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7 15:51

카네기 홀의 길렐스 - 1969년 2월 2일 (Melodiya) 고전음악-CD

[ 엠블 포스팅 이전; 2004.3.7 ]

* 카네기 홀의 길렐스 - 1969년 2월 2일
   바흐-부조니 ; 전주곡과 푸가 D장조 BWV.532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창작 주제 변주곡 c단조 WoO.82
   메트너; 회상 소나타
   프로코피에프 ; 스케르초와 행진곡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물의 장난
   쇼팽; 연습곡 op.25-2, 3개의 새 연습곡 중 A flat 장조
   바흐-실로티; 전주곡 b단조  
* 연주 ; 에밀 길렐스(p)
* 녹음 ; 1969년 2월 2일, 카네기 홀, 뉴욕(실황)
* 원녹음 ; 소련 Melodiya
* 음반 번호 ; 일본 Victor VICC-2087/88 (낱장 2개)

 

   에밀 길렐스리히테르나 마찬가지로 전설적인 겐리프 네이가우스 밑에서 배운 거장이었습니다.  길렐스는 19세기의 전통을 이었지만, 리히테르는 20세기형이었다는 스타일의 차이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개성이 뚜렷했으며 스케일이 큰 음악을 구사했다는 점에서는 모두 거장이었죠.
  길렐스는 실황 녹음에서 (또는 브람스 2번의 DG 음반처럼 스튜디오 녹음에서도) 가끔 '삐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1969년 2월 2일의 카네기 홀 실황 연주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첫 곡인 바흐-부조니 BWV.532의 강렬한 음향, 베토벤의 탁월한 구축, 메트너의 아름다운 음색, 프로코피에프의 터져 나갈 듯한 강력한 화음, 충분히 아름다운 라벨이나 쇼팽 등이 모두 인상적입니다.  하루 저녁의 실황을 그대로 레코드로 만들었는데, 실황의 흠은 없고 장점만 잘 살아난 좋은 음반입니다. 
  비슷한 레파토리들이 BMG의 Melodiya set, EMI의 더블 포르테 염가반, Philips의 피아니스트 시리즈 등으로 발매되었는데 전부 다가 같은 음원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자세히 아시고 싶으시면 Dr. Ates Tanin의 Gilels Discography(
http://www.doremi.com/DiscGilComp.html)를 참고하시고, Music & Arts에서 나온 아래 자켓의 음반은 확실히 동일 녹음이긴 한데 이 날의 실황 전체를 담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위에 올린 이미지는 일본 Victor(JVC) 발매고, 음반 번호는 VICC-2087, 2088입니다.

 ▲ 이 Music & Arts 발매(CD 773)은 낱장인데, 일부 곡이 빠졌는지 확인 아직 못함.. (from M&A 홈페이지).

 漁夫


Commented by synonym at 2004/03/07 09:16
VICC는 CD인가요? FM에서 저 Bach-Silotti의 B minor프렐류드를 듣고 그리도 구하려했는데 지금도 요원하군요. great pianist series에도 나온 음반이 있긴 하던데 거의 절판 상태고..
Commented by 어부 at 2004/03/07 11:29
예. 저건 일본 Victor CD로 두 장으로 나눠 나왔습니다. 수록 시간이 80분 약간 넘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별로 평이 안 좋은 가게인 명동 '부루의 뜨락'에서 몇 장 볼 수 있었는데 산 지 좀 지나서 지금은 어떤가 모르겠습니다. 나이 좀 든 사람을 대상으로 LP장사가 주력이라 젊은 고객들에게는 좀 안 좋은 점도 있습니다만, 저는 신경 안 쓰고 가끔 가서 저렴한 LP 등을 사옵니다. ^^
Commented by 첼로소리 at 2004/03/07 22:05
저도 참 갖추고 싶은 음반입니다.music & arts거도 좀체 순서가 안오네요. 역시 넘 오래전이라 그런지, 그래서 LP를 좀 사볼까도 하고 있습니다.어부님 추천글이 더욱 확실하게 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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