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증(myasis)의 사례에서 트랙백. [ 주석; '파리가 잡은 범인'에서 myasis라고 나왔길래 그대로 썼는데 myiasis가 일반적인 표기인가 봅니다. ]
트랙백한 글에
이 사례는
트랙백한 글에서 인용한 '파리가 잡은 범인' 책의 바로 다음 문단에 해답이 있더군요.
... 파리가 숙주에 침범하는 방식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정말 교묘한 방식으로 숙주에 침범하는 종도 있다.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지에 서식하는 인간말파리(human bot fly; Dermatobia hominis)는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포유동물에 기생한다. 말파리의 성충은 구더기의 숙주인 생물이 있는 곳과는 제법 떨어진 숲에 산다. 말파리 암컷이 알을 낳을 때가 되면 대개 동물의 피를 먹는 다른 파리에 접근한 다음, 자기의 알을 접착성 있는 분비물을 이용해 다른 파리의 가슴이나 다리에 붙인다. 이런 식으로 다른 파리에 붙은 알에서 구더기가 나오면, 구더기는 다음 숙주에게 도착하기 전까지는 계속 알에 매달려 있게 된다. 피를 먹는 파리가 먹이를 먹기 위해 포유동물의 몸에 내려앉으면 이때 구더기는 알에서 떨어져나와 숙주의 피부 속을 뚫고 들어간다. 구더기가 들어간 동물의 피부에는 고름집이 생기는데 구더기는 그 안에서 성장한다. 성장이 끝나면 제3령 구더기는 피부를 뚫고 나오며, 숲에 떨어진 후 번데기가 되면서 이들의 생태 순환은 계속 이어진다. 만약 숙주가 인간인 경우 구더기가 치명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위에 링크한 human botfly site에서. 왼편은 성충(참 이상하게도 생겼습니다), 오른편은 피부에 뚫고 들어간 모습입니다. 다행히 감염 확률이 크지 않고, 밑 포스팅의 나선구더기파리처럼 치명적이지는 않다니 그나마 낫군요.
漁夫
닫아 주셔요 ^^
트랙백한 글에
이런 리플이 달렸습니다.
이 사례는
트랙백한 글에서 인용한 '파리가 잡은 범인' 책의 바로 다음 문단에 해답이 있더군요.
... 파리가 숙주에 침범하는 방식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정말 교묘한 방식으로 숙주에 침범하는 종도 있다.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지에 서식하는 인간말파리(human bot fly; Dermatobia hominis)는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포유동물에 기생한다. 말파리의 성충은 구더기의 숙주인 생물이 있는 곳과는 제법 떨어진 숲에 산다. 말파리 암컷이 알을 낳을 때가 되면 대개 동물의 피를 먹는 다른 파리에 접근한 다음, 자기의 알을 접착성 있는 분비물을 이용해 다른 파리의 가슴이나 다리에 붙인다. 이런 식으로 다른 파리에 붙은 알에서 구더기가 나오면, 구더기는 다음 숙주에게 도착하기 전까지는 계속 알에 매달려 있게 된다. 피를 먹는 파리가 먹이를 먹기 위해 포유동물의 몸에 내려앉으면 이때 구더기는 알에서 떨어져나와 숙주의 피부 속을 뚫고 들어간다. 구더기가 들어간 동물의 피부에는 고름집이 생기는데 구더기는 그 안에서 성장한다. 성장이 끝나면 제3령 구더기는 피부를 뚫고 나오며, 숲에 떨어진 후 번데기가 되면서 이들의 생태 순환은 계속 이어진다. 만약 숙주가 인간인 경우 구더기가 치명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위에 링크한 human botfly site에서. 왼편은 성충(참 이상하게도 생겼습니다), 오른편은 피부에 뚫고 들어간 모습입니다. 다행히 감염 확률이 크지 않고, 밑 포스팅의 나선구더기파리처럼 치명적이지는 않다니 그나마 낫군요.
漁夫
닫아 주셔요 ^^
덧글
이런 거에 대해 연구하시거나 생각해서 글로 쓰시는 분들은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그래서 보통은 안전하기는 한데 매우 희귀하게 상처를 통해 지나치게 깊숙하게 애벌레가 들어가는 경우에는 꽤 치명적일수도 있는듯 하더군요.(http://fiatlux.egloos.com/3188243)
byontae님/ 허망하셨겠습니다. 기다리셨다니... 사실 byontae님의 저 포스팅은 오래 전에 본 기억이 나는군요. ^^ 저 동영상(어케 저런 거까지 찍었나 참) 보면 리플에 파리 뿐 아니라 모기에 붙어서 침입한다는 말이 있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