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0 23:17

Deja Vu (6) Evolutionary theory

  여자를 군대에 집어넣을 경우의 심각한 문제점(농담)에서 다시 트랙백.

  또 트랙백한 이유는 위 글에 달린 다음 리플 때문입니다.

여성 90명이 죽고 남성 100명이 멀쩡하면 그 남성들 간에 내전이 일어나겠군요..
Anonymous | 02.15.08 - 1:55 am |


 이에 대한 실제 사례가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소개한 부분이 제 다른 책에 있는데 아무리 봐도 어딘지 기억이 안 나길래 짤막하게만 소개한 Matt Ridley의 '
붉은 여왕(The Red Queen)' 번역본의 307p에서 인용합니다.  사실 제가 아래 링크한 '바운티 호'에서 핏케언 섬 정착 이후를 읽으면 줄거리가 대략 나와 있습니다만 한글이 편하죠.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

  핏케언 섬주민 사건을 생각해보자.  1790년에 영국 해군함 바운티 호에서 9명의 반란자가 폴리네시아인 남자 6명과 여자 13명을 데리고 핏케언 서멩 상륙하였다....  세상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 작은 섬에서 그들은 정착해나가기 시작하였다.  여기서 15명의 남자와 13명의 여자라는 불균형이 생겨났다.  18년 후에 그들이 발견되었을 때, 거기에는 10명의 여자와 단 1명의 남자만이 살아남아 있었다.  남자들 중 1명은 자살하였고 1명은 별다른 이유 없이 죽었으며 나머지 12명은 살해되었다.  생존자는 전적으로 성적 경쟁이라는 동기에 의한 폭력의 수라장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사람이었다.  그는 즉시 기독교로 개종하였으며 핏케언 사회에 일부일처제의 규칙을 정하였다.  섬은 1930년대까지 번성하였으며 족보 기록이 훌륭하게 보존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일부일처제의 규칙이 잘 지켜졌음을 보여준다.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간통 사건은 별 문제로 치고, 핏케언 사람들은 일부일처적이었으며 또 지금도 그렇게 남아 있다...

  이 얘기가 끝인줄 알았더니 아니었습니다. 이건 번역이 귀찮아서 위키의 핏케언 섬 항목에서 그대로 베껴왔습니다.

  There are allegations of a long history and tradition of sexual abuse of girls as young as 7, which culminated in 2004 in the charging of seven men living on Pitcairn, and another six now living abroad, with sex-related offences, including rape. On October 25, 2004, six men were convicted, including Steve Christian, the island's mayor at the time. See Pitcairn rape trial of 2004. The British government has decided to set up a prison for only the island, and spend an annual budget of NZD 950,000, after the six men lost their final appeal.


  남자들은 뭣 땜에 싸우나?  이 골치 아픈 문제에 대한 해답이 좀 됐을지 모르겠네요.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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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페이퍼 2008/02/21 00:23 # 답글

    정말 짐승이고 사람이고간에 남자들끼리는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피터지게 싸워야 하나 봅니다. 극진가라데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세계의 강자들과 실전대결을 벌이면서 한번도 지지 않았고, 소뿔도 맨손으로 꺾어서 유명해진 최배달님도 남자는 죽을때까지 싸움이라는 말을 남기셨다하니....

