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30 23:40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람스; 스메타나 sq.(EMI) 고전음악-CD

[ 엠블 포스팅 이전; 2004.2.14 - 2개의 포스팅을 합침 ]

1.
* 하이든; 현악 4중주곡 39번 C장조 op.33-3 '새', 67번 D장조 op.64-5 '종달새'
  모차르트; 현악 4중주곡 19번 C장조 K.465 '불협화음'
* 연주 ; 
스메타나 sq.
* 녹음 ; 1966년 9월 17,19일, 데이비체(Dejvice), 프라하
            1965년 1월 15~23일, 쾰른-바이엔탈, 마르틴 루터 하우스(모차르트)
* 원녹음 ; 독일 Electrola
* 음반 번호 ; Toshiba-EMI TOCE-3138

2.
* 슈베르트; 현악 5중주곡 C장조 D.956
   브람스; 현악 4중주곡 3번 B flat 장조, op.67
* 연주 ; 
스메타나 sq.
* 녹음 ; 1973년 6월 16~21일, 프라하
           1965년 12월 12~15일, 쾰른-바이엔탈, 마르틴 루터 하우스(브람스)
* 원녹음 ; 독일 Electrola
* 음반 번호 ; Testament SBT 1120




 
스메타나 4중주단의 베토벤이 약간 논란인 반면, 이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EMI 녹음은 역시 칭찬이 많았습니다. 현대의 쿠이켄 4중주단 등의 원전 양식의 날렵함, 코다이 4중주단의 저렴하고 품질 높은 연주들도 매력적이지만 스메타나의 약간 굵고 더 두툼한 음색으로 연주하는 유연함도 역시 들어 줄 만 함은 물론입니다.  특히 하이든은 오랜 동안 정평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이 일련의 1960년대 중반 독일 Electrola에 남긴 몇 장의 녹음은 제가 다른 포스팅들에서 말했듯이 음색이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경지에 올라 있습니다. 이들이 스트라디바리나 아마티 등 실내악에서 잘 쓰이는 크레모나 악기들을 사용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으니 도대체 악기가 뭔지 알고 싶습니다. 부다페스트 4중주단은 1950년대 초~중기 미 국회 도서관 소유의 스트라디바리를 녹음에서 썼을 때는 1950년대 후반 이후 멤버의 개인 악기를 쓸 때와 소리가 판이한데, 스메타나 4중주단은 스테레오 시대 이후 레코드 레이블에 따라 약간씩 소리가 물론 다르긴 합니다만 그 정도로 크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정말 무슨 악기인지 알고 싶습니다.
  하이든의 두 작품은 음색이 차분하면서도, 활달함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는 야나체크 4중주단의 녹음(DG Original masters에 끼어 발매)보다 더 생기가 있으며, '종달새'는 오래 전부터 명연주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모차르트는 뒤의 Supraphon-Denon 녹음이나 이것이나 모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게는 모차르트보다는 하이든이 훨씬 좋게 들립니다.
  아래 그림은 음질 나쁘기로 악명 높았던 오아시스 테이프에서 스캔 떴습니다. 지금은 Testament SBT 1118로 구할 수 있고, 전에 도시바 CD도 한참 돌아다녔습니다.  자켓은 위에 올린 도시바 버젼이 훨씬 예뻤죠. ^^

  오아시스 테이프 ABC-021, 도시바 LP EAC-80261. 
 
▲ 이 사진은 일제 AA-9250 LP입니다. clapia.co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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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Testament 음반은 1973년 EMI와는 마지막으로 녹음한 슈베르트 현오인데, 내지를 보니 아주 흥미로운 일화 하나가 있더군요. Electrola의 프로듀서 Gerd Berg가 상당히 음악에 간섭하는 편이어서, 스튜디오에서 이들은 베르크의 조언에 따라 해석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단체의 연주들에 비해 2악장이 상당히 템포가 빠른 편인데, 이게 바로 베르크의 의견이었겠죠.  그래도 전체의 앙상블은 매우 좋은 편이며, 이들의 끝내주는 음색은 역시 경청할 만 합니다.  반면 커플링인 브람스 4중주는 그리 좋게 들리지 않는데, 이들의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도 그런지라 '스메타나의 브람스는 제게 별로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아시스 테이프 ABC-124. 도시바 번호는 불명...



Commented by 명랑만화 at 2007/01/24 06:42
스메타나, 야나첵 LP가 눈에 띄면 왠만하면 일단 담고 봅니다. 다행히 이곳 미국애들은 별로 개념 없기 때문에 가격면에서도 저렴한 편이구요. 스메타나가 DENON에서 녹음한 '죽음과 소녀'가 LP로 있는데 녹음이며 연주며 정말 '죽음'입니다. ^^; 그런데 하이든은 정말 정말 듣고 싶어지는데요. 야나첵도 대단히~ 훌륭한 연주와 녹음을 DECCA에 남겼습니다만.
Commented by 어부at 2007/01/24 21:37
야나첵SQ의 수프라폰 녹음들을 좀 더 사 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좀 드물군요. Decca 녹음이야 이미 갖고 있으니까 ^^
스메타나 '죽음과 소녀'는 78년 녹음을 옛날에 from CD to tape copy떴는데 이상하게 잘 안 듣게 되는군요. 한 번 다시 꺼내 들어 보겠습니다.
Commented by chungat 2007/03/24 16:02
오디오 재생과 동시에 앨뻠 자켓를 들여다 보고 있으면, 실로 연주함, 그 자체가 생생하게 귓가로
다가올듯 합니다. 연주도 연주지만 정말 멋진 표지사진입니다.
Commented by 어부at 2007/03/24 16:46
네, 저 이 자켓 굉장히 좋아합니다. Testament보다 훨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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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izar 2009/01/06 00:31 # 답글

    그러고보니 엠파스 글을 여기로 다 옮기시는군요.
    백업이 된다고 해도 확실히 엠파스 메일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또다른 블로그라고 하니 골치아픈건 여전한듯 합니다.
    어찌어찌 몇 년전에 이사 온게 오히려 전화위복이랄까요..

    그나저나 이러다가 이글루스가 없어지면 그게 또 난감하겠군요.
  • 어부 2009/01/06 01:50 #

    그 땐 진짜 어째야 할지 난감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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