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세스카티; '샤콘느' (Sony)

샤콘느- /소니뮤직(SonyMusic)

  지노 프란세스카티(Zino Francescatti)를 엠파스에 처음 올렸을 때 리플에 답하면서 언급했던 녀석입니다.  수록곡은

  1. 비탈리; 샤콘느
    파가니니; 가슴 설렘
    타르티니;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데 스투츠/취리히 실내 오케스트라
    생상;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번스타인;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세레나데
        번스타인/뉴욕 필하모닉
  2.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 발터/콜럼비아 심포니 )
     랄로; 스페인 교향곡 d단조, op.21 ( 미트로풀로스/뉴욕 필하모닉 )

  전에 1번 CD에서 데 스투츠 지휘의 곡들만 낱장 라이선스로 나온 적이 있는데(이건 일본 외에서는 발매된 일이 없었으니 일본 라이선스가 틀림없습니다), 이게 나온 후 바꿔쳤습니다. ^^  프란세스카티의 녹음을 이렇게 몰아 구하기도 쉽지 않았으니까 말입니다.
  요염하고 유창한 샤콘느, 파가니니와 타르티니, 생상, 랄로 등의 레파토리를 보면 그는 그뤼미오와 비슷한 성향이 있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데, 이 레파토리에서는 그뤼미오보다는 '좀 더 내놓고 야한' 감이 있다면 좀 지나칠까요.  반면 베토벤 협주곡을 보면 그 점에 대한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브람스의 협주곡이나 이중 협주곡, 모차르트 협주곡에서도 마찬가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만큼 야하지 않거든요.
  그가 그뤼미오보다 21세나 위여서인지(!) 녹음이 모노랄이 많아서 지금 현역으로 살아 있는 녹음이 그리 많지 않은 점이 좀 아쉽습니다.   음반 번호  Sony Classical CC2K-7696(MLK 60227, 2CD).

  초반 LP들 사진입니다.
  아래는 ML 5184로 랄로 '스페인 교향곡'과 비외탕 협주곡.

 

 발터 지휘의 베토벤 협주곡, MS 6263.

 

  'Violin Spectaculars'로 MS 6953.  가격이 Columbia MS 치고는 상당히 높으며, 이 자켓과 내용이 고스란히 CD로 라이선스 나온 적도 있습니다.

 

  아래는 MS 7058로 번스타인의 작품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프랑스 작품 세 곡이 들어 있는 음반으로 여기서도 볼 수 있습니다만,  사진이 좀 구리구리해서 작은 사진을 따로.
 

  漁夫

Commented by cisplatin at 2004/05/23 00:41

'좀 더 대놓고 야한'에 올인합니다 :)

Commented by 어부 at 2004/05/23 00:51

cis님도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생상 3번을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드러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