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비판하는가는 중요하다

link; 이외수 "한글도 모르는 이명박이…" 

  이 링크를 보면서 든 어부의 생각은 다소 일반적이라고는 할 수 없을 거다.

  일단 아래 문제들을 어느 정도 맞추실 수 있는가 테스트해 보시길.    정답은 아래를 펴 보시면 맨 밑에.

문제.] 소스는
http://blog.empas.com/noyou5/23995638 에서 무단전재.  따라서 언제 삭제될지 알 수 없음.

  몇 번이 잘못됐을까요?

1.① 윗변 ② 윗어른 ③ 윗사람 ④ 윗몸
2.① (벼) 석 섬 ② (쌀) 서 되 ③ (연필) 세 자루 ④ (사과) 세 개
3.① 솔직이 ② 더욱이 ③ 오뚝이 ④ 일찍이
4.① 며칠 ② 설겆이 ③ 아무튼 ④ (동물) 이빨
5.① 칫솔 ② 예부터 ③ 장맛비 ④ 햇님
6.① 서울내기 ② 세 살바기 ③ 아지랑이 ④ 냄비
7.① 몹쓸놈 ② 빈대떡 ③ 띠엄띠엄 ④ 학습란
8.① 한 움큼 ② 높히다 ③ 겸연쩍다 ④ 강낭콩
9.① 닥아오다 ② 널따랗다 ③ 망설이다 ④ 별안간
10.① 합격률 ② 찬성률 ③ 통과율 ④ 수익율
11.① (약을) 달이다 ② 구비구비 ③ 나부끼다 ④ 그대 있으매
12.① 반점(,) ② 가새표(X) ③ 온점(.) ④ 줄점표 (…)
13.① 꼭두각시 ② 튀기(잡종) ③ 통털어 ④ 그네뛰기
14.① 삼가다 ② 설움 ③ 옴짝달싹 ④ 오랫만에
15.① 뒷뜰 ② 뒤처리 ③ 뒤쪽 ④ 뒷집
16.① 있음 ② 닦달 ③ 옷마추다 ④ 발자국
17.① 오순도순 ② 할는지 ③ 금세 ④ 어느듯
18.① 웬떡 ② 웬걸 ③ 웬지 ④ 웬일
19.① 목이 메다 ② 설레이다 ③ (날이) 개다 ④ (애국자로) 불리다
20.① 미쟁이 ② 개구쟁이 ③ 멋쟁이 ④ 난쟁이
21.① 글귀 ② 시구(時句) ③ 대구법 ④ 귀절
22.① 섭섭지 ② 생각지 ③ 서슴치 ④ 곤란치
23.① 총뿌리 ② 널빤지 ③ 끄나풀 ④ 치다꺼리
24.① 서랍 ② 있사오니 ③ 맵씨 ④ 골똘히
25.① 으레 ② 인사 치례 ③ 휴게실 ④ 게시판
26.① 좀처럼 ② 벌쓰다 ③ 재봉틀 ④ 상채기
27.① 할꼬 ② 할쏘냐 ③ 할께 ④ 할까
28.① 육계장 ② 된장찌개 ③ 집게 ④ 베개
29.① 통째로 ② 허위적 ③ 메[山] ④ 호루라기
30.① 애달프다 ② 꺼림칙하다 ③ 알맞는 ④ 안절부절못하다
31.① 똑같다 ② 뒹굴다 ③ 지루하다 ④ 초생달
32.① 아니올씨다 ② 날짜 ③ 손뼉 ④ 아리땁다
33.① (설) 쇠다 ② 첫돌 ③ 북돋워 ④ 설흔
34.① (간장을) 담궈 ② (손을) 담가 ③ (문을) 잠가 ④ (시험을) 치러
35.① 하지요 ② 하시요③ 하리요 ④ 하세요
36.① 우뢰 ② 다다르다 ③ 뺏어 ④ 무김치
37.① 횟수 ② 찻간 ③ 셋방 ④ 댓가
38.① 옳바르다 ② 실컷 ③ 만듦 ④ 싫증
39.① 일꾼 ② 넉두리 ③ 사글세 ④ 섣불리
40.① 내로라 하다 ② 연거푸 ③ 낯설은 ④ 어떡하다



