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rer than we can suppose

  조대님의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MB를 트랙백.

  이런 때는 진화론자로서 한 마디;

 'Queerer than we can suppose'    - J. B. S. Haldane


  우리 현실 세계가 이런 정글인 줄은 알고 있었으나 무려 대통령 각하께서 이걸 놔두다뇨.  '수햏자회'라니 참 암담합니다.

  漁夫

  ps. 저 문장의 의미는 http://evopsy.egloos.com/3632164와 Darwinist님의 title 글을 참고하시길.
  ps. 2. 구들장군님의 리플을 보고 오해 없도록 첨부. 
    "대통령이 시키지 않았더라도 (그랬으리라고까지는 생각하기 싫습니다), '수햏자회'가 저 자리에 있도록
     놓아 둔 것만 해도 오이밭에서 구두끈 고쳐 매는 거나 마찬가지".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by 어부 | 2008/06/05 20:40 | Critics about news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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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Frey at 2008/06/05 20:52
참 대단한 분들입니다. 저런 분들이 자그마치 200여명이나 모였다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8/06/05 22:53
뭘 어쩔려 그러는지 전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뭔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당장 내보내야죠.
Commented by byontae at 2008/06/05 21:01
그저 무사히 잘 끝났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만, 참으로 아햏햏(오래간만에 써보네요..) 스럽네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8/06/05 22:53
진짜 아햏햏스럽죠. 정말 그저 무사히 잘 끝났으면 할 뿐입니다.
Commented by 구들장군 at 2008/06/06 13:18
정말 어부님과 조대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은 저 단체가 청와대에서 이명박을 만나고 온 다음에 하는 일이니 이명박의 지시를 받아서 하는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인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8/06/06 14:06
저도 설마 그렇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 대통령이 그 정도로 나가리라곤 차마 생각 못하겠습니다 ]
그런데, 지금 안 그래도 분위기 가뜩이나 썰렁한 판에, 6월 3일인가 4일에 자기가 직접 접견한 단체가 시청 광장에서 저런 짓 하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보고 있다면 (모른다면 더 어이없습니다) '국민 진정'에 정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상황은 대통령이 지시했건 안 했건 이로울 것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제가 현재 가장 짜증나는 것이라면, 대통령이 저 같은 미국 소고기 수입 찬성파가 사람들 앞에서 입을 열 기회조차 완전 차단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보시다시피 전 여기에 촛불을 달지도 않았고 촛불 시위를 찬성하는 발언은 여기건 밖이건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이런 성향의 사람들마저 열 받게 만드는 행동이 과연 정치적으로 적합합니까?
Commented by 구들장군 at 2008/06/06 20:55
어부님 글에 딴지거는 것처럼 보였다면 사과드립니다만, 제 생각은 간단합니다(저 단체가 시청광장에서 저러는게 지금 상황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말씀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유혈사태라도 벌어져서 일이 더 커지길 바라는 사람들말고는 좋아할 사람이 없겠죠).

저는 저 단체가 무슨 짓을 하건, 그건 이명박이 (지시한게 아니라면) 알 수 있거나 어쩔 수 있는 일은 아니라 보는 것이 어부님 생각과 다른 것이죠.

6월이니 저런 성격의 단체를 만났을 뿐이고, 만나서도 의례적인 얘기 몇마디(당신들의 희생을 높게 평가한다, 유공자 보훈/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따위) 주고받고 끝났을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각별한 관계에 있었다면 몰라도, 의례적인 만남 한번 가진 이명박이 저런 것까지 미리 짐작할 혜안이 있으리라 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니, 경찰이나 국정원에서 시청앞 상황 정보보고 올릴 때 그런 움직임을 보고 받았을 수는 있겠네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8/06/07 00:26
저도 '의례적인 만남'으로 끝났을 가능성이 99.999%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자기가 만난 단체가 시청 광장에서 진 치고 있다는 것 알았으면 당장 자리 비키게 하라고 공개적으로 소리칠 정도의 정치적 감각은 있어야 합니다. 그게 법적으로 성립 가능하냐 아니냐는 떠나서, 진짜 '쇼'래도 말입니다.
뭐 제가 오늘 뉴스를 보지 않아서 뭔 일이 있었는지는 모릅니다만 어제는 별 일 없었던 모양이더군요. 하루 지났으면 대통령이 분명히 알았겠죠(진짜 몰랐더라도 변명이 안 됩니다). 이런데도 아직 아무 말 없이 지나간다면 이건 좀 아니죠. 쇼래도 해야 하는 겁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8/06/07 01:06
지금 다른 데 돌아다니다 보니 저 단체(시청앞에 나왔던 사람들)의 누군가가 대통령을 만난 것은 진실이나 '공식 단체'에서는 우리가 아니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분명히 어디선가 장난을 친 모양인데, 그렇더래도 제 생각에는 대통령이 방관하고 있는 것은 모양새가 진짜 안 좋습니다. 법적으로 저 단체의 시청 앞 점유를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해도, 반복해서 말하지만 '쇼라도 해야 합니다'.

동의하시겠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에서 쇼의 중요성을 너무 모릅니다.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8/06/06 21:16
이박사 시절로 회귀한 듯한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8/06/07 00:27
이대로 가다간 저도 시위를 지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제기랄.
Commented by 구들장군 at 2008/06/07 13:25
쇼의 중요성을 저도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누가 저 단체사람에게 맞아 다쳤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어째 일이...

그나저나 다시 보니 제 글이 좀 공격적으로 읽힐 수도 있군요.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Commented by 어부 at 2008/06/07 17:22
저도 열받아 있어서 좀 다듬지 않은 수준의 말이 나갔군요. 죄송합니다.

그런데, 맞아 다쳤다는 소리 나올까봐 저런 단체들을 시청 광장에서 내보내야 하는 겁니다. 진짜 우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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