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9 23:51

漁夫가 경험한 오역 열전 Best 私談

  임페리움 - 또 하나의 수수께끼를 풀다. 번역자 XXX!!!!(슈타인호프님)를 트랙백.

  1. 쇼브산의 하룻밤
     원문; Une Nuit sur le Mont-Chauve (=A Night on the Bare Mountain)
     정답; '벌거숭이산의 하룻밤' 또는 '민둥산의 하룻밤'

  2. 손에 들어온 음반 하나의 내지에서

     1) 빌헬름 뮐러(Wilhelm Mu:ller)의 원시(原詩) 가운데 전반 12편에 곡을 붙인 것이 2월, 그리고 후
         반 12곡은 11월에 썼다.
         원문;
He set the first 12 of Wilhelm Mu:ller's poems in February, and the remaining
                  dozen songs that autumn.

         정답; autumn=11월?

     2) 하슬링어의 손자 카를이 펴내면서 빛을 보게 되었다. 이 때 제3번은 본디 조인 F♭장조[조표에
       내림표가 여섯]에서 "덜 거북한" F장조[내림표 하나]로 바뀌었다.
       원문 ;
When Haslinger's son Carl published them, transposing No.3 from G flat major
             into the less "awkward" key of G major.....

       정답; 손자=son? (혹시 son子?), F♭->G♭, F장조[내림표 하나]->G장조[올림표 하나]

       cf. 'F♭장조'란 조는 존재하지도 않으며, 내림표 여섯인 조는 G♭장조며, G 장조는 올림표(#) 하나임

     3) 표현력이 전체적으로 활꼴을 그리는 하나의 길다란 주제로 되어있다.
        원문; It consists of a single long-spun theme of aching expressiveness.
        정답; 활꼴(arching) -> 마음 아픈(aching)

  3. 엄격한 이삭 (빽판 표지에서)
     원문; Isaac Stern (1920~2001, American Violinist)

  4. 내셔널 지오그래픽 자막; '고래의 왕자' 호
     원문; HMS 'Prince of Wales' (Wales -> Whales)
     정답; '프린스 오브 웨일즈' 호

  5.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한 번 찾아보시길 (
기사 링크)

  6. (영화 자막) 다른 사람의 구두를 신어봐라.
     원문;
Put yourself in other's shoes. 
     정답; 다른 사람 입장이 돼 봐라.

     cf. in a person's shoes…의 입장이 되어, …을 대신하여 (네이버 영어사전)

  7. 존 블루의 고집 (만화 '천재 유교수의 생활')
     원문 ; 
ジョン ブル (= John Bull )
     정답 ; John Bull - 영국인의 고집을 나타내는 관용어구

  그리고 슈타인호프님 덕에

 8.
이 책에서 "네아레르 가울" "푸르테르 가울"이 추가.  (책 링크가 맞지 않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원문 ; nearer Gaul (Gallia cisalpina), further Gaul (Gallia ulterior or Gallia transalpina)

  漁夫

  삐에쑤 ; 시간을 달리는 tojo도 양념 삼아 참고하시길.
  정답을 추가했습니다.

  ps2. 추가 1 ; http://blog.empas.com/yun8083/31489400
          추가 2 ; http://wtfman.egloos.com/4256648

핑백

덧글

  • organizer 2008/11/20 00:02 # 답글

    정답(?)도 같이 기재해 주시는 쎈쓰는 바라면 무리일까요... ;;
  • 배길수 2008/11/20 04:27 #

    5번의 "영국 웨일즈 왕자"인 것 같은데요(....)
  • muse 2008/11/20 08:40 #

    전통적으로 영국 왕세자에게 주어지는 칭호가 웨일스 공, Prince of Wales지요....orz
  • 어부 2008/11/20 09:36 #

    organizer님 / 절 만나본 분들은 하나같이 '무지하게 직선적이고 불친절하네'란 말씀을 하십니다. 근데 고치기 무지하게 힘드네요 ^^

    배길수님, muse님 / "웨일즈 왕자(엄격하게 말하면 '왕자'도 아닙니다. 보통 '웨일즈공'이라 하죠)=왕세자"라는 것조차 몰랐단 얘기죠...
  • 위장효과 2008/11/20 10:22 #

    프린시페 아스투리아스는 뭐라고 번역할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 어부 2008/11/20 12:41 #

    위장효과님 / principe가 직책이나 명예 호칭입니까? 맥락을 모르니 저도 번역이 불가능 -.-
  • 위장효과 2008/11/20 13:22 #

    제가 유일하게 뜻을 알고 있는 스페인어인데, 아스투리아스 대공이란 뜻입니다. 용도는...영국과 마찬가지로 왕위계승자의 칭호지요^^. 이것도 아마 아스투리아스 왕자라고 번역해버릴 겁니다^^. 비슷한 게 18세기초의 명장 프린츠 오이겐에 대한 번역인데 유진왕자라는 건 너무도 자주 보이고^^;;; 사브와 공 오이겐이라고 제대로 번역한 건 한국일보사밖에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몽고메리의 유명한 책에서는 "외젠 제후"라고 발번역하는 압뷁도 있었고...
  • 어부 2008/11/20 13:59 #

    오호 저게 왕위계승자 칭호였군요.