  어부도 대운하 문제나 국어/역사를 영어로 교육한다는 아이디어에는 반대다. (그리고 여기 글을 주의깊게 보신 분이라면 어부가 이명박 빠와 거리가 멀다는 점은 이해하실 것이다)  하지만 이외수 씨의 관점이 진짜 타당할까?  어부는 이런 방식의 비판 논거라면 수긍할 수 없다. 
  결국은 이명박 후보의 의견도 '한국 영어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에서 논의해야 올바르다고 본다.  다시 말해서, 그 의견이 한국 영어 교육 문제를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는가를 논의해야지, 그 관점과 이 후보가 맞춤법을 얼마나 잘 아는가가 얼마나 상관이 있단 말인가?  거꾸로 보면, 이 후보가 맞춤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의견을 내면 안 된다는 말로 들린다.  이런 논리에 따른다면 이 후보는 부자기 때문에(지금 정도의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만) 가난한 사람을 고려한 경제 정책에는 발언 자격이 없다는 말도 나올 수 있겠다.  이런 논리 오류는 하도 유명하기 때문에
poisoning the well이라는 말까지 있다. 

  비판하려면 제대로 방향을 잡아야지, 그렇지 못하면 바라던 효과도 못 얻는 역효과만 부를 수 있다.

漁夫

  ps. intrad2 님께서 다른 어느 분의 포스팅에 단 댓글을 보았는데,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읍니다'는 표기법이 바뀐 지 그리 오래지 않다.  그 세대 사람들 중 저거 명확하게 바꿔
      쓰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잘 모르겠다.  나도 고등학교 졸업 후에 바뀐 사항들은 잘
      모르겠다; 상추/상치 중 뭐가 맞나, 아니 둘 다 맞나?
       한글 띄어쓰기의 어려움은 다시 강조할 필요도 없다.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받치다'일
      텐데, '바치다'와 발음이 거의 같은 이상 헷갈렸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솔직이, 워드 프
      로그램의 맞춤법 자동 교정 옵션을 쓰지 않고 A4 한 페이지 글을 썼을 경우 현행 맞춤법에
      아무 문제 없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특히 이 후보의 나이 세대 중에서 말이다.
       물론 대통령 후보가 저런 거 제대로 해 줬으면 좋겠지만, 난 저런 것까지는 바랄 필요가 없
      다고 생각한다.

   ps2. intrad2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fischer 골뱅이 dreamwiz.com 으로 메일 주십시오.
      저는 하이텔 시절 fischer와 같은 사람이거든요.

   ps3. 리플 처음에 주신 분의 말씀처럼, 이외수 씨의 관점이 원래 어부의 관점과 비슷했다고 해도
      어부의 독해 실력으로는 파악하기 힘들었음을 공고함.  원글이 정보가 부족했거나 내가 난독
      증 환자인 탓일게다.
 



[ 답 ]

1.① 윗변 ② 윗어른 ③ 윗사람 ④ 윗몸

정답: 2번 (웃어른이 맞는 표현, 위,아래가 구분이 가능한것을 윗이라 표현, 어른은 그 자체가 윗을 뜻하는 말로 위,아래 구분이 없다.)

2.① (벼) 석 섬 ② (쌀) 서 되 ③ (연필) 세 자루 ④ (사과) 세 개

정답: 3번 (연필 석 자루가 맞는 표현)

3.① 솔직이 ② 더욱이 ③ 오뚝이 ④ 일찍이

정답: 1번 (솔직히가 맞는 표현)

4.① 며칠 ② 설겆이 ③ 아무튼 ④ (동물) 이빨

정답: 2번 (설거지가 맞는 표현)

5.① 칫솔 ② 예부터 ③ 장맛비 ④ 햇님

정답: 4번 (해님이 맞는표현)

