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5 08:54

[ 책 ] 이타적 유전자(The origins of virtue) ; Matt Ridley 책-과학

이타적 유전자- 10점
매트 리들리 지음, 신좌섭 옮김/사이언스북스

  [ image from
이타적 유전자 ]

  개인적으로 저는
Matt Ridley의 책을 좋아합니다(그리고 이런 분 많으시겠죠).  이 책을 보고 나서 웬만하면 그의 책은 손에 닿는 대로 사 보고 있습니다.  Genome을 아직 못 봤고, 최근작 "Francis Crick; Discover of the genetic code"가 번역 안 돼서 안 읽은 것 외에는 'The Red Queen'과 'Nature via Nurture'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아마추어 무신론적 진화론자에게는 필독서급이죠.
  
이기적 유전자; Richard Dawkins를 보신 분들은 "유전자는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다.  인간이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은 상당히 혐오스러운 생각이며 인간 사회의 현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기적인 유전자가 개체를 이타적으로 행동하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상호작용을 하는 다른 개체가 친척이든가, 같은 개체와 상호작용을 반복할 경우 죄수의 딜레마반복되는(iterated) 죄수의 딜레마에서 나왔듯이 다른 개체가 친척이 아니더라도 배신이 최선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리처드 도킨스 자신이 "'이기적 유전자'의 인간을 위한 2권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 점은 게임 이론들에 대한 개략과 남녀의 성적 분화에 따른 협동, 그리고 인간 집단의 투쟁과 교역입니다.  제 블로그 여러 곳에서 스포일러가 들끓으니 내용 소개는 이 정도로 줄이죠.

  이 정도의 글쓰기를 보면 참으로 부러운 점이, 저자의 전문적 이해 뿐 아니라 문학과 철학적 이해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조금 전에 검색하면서 안 사실인데, 리들리는 영국의 귀족이며 Eton에서 교육을 받았다네요.  그리고 Economist의 과학 분야 편집자로서 오래 일했는데, 이런 경력으로 글 쓰는 실력을 단련했습니다.  딱딱할 수 있는 전문 과학을 풀어 쓰는 능력은 하루 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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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꼬깔 2007/10/05 11:17 # 답글

    아직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서점에서 자주 봤던 책임에도... --; 꼭 읽어봐야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어부 2007/10/06 18:02 # 답글

    네 Matt Ridley 책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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