    흐흐흐 유진 왕자.......... 게다가 프랑스식 외젠 제후........ ㅋㅋㅋ
  • 네비아찌 2008/11/20 16:46 #

    그런데 프린츠 오이겐의 출신지 사부아는 프랑스어권 이니까 태어날 때의 이름은 "으젠(외젠)"이라고 프랑스어로 불렸겠지요. 그양반이 오스트리아로 넘어가서 오스트리아 장군으로 살았으니까 "오이겐"으로 더 유명한 거지요.
  • 위장효과 2008/11/20 18:03 #

    네비아찌님// 프랑스식으로 외젠이라 읽는 거야 뭐-사실 오이겐 공이 프랑스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간 이유도 루이 14세가 워낙 푸대접해서였으니^^-당연하다 해도 Prinz를 제후라고 번역하는 건 좀 심하잖습니까^^;;;
  • 어부 2008/11/20 22:52 #

    네비아찌님 / 처음 뵙습니다. 저도 군함으로만 알고 있던 사람이 어땠는지 공부가 되네요.

    위장효과님 / 말씀처럼 'Prinz'는 보통 '公'이 될텐데, 독어에서는 Archduke란 넘도 있어서 쪼매 어렵긴 합니다. (어디서 제가 이 단어를 주워 알았는지 금방 아시리라 믿3)
  • 에르네스트 2008/11/30 10:11 #

    프린츠 오이겐호(독일중순)을 오이 왕자호라고 쓰는사람도 있더군요~(이건 패러디수준)
  • 어부 2008/11/30 21:19 #

    에르네스트님 / 아무래도 패러디 같습니다.
  • 초록불 2008/11/20 00:10 # 답글

    내일... 제가 포복절도할 오역을 하나 보여드리죠. 지금 사진기가 없어서...
  • 어부 2008/11/20 09:36 #

    기대만빵~ @.@
  • Semilla 2008/11/20 06:08 # 답글

    영국은 고래의 왕자~ 프랑스는 돌고래의 왕자~
  • 어부 2008/11/20 09:37 #

    ㅋㅋㅋ....

    재미는 있지만 저렇게 번역하면서 번역료를 꼬박꼬박 챙겨간다니 거의 사기에 가깝다고 보옵나이다.
  • muse 2008/11/20 08:41 # 답글

    '엄격한 이삭'에서 대뇌피질 전격 활동중지.
  • 어부 2008/11/20 09:38 #

    빽판에 골때리는 오역이 많았대는데 이건 진짜 걸작이었습니다. ^^
  • 위장효과 2008/11/20 10:23 #

    엄격한 이삭이 왜? 하고 긁어봤다가...저역시 muse님 코스로 진행...
  • 어부 2008/11/20 12:42 #

    위장효과님 / 흐흐흐 오역의 고전입니다. ^^
  • 기불이 2008/11/20 08:59 # 답글

    쇼브산... ㅎㅎㅎㅎㅎ
  • 어부 2008/11/20 09:38 #

    이래서 해당 분야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번역 하면 dung 된다니까요.... ㅎㅎㅎ
  • Fithelestre 2008/11/20 10:27 # 답글

    엄격한 이삭 ㅋㅋㅋㅋ

    http://wtfman.egloos.com/4256648
    이것도 웃깁니다
  • 어부 2008/11/20 12:42 #

    어 이거 진짜 너무하네요. 마이트 앤 매직 한글판이 저랬다니...
  • 초록불 2008/11/20 12:56 #

    마메6는 예금하러 가면 해주던 말도 걸작이었는데 이젠 기억이 희미하군요.
  • 위장효과 2008/11/20 13:23 #

    삼국지 11의 대화중 번역도 골때리는 거 많았습니다.^^
  • 어부 2008/11/20 13:57 #

    제가 삼국지는 5까지 직접 해 봤는데 지금 11까지 갔습니까? 얘기 들으니 다시 해 보고 싶군요.......
  • AFHR 2008/11/20 17:22 # 삭제