6.① 서울내기 ② 세 살바기 ③ 아지랑이 ④ 냄비

정답: 2번 (세 살배기가 맞는 표현)

7.① 몹쓸놈 ② 빈대떡 ③ 띠엄띠엄 ④ 학습란

정답: 3번 (띄엄띄엄이 맞는 표현)

8.① 한 움큼 ② 높히다 ③ 겸연쩍다 ④ 강낭콩

정답: 2번 (높이다가 맞는 표현)

9.① 닥아오다 ② 널따랗다 ③ 망설이다 ④ 별안간

정답: 1번 (다가오다가 맞는 표현)

10.① 합격률 ② 찬성률 ③ 통과율 ④ 수익율

정답: 4번 (받침이 없거나 'ㄴ'받침이 올 때 '율' 그 외의 것은 '률')

11.① (약을) 달이다 ② 구비구비 ③ 나부끼다 ④ 그대 있으매

정답: 2번 (굽이굽이가 맞는 표현)

12.① 반점(,) ② 가새표(X) ③ 온점(.) ④ 줄점표 (……)

정답: 4번 (줄임표가 맞는 표현)

13.① 꼭두각시 ② 튀기(잡종) ③ 통털어 ④ 그네뛰기

정답: 3번 (통틀어가 맞는 표현)

14.① 삼가다 ② 설움 ③ 옴짝달싹 ④ 오랫만에

정답: 4번 (오랜만에가 맞는 표현)

15.① 뒷뜰 ② 뒤처리 ③ 뒤쪽 ④ 뒷집

정답: 1번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될때 사이시옷이 가능 뜰은 이미 된소리이기 때문에 사이시옷이 올 수 없음)

16.① 있음 ② 닦달 ③ 옷마추다 ④ 발자국

정답: 3번 (옷맞추다가 맞는 표현)

17.① 오순도순 ② 할는지 ③ 금세 ④ 어느듯

정답: 4번 (어느덧이 맞는 표현)

18.① 웬떡 ② 웬걸 ③ 웬지 ④ 웬일

정답: 3번 (왠지가 맞는 표현)

19.① 목이 메다 ② 설레이다 ③ (날이) 개다 ④ (애국자로) 불리다

정답: 2번 (설레다가 맞는 표현)

20.① 미쟁이 ② 개구쟁이 ③ 멋쟁이 ④ 난쟁이

정답: 1번 (분야를 뜻할땐 '장이'가 옴 , ex) 대장장이)

21.① 글귀 ② 시구(時句) ③ 대구법 ④ 귀절

정답: 4번 (구절이 맞는 표현)

22.① 섭섭지 ② 생각지 ③ 서슴치 ④ 곤란치

정답: 3번 (서슴지가 맞는 표현)

23.① 총뿌리 ② 널빤지 ③ 끄나풀 ④ 치다꺼리

정답: 1번 (총부리가 맞는 표현)

24.① 서랍 ② 있사오니 ③ 맵씨 ④ 골똘히

정답: 3번 (맵시가 맞는 표현)

25.① 으레 ② 인사 치례 ③ 휴게실 ④ 게시판

정답: 2번 (인사 치레가 맞는 표현)

26.① 좀처럼 ② 벌쓰다 ③ 재봉틀 ④ 상채기

정답: 4번 (생채기가 맞는 표현)

27.① 할꼬 ② 할쏘냐 ③ 할께 ④ 할까

정답: 3번 (할게가 맞는 표현)

28.① 육계장 ② 된장찌개 ③ 집게 ④ 베개

정답: 1번 (육개장이 맞는 표현)

29.① 통째로 ② 허위적 ③ 메[山] ④ 호루라기

정답: 2번 (허우적이 맞는 표현)

30.① 애달프다 ② 꺼림칙하다 ③ 알맞는 ④ 안절부절못하다

정답: 3번 (알맞은이 맞는 표현)

31.① 똑같다 ② 뒹굴다 ③ 지루하다 ④ 초생달

정답: 4번 (초승달이 맞는 표현)