    그리고 또 한편으론 걱정도 됩니다. 요즘 불법체류자들이 많이 유입되어오고 있고 탈민족 바람으로 그들을 많이 받아들이자는 의견이 생기는데 불법체류가 대부분 3D에 몰려있는 특성상 당연히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것도 생식활동이 절정기에 달한 젊은 남성들일텐데 이들의 숫자가 곧 백만명에서 이백만명(심지어 천만명까지 늘어난다는 예측도 있던데)까지 되면... 정말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한국남자들이 계속 베트남 여자를 수입하는것도 앞으론 힘들어질테고... 결국 중동, 서남, 동남아시아인 이주남성, 한국여성, 한국남성간의 피터지는 짝짓기 전쟁이 벌어지지나 않을지 우려되는군요. 더군다나 중동이나 서남아시아의 이슬람 민족주의에 푹 절어있는 그쪽 남성들이 자신들 여자와 윈-윈하게 놔둘 것 같지도 않고...(사실 전 유럽의 백인과 이슬람계의 충돌이 잦은것도 서로의 여성들이 공평하게 섹스시장, 짝짓기 시장에서 교류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 대표적인 상징물이 바로 히잡이겠죠. 죽어라고 이슬람 여성의 히잡을 벗기려는 유럽사람과 죽어도 자기들 여자에게서 히잡 못 벗기겠다고 버티는 이슬람계 사이엔 이러한 짝짓기 전쟁이 숨어있다고 봅니다.) 침팬지보다 훨씬 평화롭다는 보노보 침팬지에서도 보여지듯이 집단과 집단이 제대로 섞일려면 섹스시장, 짝짓기 시장에서의 원활하고 공평한 교류가 필수적일텐데 이슬람 마초민족주의 사람들이 그렇게 할 것 같지도 않고... 더군다나 아예 이주민들의 성비 자체도 불균형적이라면... 이점 미래 한국에서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일 것 같습니다.
  • 어부 2008/02/21 13:19 # 답글

    제가 무슬림 증가에 대해 신경 쓰이는 점이라면 딱 하나입니다. 원리주의 종교 사고방식이 사회 경제 하층에 유입되면 골치 아프거든요. 뭐, 한국 개신교의 그런 사고방식도 문제는 문제입니다만, 사회 하층이 집단적으로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면 상층보다 더 문제가 큽니다. 사회 안정에 더 암적 요소가 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 페이퍼 2008/02/21 16:13 # 답글

    저는 사실 무슬림이 더 원리주의적인 종교주의로 가는것도 생물학적인 남성들간의 짝짓기 경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여성들의 히잡 같은 경우 근대의 서구 제국주의의 아시아 침략과 맞물려 여성들에게 더욱 완고하게 시행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라비안 나이트 같은 걸 보면 이슬람도 원래는 꽤나 자유분방하지 않나요? 현대사회에서 자기 집단내의 여성들의 섹스를 단속하는데 종교만큼 더 확실한 것도 없을 겁니다.

    아무튼 무슬림 유입-더군다나 성비도 꽤나 불균형적인-은 생물학적으로 보든, 사회학적으로 보든 반드시 큰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 어부 2008/02/21 17:18 # 답글

    더 원리주의로 가는 것도 '자기네 여자 지키기'와 관련이 있는지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사회학적으로 혼란스러운 결과일 거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 페이퍼 2008/02/21 22:29 # 답글

    물론 외부적으론 뭐 교리상의 이유나 사회적인 여러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가장 심층적으로 계속 파고들어가다 보면 결국 생물학적인 짝짓기 경쟁이란 부분과 맞닥뜨릴거라고 봅니다. 사실 대한민국의 징병제도와 민족주의도 본질적으로 계속 파고들어가면 그 부분과 연관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왜 여자는 군대 보내면 안되는가라는 진심이 섞인 농담이 나오는거겠죠...^^
  • marlowe 2008/02/22 13:19 # 답글

    1, 2차 대전이 나이 또는 장애 등의 이유로 징집이 안 된 남자들에게는 호시절이였다는 얘기가 떠오르네요.
  • 어부 2008/02/22 14:18 # 답글

    페이퍼님/ 여자를 전투병과에 보내는 것은 솔직이 상당히 비효율적인 방법이죠. 민족주의나 (종교) 원리주의나 다 제 관점에서는 상당히 불쾌한데, 불가피하다고는 해도 그런 사고방식이 만연한 지역의 사람이 많이 들어온다는 것은 별로 좋지 않아 보입니다.

    marlowe님/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 프랑스는 1차 대전 때 20~30대 남자 세 명 중 한 명 꼴로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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