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거 질색이여

  요즘 돌아가는 세상을 한마디로 압축한다면...을 트랙백.

  미국에 오래 있었고 지금도 거기서 - 특히 조용하고 한가한 애리조나에서 - 교수로 있는 친구 녀석 하나, 한국에서 모임에 나와서 ;

   한국이 시끄럽긴 해도 정말 재미는 있어... 정치가 거의 스포츠 수준 아니냐.  심심할라 하면 또 한 건 터뜨려 주고.... 축구가 월드컵 전까지 잘 안 된 게 정치가 스포츠 대신 플레이해 줘서 그런 거 아냐?  '삶의 질'은 이런 '재미'까지 고려해야 되지 않나 싶다. (all laugh)  외국 사람들 중 우리 나라에 눌러앉는 사람들 보면, '심심하지 않아서'라는 말 하는 사람 꽤 봤다...

  이게 거의 3년 전 얘기란 것에 유의하시길.
  아무래도 정치인들은 이공계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짜고 고스톱을 치는 모양이다.  암튼 재미는 있잖은가!  '과학 입국(立國)'을 위해서는 이 정도 부작용은 감수해 줄 만 하다고 점점 생각이 바뀌는 중이다. 

  漁夫

by 어부 | 2008/03/12 08:28 | 私談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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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무제 at 2008/03/12 11:11

제목 : 그래도 재미있는 동안은 좋은거죠
심심한 거 질색이여진지하게 반응해서 죄송하지만^^;;60~80년대라면 사실 같은 일들이 있어도 별로 재미있지는 않았을 거에요.이제는 더이상 사람을 죽이거나 남산으로 끌고가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다르게 말하면 사회가 데미지 컨트롤이 가능한 영역으로 들어오고 나니까, 비로소 우리의 모습을 '적당히 비웃을'정도의 여유가 생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저나 어부님이나, 80년대에 대학생으로 살았으면, 남한의 모습을 '개그'로 보는 사람들에......more

Commented by stonevirus at 2008/03/12 08:54
풉!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ㅅ^;;;
Commented by Ha-1 at 2008/03/12 09:01
예전에 모 다큐에서 본 기억을 떠올려 보면

특히 '밤'에 사람들이 유흥거리가 없으면 출산율이 증가하더라(!)는 군요


그럼 우리나라의 저출산에는 정치가 기여하고 있다는?? ^^;
Commented by 겨울고양이 at 2008/03/12 09:04
하하하하; 저출산에 그런 숨겨진 비밀이...
Commented by 어부 at 2008/03/12 13:08
돌균님 / 25년 전만 해도 전 아직 기억합니다. 몇 명만 모이면 신고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따위 고민을 하던 시절... -.- 한국이 이런 점에선 살기 좋아졌죠.

Ha-1님 / 어 이거 어느 편이 더 나은지 저울질해야 되는군요.

겨울고양이님 / TV를 다 깨 버려야(펑)
Commented by byontae at 2008/03/13 03:51
이번에는 좀 과했죠. 과기부가 증발했으니(..........)
혹시 이건 이공계생은 외국에 5년동안 나가서 공부나 하고 들어오라는 이야기일까요.orz
Commented by 어부 at 2008/03/13 08:27
그것도 다 정치적 문제인데 여자분들 중에서도 여성부 쓸데없다고 까놓고 얘기하던 분들이 많았거든요. 멀쩡히 일 잘하던 과기부를 왜 날립니까.
'들어오라'가 핵심이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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