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8일
이런 기업도 있더이다(2)
이런 기업도 있더이다에서 등장한 주인공의 뒷얘기.
사실 그 주인공이 단물만 빨아 먹고 튀었다면 일종의 사기로 끝났겠죠.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허브 캘러허 회장의 원칙들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몽고메리는 버지니아 노포크에 있는 공항 소유주들에게 사우스웨스트 항공(이하 SWA)이 2001년 10월에 새로운 터미널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9월 11일 테러 대참사가 발생하면서 미 전역의 공항이 폐쇄되었고, 비행기 운행이 중단되었다. 그 후 시간이 흐르면서 공항이 문을 열고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었지만 승객들은 한동안 항공 이용을 기피했다. 거의 모든 미국 항공사들이 해고 조치를 단행하고, 항로를 단축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설령 SWA가 노포크 지역에 터미널을 건설하지 못하여 지역 공항들이 모진 시련을 겪는다고 하더라도, 비난의 화살을 SWA에게 돌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SWA는 계획대로 터미널을 만들었다. 몽고메리는 무덤덤한 목소리로 "우리는 10월에 터미널을 개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른 항공사들이 다운사이징을 하더라도 우리는 항로를 유지했고, 약속을 지켰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러면서도, SWA는 경영 모범 사례로 매우 자주 언급되며 지금도 평판이 좋은 훌륭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 정도로 약속을 지켰으니, 평시에는 얼마나 여기와 거래하겠다고 줄을 설지 알고도 남죠.
한국 기업의 현실은, 다 아시다시피 이 정도로 좋지 못합니다(물론 미국 회사들도 대부분 그렇댑니다). 저도 객관적으로 결코 나쁜 상황에서 일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런 글 보면 정말로 부럽습니다.
漁夫
사실 그 주인공이 단물만 빨아 먹고 튀었다면 일종의 사기로 끝났겠죠.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허브 캘러허 회장의 원칙들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몽고메리는 버지니아 노포크에 있는 공항 소유주들에게 사우스웨스트 항공(이하 SWA)이 2001년 10월에 새로운 터미널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9월 11일 테러 대참사가 발생하면서 미 전역의 공항이 폐쇄되었고, 비행기 운행이 중단되었다. 그 후 시간이 흐르면서 공항이 문을 열고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었지만 승객들은 한동안 항공 이용을 기피했다. 거의 모든 미국 항공사들이 해고 조치를 단행하고, 항로를 단축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설령 SWA가 노포크 지역에 터미널을 건설하지 못하여 지역 공항들이 모진 시련을 겪는다고 하더라도, 비난의 화살을 SWA에게 돌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SWA는 계획대로 터미널을 만들었다. 몽고메리는 무덤덤한 목소리로 "우리는 10월에 터미널을 개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른 항공사들이 다운사이징을 하더라도 우리는 항로를 유지했고, 약속을 지켰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러면서도, SWA는 경영 모범 사례로 매우 자주 언급되며 지금도 평판이 좋은 훌륭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 정도로 약속을 지켰으니, 평시에는 얼마나 여기와 거래하겠다고 줄을 설지 알고도 남죠.
한국 기업의 현실은, 다 아시다시피 이 정도로 좋지 못합니다(물론 미국 회사들도 대부분 그렇댑니다). 저도 객관적으로 결코 나쁜 상황에서 일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런 글 보면 정말로 부럽습니다.
漁夫
# by | 2007/12/18 13:01 | Views by Engineer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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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었던 건 사우스웨스트가 어쩄든 살아남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저러다 망했으면 경영진의 고집으로 인한 ..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겠지요.
원칙 중시가 빛이 나려면 그걸 뒷받침할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