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소련군 의료(잠정판)(sonnet님)을 트랙백.
이 부분을 주목하면
이는 분명히
다음 전통들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2차 대전 때 태평양에서 싸웠던 미군들에게도 특히 질병이 골치거리였듯이(일본군은 아예 논외로 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안습) 미개발 지역을 갈 때 질병은 아직도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漁夫
.
닫아 주셔요 ^^
이 부분을 주목하면
편집자 논평: 중병은 이 장에서 묘사된 것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였다. 아프가니스탄의 전 소련 병사 중 67.09%가 중병으로 입원하였다. 바이러스성 간염, 콜레라, 이질, 아메바증, 티푸스, 파라티푸스, 기타 수인성 질병들이 제40군 장병들을 휩쓸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병사 중 2.33%가 전사했고, 8.67%가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제40군에게 있어 질병은 전투보다도 훨씬 더 큰 문제임이 분명했다....
이는 분명히
다음 전통들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 질병이었으므로, 질병은 역사를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위대한 장군들의 승리를 칭송하는 역사 기술들은 한 가지를 외면하고 있다. 즉 옛날의 전쟁에서는 가장 뛰어난 군대가 항상 승리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가장 지독한 병원균을 상대방 군대에 옮긴 쪽이 승리할 때가 많았다는 사실 말이다.
[ Jared Diamond, from 'Guns, Germs, and Steel' ]
... 젊은이들, 전쟁을 한두 번 싸워 이기면 끝나는 소풍 같은 것으로 생각하나? .... 그리고 그렇게 사람이 모이면 또 창자가 말썽이지. 이질이라든가 뭐 그런 것이....
[ Margaret Mitchell, from 'Gone with the wind' ]
[ Jared Diamond, from 'Guns, Germs, and Steel' ]
... 젊은이들, 전쟁을 한두 번 싸워 이기면 끝나는 소풍 같은 것으로 생각하나? .... 그리고 그렇게 사람이 모이면 또 창자가 말썽이지. 이질이라든가 뭐 그런 것이....
[ Margaret Mitchell, from 'Gone with the wind' ]
2차 대전 때 태평양에서 싸웠던 미군들에게도 특히 질병이 골치거리였듯이(일본군은 아예 논외로 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안습) 미개발 지역을 갈 때 질병은 아직도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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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muse님 / 이 pandemic은 여러 가지 의미로 흥미로운데, 아는 대로 나중에 한 번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전쟁과 전염병 사이의 상관 관계는 너무 유명해서 심지어는 성경에까지 등장하죠.
탈영병이 그 정도로 심각한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용병이 판치던 중세-절대왕정 시대에 그 정도로 탈영이 심각한 군대의 적인 줄은 미처 몰랐네요.
그럼 이들은 도대체 귀신도 아니고 어디서 나왔냐 하면은 그게 정말 웃기고도 웃긴 게 모병으로도 모잘라 납치, 감금, 술 및 현금으로 유혹하기, 협박 등등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긁어모으는 것도 모잘라 심지어 남의 나라 엄연한 병사들까지 납치해서 숫자 채워넣었는데요.
당근 이들이 개뿔 전투심,애국심 같은 건 기대못하고 대우도 못하니 툭하면 탈영할 생각만 하니, 항상 기족 출신인 기병대가 잘 지키고 있어야 했고 탈영병이 우수수 나올게 뻔한 야간 전투 및 추격전 등은 꿈도 못 꿨죠. ㅋㅋ
뭐 강제 징병이야 다른 나라에서도 행해졌고 특히 영국 수군이 악명이 높은데요. 이렇게 대규모적인 강제 징병은 역시 프로이센이 으뜸이라 이 부분의 최강자로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