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07 21:16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7,20,22,24,25번, 독주곡 - E.피셔(EMI) 고전음악-CD



  제 엠파스 블로그의 고전음악 관계 글들은 원래 네이버에 백업을 하고 있었는데, 쓰다 보니 '나베르' 블로그는 아무래도 정이 안 가는군요.
  뭐 약간 귀찮긴 합니다만 변덕을 부려서 여기에 처음부터 다시 백업하기로 했습니다.  시간 될 때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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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트빈 피셔는 제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20세기 초반 피아노의 별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현재 구할 수 있는 음반은 베토벤 '황제'(푸르트뱅글러 지휘)와 소나타 2곡, APR의 베토벤 소나타 3곡과 핸델 모음곡 일부, WTC, 슈베르트 즉흥곡과 가곡(슈바르츠코프) 등이 전부인 듯합니다(바흐 협주곡 1,4,5번 등을 구할 수 있나 모르겠군요).  제 생각으로는 베토벤 황제가 들어 있는 음반은 사도 좋고 안 사도 좋지만 나머지는 전부 추천하고 싶으며, 즉흥곡은 가능하다면 진짜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복제인간 만들 수 있는 경우에나 가능하겠지만.
  이 음반은 1991년 EMI에서 모차르트 200주년을 기념해서 기제킹, 슈나벨, 브루노 발터, 비첨 등과 함께 한꺼번에 References 시리즈로 내놓았습니다.  EMI CHS 7 63719 2(3 set).  이 발매로는 지금 구할 수 없고, 아쉽게도 Pearl이나 APR 기타 등등으로만 구해야 하는 문제점이.  제가 알기로는 이 3장의 CD에 피셔가 EMI에 모차르트를 녹음한 거의 전부를 넣어 놓았습니다.  요즘 시각으로 보면 당연히 로맨틱이지만 음색 하나는 정말 죽입니다.  해석도 개성이 있는데, 특히 24번의 장렬함은 옛부터 유명했습니다.  이 24번의 지휘자 로런스 콜링우드는 후에 상당 기간 EMI의 프로듀서(artistic director)를 맡기도 했습니다만, 본업은 새들러즈 웰즈 오페라의 지휘자로 재직했을 정도로 실력 있는 지휘자였다고 합니다.
  피셔는 사실 누구나 알다시피 기교에서는 탁월하지 않았는데 이런 소리를 낸다니, 개성적인 음색의 연마는 기교로만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아래 LP는 References 1436741.  그리 흔하진 않습니다.  역시 제게 없어서 http://www.clapia.com에서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1930년대의 녹음 연도로 보아 당연히 초기에는 78회전으로 발매되었습니다만, 첫 LP 발매는 프랑스의 Pathe-Marconi의 COLH 시리얼입니다.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만 흔하지도 않습니다.

  아래는 LP 초반인 Pathe COLH 309. 수록곡은 거의 같지만 Fantasy K.475와 메뉴엣이 빠져 있고, 로망스가 녹음 연도가 1938년으로 위 LP와 다른 녹음입니다. (clapia.co.kr에서)



漁夫






Commented by symmetria at 2004/02/12 10:30
블로그 오픈 감축 드리옵니다. 아, 영록 형님 때문에 저도 엠파스 블로그까지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사옵니다. 블로그인도 제대로 관리 못 하고 있는데... ㅡ_ㅡ;;;
Commented by fischer at 2004/02/12 12:41
흐... 이 '용량 무한대'가 언제까지 갈지 알 수 없다만 현 상황에서는 그래도 블로긴보다는 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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