    전 영웅전설 5 번역을 보고 뿜었던 적이 있었는데...뭐랄까 영웅전설이 양호해 보입니다;
  • 어부 2008/11/20 22:38 #

    AFHR님 / 누구신가 했네요. 닉을 바꾸셨다고 말씀을 하시지.......
  • 신바람 2008/11/20 15:19 # 답글

    저는 "Live in Concert" = 연주회에서의 인생 이란 것도 봤는데요.
  • 어부 2008/11/20 22:38 #

    오호 '인생은 멋져라'..... OzTL
  • 길 잃은 어린양 2008/11/20 15:37 # 삭제 답글

    고래의 왕자(;;;;) 멋집니다. 할말을 잃었습니다.
  • 어부 2008/11/20 22:39 #

    그러게 말입니다. 오역의 상상력에도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 보면 2008/11/20 17:36 # 삭제 답글

    정말 한국새끼들 프로 마인드 없는 거는 세계 최강일 듯

    되는대로 그냥 돈 받으면 장땡 마인드가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사회 전부에 미처있으니.
  • 어부 2008/11/20 22:46 #

    여기 처음 들르신 것 같은데, 이런 언사는 주인장 입장에서 그다지 반갑지 않군요.

    어떤 생각하셨는지 알겠습니다만 좀 자제해 주십시오.
  • reske 2008/11/20 22:07 # 답글

    son이 son子로 번역되는것에서 뿜었습니다.... 고래의 왕자에서 GG치고 말았구요.............-_-;;

    네아레르 가울에서 구울을 떠올린 1人
  • 어부 2008/11/20 22:44 #

    트리플 플레이를 질러주신 음반 내지가 - 실제 오역은 더 많습니다만 제일 골때리는 넘 세 개만 고른 겁니다 - 우리 나라에서 제작한 CD의 내지인데, 도대체 어이가 없는 것이 번역자가 이 분야에 경험 많은 사람이었다는 것...... 게다가 내지 안에 이런 말도 있습니다. "이런 몰이해가 100년 넘게 버젓이 판을 쳤다."
    정말 '번역 얘기하네' 였죠.

    저도 '구울'이 생각나더라고요. 고래의 왕자야 뭐 할말이 실종........... -.-
  • 슈타인호프 2008/11/21 00:03 # 답글

    제 사상 최악의 번역은 굴락이었습니다.

    http://nestofpnix.egloos.com/2576503

    이 포스팅 어부님 혹시 보셨나요?
  • 어부 2008/11/21 01:16 #

    날짜 보니 2006년 7월 26일인가 그런데, 제가 본격적으로 이글루에 포스팅을 하기 시작하기 사흘인가 전이네요. ^^

    그런데, 하... 저건 너무나 막장이라 제 '베수뚜' 대열에 껴 주기가 민망할 정도네요. 사실 직업 관계로 본 번역 하나가 거의 저 수준과 삐까삐까했습니다. 공돌이 전문 용어들 번역은 정말 보기 민망하다 싶은 넘들도 나와요....
  • Cuchulainn 2008/12/24 07:23 # 삭제

    시각적 기초제어라던가... -_-;;; oTL
  • vicious 2008/11/21 15:17 # 삭제 답글

    아/..xx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왠지 흐리멍텅한 동태 눈을 하고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되는군요.
  • 어부 2008/11/21 17:54 #

    번역 보면서 어처구니 없는 사례를 너무 많이 봅니다. 막장이죠.
  • phice 2008/11/21 21:30 # 답글

    오오. 멋집니다. [................]
  • 어부 2008/11/21 23:39 #

    멋지죠.......................
  • 머스타드 2008/11/23 17:21 # 답글

    2-1)은 번역자가 세부사항을 자신의 지식으로 조금 더 자세하게 쓰려한 것 같은데, 그마저도 틀려버린 안습의 상황이네요. ㅠㅠ 슈베르트가 겨울나그네 2부를 완성시킨 것은 10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 어부 2008/11/23 20:36 #

    뭐 2-1은 그냥 '잘못 알고 있었군'하면 넘어갈 수도 있는데, 2-2는 정말 황당합니다.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조성을 만들고 거기에 맞춰 맞는 것을 수정해 버린 상황이니 말입니다.
  • NastyLemon 2008/12/23 22:52 # 삭제 답글


    갈리아 키살피나, 갈리아 트란살피나가 "네아레르 가울" "푸르테르 가울"이군요..ㅋㅋ
  • 어부 2008/12/23 22:54 #

    nearer와 further란 영어 단어를 몰랐는지, 참 긁적긁적........ -.-
  • Cuchulainn 2008/12/24 06:58 # 삭제 답글

    어부님 블로그 이름부터가 낚시였군요... -_-!!

