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 바이올린 소나타, 전주곡, 피아노 4중주곡 - 카자드쥐 외(Sony)

[ 엠블 포스팅 이전; 2004.2.17 ]

* 포레 ; 바이올린 소나타 1,2번, 2개의 전주곡, 피아노 4중주곡 1번
* 연주 ; 로베르 카자드쥐(p)
            지노 프란세스카티(vn; 소나타), 칼베 4중주단 멤버(4중주곡)
* 녹음 ; 1953년 9월 22,23일(소나타), 1935년 5월 7,8일(4중주곡), 1961년 12월 14일, 맨해튼 센터, 뉴욕(전주곡)
* 원녹음 ; 미국 Columbia, 영국 HMV(4중주곡)
* 음반 번호 ; Sony France 5034012

내용

 

  프랑스의 고전주의자 카자드쥐는 프랑스의 '낭만주의 음색의 고전주의자' 지노 프랑체스카티와 30년 이상 듀오로 활동했습니다. 둘 다 미국 Columbia 전속 아티스트였기 때문에 듀오 녹음이 많은데, 상당수는 아직까지 Sony의 미국 창고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프랑스 Sony 지사는 좋은 로컬 발매가 특히 많은 편인데, 옆 나라 일본은 이 로컬 발매들을 수입해 오는 데 적극적이라 일본 HMV를 이용하면 음반을 많이 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2001년 도코에 출장갔다가 사 왔던 음반 중 포레 소나타 1,2번, 쇼송 '협주곡'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포레의 야들야들한 연주는 정말 '맛가게' 만드는 마력이 있으며 아직까지도 이 곡의 전형적인 연주로 많이 추천됩니다.

LP번호 CBS AC6(2 set). 네덜란드의 mailer 한 분이 보내 주신 이미지입니다.

  포레의 LP 초반인 Columbia ML 5049.  싼 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십 만 원 단위까지 올라갈 정도로 비싸진 않습니다. (from LPLove.com)

漁夫



Commented by 아멜링 at 2004/02/18 09:36

프랑스인들의 국수적인면이 이런데서 의외로 괜찮게 작용합니다. International release로 사라진 자국 연주자들 음반을
열심히 발굴한다는 점에서...
그래도 제발 관광객들한테는 친절해지고 영어를 써주지...

Commented by almaviva at 2004/02/18 11:09

불란서 사람들은 우리나와 와서도 꼬박꼬박 불어를 쓰더군요^^ (절대 영어 안함. 한국말 같은 것은 전혀- 관심없음-_-;)

Commented by 어부 at 2004/02/18 12:30

이 프랑스 Sony의 활발한 재발매를 국수주의로만 해석하기는 좀 어려운 이유가, 브루노 발터나 번스타인, 부다페스트 4중주단 같은 연주가들도 많이 내거든요.
그리고 프랑스 사람들이 영어 못하는 이유가 근본적으로 프랑스 내에서 영어를 안 써도 별로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랩니다. 우리 나라는 당장 논문 하나 읽으려고 해도 영어 모르면 영 불편하지만... 그런 면에서 일본하고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프랑스에서도 영어 잘 하면 뻐길 수 있는 분위기는 마찬가지라네요. 푸르니에처럼 코맹맹이 영어라도 하면... 좋겠음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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