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블 포스팅 이전; 2004.2.24 ]
* 쇼송; 피아노, 바이올린과 현악 4중주를 위한 협주곡 D장조, op.21
* 연주 ; 알프레드 코르토(Alfred Cortot; p), 자크 티보(Jacques Thibaud; vn), 그 외 네 현악 연주자
* 녹음 ; 1931년 7월 1,2일, 파리
* 원녹음 ; 영국 HMV
* 음반 번호 ; Pathe-Marconi 2C 051 03719
20세기 전반 프랑스 음악계를 대표하는 자크 티보와 알프레드 코르토는 카잘스 트리오로 출연한 녹음을 빼더라도 같이 한 녹음이 꽤 많습니다. 우선 유명한 프랑크와 포레, 드뷔시의 소나타, 크로이처 소나타가 있지만, 이 다소 진귀한 레파토리도 있습니다.
이 곡은 쇼송 자신의 말 "현 4중주는 항상 투티(tutti)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은 독주적으로 썼다"처럼, 실내 협주곡으로 이해하는 편이 쉽습니다. 음악을 들어도 현 4중주와 두 악기가 협주곡의 솔로와 총주처럼 들리죠. 이런 기술적인 사항보다, 3악장 시칠리아노의 아름다움처럼 쇼송의 '시곡'에서 볼 수 있는 감미로움을 즐기시는 편이 아무래도 더 좋을 듯... ^^
Commented by synonym at 2004/02/25 17:39
* 쇼송; 피아노, 바이올린과 현악 4중주를 위한 협주곡 D장조, op.21
* 연주 ; 알프레드 코르토(Alfred Cortot; p), 자크 티보(Jacques Thibaud; vn), 그 외 네 현악 연주자
* 녹음 ; 1931년 7월 1,2일, 파리
* 원녹음 ; 영국 HMV
* 음반 번호 ; Pathe-Marconi 2C 051 03719

이 곡은 쇼송 자신의 말 "현 4중주는 항상 투티(tutti)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은 독주적으로 썼다"처럼, 실내 협주곡으로 이해하는 편이 쉽습니다. 음악을 들어도 현 4중주와 두 악기가 협주곡의 솔로와 총주처럼 들리죠. 이런 기술적인 사항보다, 3악장 시칠리아노의 아름다움처럼 쇼송의 '시곡'에서 볼 수 있는 감미로움을 즐기시는 편이 아무래도 더 좋을 듯... ^^
이 음반은 1931년 파리 녹음입니다. 78회전 복각 치고는 음이 나쁘지 않고, 연주는 코르토가 리드하는 상례대로 격렬할 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우아한 편입니다. 현 4중주가 조금 뒤로 물러서 있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 카페 4중주단 같은 일급 단체를 초빙하지 못했던 점이 아쉽습니다(녹음 당시에는 카페 4중주단은 카페의 죽음으로 해체된 때였죠). 그래선지 레코드에는 4중주 연주자들의 first name조차 없습니다. 일제 티보 세트를 보면, 1바이올린은 Jeanne Isnard, 첼로는 Maurice Eisenberg(카잘스의 책에도 이름이 나오는, 그의 제자입니다)입니다. 커플링된 포레 '자장가'는 우아한, 진짜 티보다운 아름다운 연주입니다.
음반 번호 EMI Références 2C 051 03719. 최근 수입된 도시바의 티보 전집 세트나, 비덜프 CD로도 발매되었습니다. (대중적인 인기가 없어선지 이 곡의 다른 레코드들도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프랑체스카티/카자드쥐와 길레 4중주단의 Sony 녹음은 인터내셔널 발매 자체가 없고, EMI에서 적과 흑 시리즈로 나온 놈을 딱 한 번 봤나 모르겠습니다..)
漁夫
Commented by synonym at 2004/02/25 17:39


사실 티보도 익숙하진 않은데 'The art of violin' DVD를 보고는 상당히 호감을 가지게 된 연주잡니다. 요즘의 연주가들과는 너무들 달라요 -_-.
Francescatti의 프랑스 소니박스나 수입되었으면 좋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