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0 22:14

브람스; 교향곡 1번, 하이든 주제 변주곡 - 케르테스/빈 필하모닉(Decca) 고전음악-CD

  이 음반은, 1973년 케르테스가 텔아비브에서 수영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죽기 직전 최후의 녹음입니다.  1960년대 중반의 첫 브람스 전집 녹음에 이어(전집이 있다고 하긴 하는데, 아직 전집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일본 사람의 빈 필 디스코그라피에는 1964년의 2번만 나와 있기 때문이죠) 1970년대 초반 두 번째로 녹음한 것에서 골랐는데, 이 녹음은 그야말로 죽음 직전의 녹음으로 2번은 녹음을 완성시키지 못했으며(아래 보시는 더블 시리즈의 2번은 1964 녹음입니다), 하이든 변주곡의 피날레는 리허설은 마쳤으나 녹음은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빈 필은 그를 추모하여 지휘자 없이 피날레를 완성했습니다.
 
  케르테스답게 지나치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연주.  푸르트뱅글러나 뮌시 등 왕년의 거장들의 진폭이 큰 연주가 부담스러운 기분일 때 들으면 좋습니다.  수석으로 있던 런던 심포니와 한 녹음들도 끝내주지만, Decca와 계약을 맺고 있던 빈 필을 지휘했을 때 빈 필의 소리가 바뀌는 것을 들으면 재미있습니다.  이 일제 번호는 KICC 8110.  King records 제작.
 
  초반은 1960년대의 2번을 넣어서 전집 4장 세트로 나왔나 봅니다(SXLH 6610~13).  역시 대단한 일본 사람의 빈 필 스테레오 디스코그라피에서.

SXLH 6610~13448 197-2

  CD로는 비교적 늦게 448 197-2의 더블 시리즈로 등장했습니다.  CD 1은 이 일본 CD와 커플링이 같고, CD 2는 교향곡 2번과 세레나데 2번 커플링.  이미지는 http://www.amazon.com/exec/obidos/tg/detail/-/B000004281/qid=1092959731/sr=1-4/ref=sr_1_4/002-7004505-6345610?v=glance&s=classical에서.

漁夫




Commented by Euridice at 2004/08/20 16:46
케르테츠에게선 단단한 포도알이 터지는 듯한 충만함이 느껴져요.
유리디체는 그에게 빚진 것이 꽤 많아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4/08/20 19:03
예. 촉망 받는 중견이었는데 아쉽게도 40대 중반에 요절... (어떤 연주를 빚지셨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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