    *낚시꾼은 Fisher/Fisherman... Fischer는 사람 이름인걸로... 70년대를 풍미한 세계 체스 챔피언 Bobby Fischer라던가... -_-;;*
  • 어부 2008/12/24 13:03 #

    전 Edwin Fischer (http://fischer.hosting.paran.com/music/Fischer/FischerK.htm)에서 따왔습니다.
  • Cuchulainn 2008/12/24 13:25 # 삭제

    오호... 피아노 좋아하시는군요.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크크
  • Cuchulainn 2008/12/24 07:08 # 삭제 답글

    아니면... 와우에 보면 웃긴거 많죠. 예를 들어...

    호드 퀘스트 중, 휴가 통지서라는 퀘스트가 있죠. 영문명은: Calling in the reserves. (넵. 예비군 소집입니다.)
    아니면... 좀 더 웃긴... 격노한 윈터칠 -_-; 이라던가 (Rage Winterchill - Rage는 이름입니다. 격노한이라고 쓰고 싶었다면 Raged Winterchilll 이라고 했겠죠)

    아니면... NC에서 찬란한 삽질을 했던 에버퀘스트 -_-!

    1. I'm sorry I'm not easy - 저 문구가 피리오나 비 얼굴 옆에 들어가니, 꼭 여자가 나 헤픈년 아니라고 발뺌하는 듯 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
    2. Shady Goblin (수상한 고블린) -> 그늘에서 쉬고 있는 고블린 -_-!!
    3. Rebecca Cabbageleaf (레베카 캐비지리프) -> 레베카 [카바겔리프] -_-!!
    4. Hasten Bootstrutter (헤이스튼 부트스트러터/신발 자랑쟁이 헤이스튼) -> 헤이스튼 [부츠트루터]

    또 뭐 있더라... *여튼 웃긴 놈들이었다고나 -_-;*
  • 어부 2008/12/24 13:04 #

    번역기 돌리는 삽질은 꽤 많은데, 게임은 둘째치고 슈타인호프님 말쌈처럼 책 번역을 번역기 수준으로 하면 흠좀무...
  • Newbie 2008/12/24 15:23 # 답글

    소프라노 쓰미 요 (Sumi Jo)
    지휘 : 중국계 지휘자 뮹 훙 충 (Myung-Whun Chung)

    이런 것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만..출처는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 어부 2008/12/24 15:44 #

    두 사람의 이름은 아주 다양합죠.
    조수미의 성이야 '요' '호'.... 다양한 발음이.
    프랑스에서 정명훈이야 '슁 맹-후앵(부앵)' 처럼 발음할 수도 있습니다. ;)
  • MK-10 2010/09/24 08:24 # 답글

    와우~ 뒤늦게 보았지만, 정말 대단하군요.. ㅡㅡ;;
  • 漁夫 2010/09/24 10:51 #

    하하하 ^^;;
  • Dreamchaser 2011/03/23 09:53 # 답글

    이런 웃긴 곳이.

    어부님께서 와우 하시나 모르겠는데, 와우 발번역도 까보면 웃긴게 널렸습니다.

    1. 와우 하이잘산 이벤트 중에 나오는 '격노한 윈터칠' 이란 보스몹이 있습니다. 영문이름은 Rage Winterchill.
    2. 알터랙 계곡 전투에 나오는 '돌심장' 참호. 영문 이름은 StoneheartH (그래놓고 옆에 있는 보스몹은 발린다 스톤하스라고 제대로 적어두는 기행도 서슴지 않더군요.)

    또 찾아보면 더 나올겁니다만 바로 떠오르는게 없네요 ㅋㅋㅋㅋ
  • 漁夫 2011/03/23 21:19 #

    http://fischer.egloos.com/3986117#12274940 <-- 여기서 다른 분도 '격노한 윈터칠'을.... ㅋㅋㅋㅋ

    최고의 막장은 아무래도 http://wtfman.egloos.com/4256648 같습니다 ㅎㅎㅎㅎ
  • Dreamchaser 2011/03/23 23:26 #

    그게 바로 접니다 -_-;
  • 漁夫 2011/03/23 23:46 #

    갈갈갈갈........ 까먹으셨군요! ^^;;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내부 포스팅 검색(by Google)

Loading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833

통계 위젯 (화이트)

2452
379
1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