32.① 아니올씨다 ② 날짜 ③ 손뼉 ④ 아리땁다

정답: 1번 (아니올시다가 맞는 표현)
참고로 박수치다 (X) 박수하다(O)

33.① (설) 쇠다 ② 첫돌 ③ 북돋워 ④ 설흔

정답: 4번 (서른이 맞는 표현)

34.① (간장을) 담궈 ② (손을) 담가 ③ (문을) 잠가 ④ (시험을) 치러

정답: 1번 ( '담가'가 맞는 표현 ,간장을 담그다->담가 / 손을 담그다->담가 / 문을 잠그다 ->잠가 시험을 치르다 -> 치러)

35.① 하지요 ② 하시요③ 하리요 ④ 하세요

정답: 2번 (하시오가 맞는 표현)

36.① 우뢰 ② 다다르다 ③ 뺏어 ④ 무김치

정답: 1번 (우레가 맞는 표현, 울다+(에) ->울에 -> 우레)

37.① 횟수 ② 찻간 ③ 셋방 ④ 댓가

정답: 4번 (한자어에 사이시옷이 들어가는 6가지 경우 '찻간, 곳간, 툇간, 셋방, 횟수, 숫자’)

38.① 옳바르다 ② 실컷 ③ 만듦 ④ 싫증

정답: 1번 (올바르다가 맞는 표현)

39.① 일꾼 ② 넉두리 ③ 사글세 ④ 섣불리

정답: 2번 (넋두리가 맞는 표현)

40.① 내로라 하다 ② 연거푸 ③ 낯설은 ④ 어떡하다

정답: 3번 (낯선이 맞는 표현 )

  띄어쓰기만 테스트하는 다른 site도 있었는데, 거기서 100점 맞는 분 거의 못 봤다.  나도 마찬가지였는데, url 아시는 분께서는 좀 알려 주셨으면 좋겠다.  보충하고 싶어서........

by 어부 | 2007/10/21 15:09 | Critics about news | 트랙백 | 덧글(8)

트랙백 주소 : http://fischer.egloos.com/tb/344689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7/10/21 15:26
안녕하세요? 문득 이와 관련된 글을 봐서 주소를 남겨 봅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oisoo&no=3378

제 생각에는 어부님이나 저 분이나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7/10/21 15:30
하하.. 저도 오독한 사람 중에 들어가는군요. 유쾌합니다. ^.^
그런데 원글을 보면, 아무래도 설명이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오독할 우려 없으려면 좀 설명을 더 해 놨어야죠.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7/10/21 15:45
혹시 저 기사를 보신 분들이 먼저 보게 되는 것이 '첨부 이미지' 였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원본 글에서는 텍스트가 먼저 있고 사진은 첨부파일로 아래쪽에 달려 있더군요.
글을 읽기 전 까지는 이미지가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레 오독할 확율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윗 뉴스 기사에서는 기자의 글과 첨부 이미지가 먼저 달려 있고 그 아래 기사 말미에 원문 텍스트가 달려 있기에 글쓴이가 전달할 내용이 뒤틀린게 아닐까요. 배치 하나만 가지고도 글의 논지를 사뭇 다르게 할 수 있으니 말이지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7/10/21 15:50
네, 저도 기사의 순서대로 보았으니만큼, 그런 선입관을 가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죠.
Commented by Lehrbursch at 2007/10/21 19:01
정작 본문의 주제 말고 관심 간 것은 퀴즈였는데, 40 문제 중 7개 틀렸으면 잘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_- (7개씩이나 잘못 알고 있었다니 부끄럽네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7/10/21 21:44
전 제대로 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마 더 틀렸겠죠.
Commented by 뉴비틀타고슝 at 2007/10/23 11:06
음 문제를 풀기전에 우선 맞추다가 아니고 맞히다 라는 것부터 말하고...;;;;
Commented by 어부 at 2007/10/23 11:11
으하하 '아마 더 틀렸겠죠'를 확실히 뒷받침해 주는군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