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11일
수컷의 투쟁(1)
사랑과 결혼의 진실에서 파파울프님의 답글 보고 두 번째 트랙백.
어부님/ 원래 수컷은 투쟁의 산물인 겁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데 원래 수컷이라는 것은 투쟁으로 일정 숫자 이상이 줄어 들어야 하죠. 그러니 우리도 투쟁을 해서 잘난 놈들을 척살하........;;;
이런 일 많습니다.
아래 글에서 인용한 'Dr. Tatiana's sex advice to all creatures'에서 다시 인용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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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아나 박사님,
저는 무화과말벌인데요, 저는 지금 패닉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수컷들은 전부 다
사이코여요. 우리 암컷들에게 사랑을 구하는 대신에, 서로 물어뜯어서 결국엔 반 토막을 낸답니다.
어떻게 하면 저들을 말릴 수 있을까요? [ 리바랑 프레토에서, 평화를 원하는 말벌 올림 ]
"안됐지만 도리가 없군요. 당신이 있는 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난폭한 사회 가운데 하나랍니다. 당
신이 살고 있는 무화과나무 열매 하나에서 수백만 마리의 어린 수벌들이 싸우다가 숨졌습니다. 그
런 까닭에 그들은 모두 커다란 머리와 낫질을 할 수 있는 아래턱, 중무장한 어깨를 갖고 있으며, 그
들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당신의 야생벌들 세계에서는 죽이지 않으면 죽
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염려할 것은 없답니다. 일단 라이벌들을 무찌르고 나면, 승리자는 당신과 짝짓기
를 할 테니까요. 왜 그런 잔인한 행동이 필요하냐고요? 그것은 당신네들의 독특한 생활 방식 때문
이랍니다."
========================================
보통 같은 종의 개체끼리는 격렬하게 목숨 걸고 싸우지 않습니다. 가장 간단히 말해서, 어느 한편이 꽤 심하게 다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별로 이득 되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이 분야에 대해 공부한 사람들은 'ESS가 아니다'라고 말하죠. 진화적으로 안정된 전략; ESS를 참고하십시오). 하지만 싸워서 이길 경우 이익이 엄청나게 커지는 경우는 동종 개체끼리도 목숨 걸고 싸우는 수가 있습니다.
무화과 열매 안에서 짝짓기를 하는 무화과말벌의 경우가 바로 이렇습니다. 좁은 열매 안에서 모든 것을 다 해야 하므로, 진 수컷이 도망가 다른 암컷을 찾을 수도 없습니다. 이길 경우 열매 안의 모든 암컷을 독점할 수 있어서 이익이 매우 크죠. 결국 수컷 한 마리만 남을 때까지 싸우고, 이긴 넘이 열매 안의 모든 암컷과 짝짓기를 하게 됩니다.
사람은 안 그럴까요? 아직 남아 있는 부족 사회 및 고대 국가 사회를 연구한 결과 '남자들은 할 역량만 되면 거의 그렇게 해 왔다'는 점이 입증되었습니다. 이 점은 기니까 나중에.
漁夫
ps. 물론 수컷만 저러지는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암컷끼리 한 판 붙기도 하는데 역시 나중에.
어부님/ 원래 수컷은 투쟁의 산물인 겁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데 원래 수컷이라는 것은 투쟁으로 일정 숫자 이상이 줄어 들어야 하죠. 그러니 우리도 투쟁을 해서 잘난 놈들을 척살하........;;;
이런 일 많습니다.
아래 글에서 인용한 'Dr. Tatiana's sex advice to all creatures'에서 다시 인용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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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아나 박사님,
저는 무화과말벌인데요, 저는 지금 패닉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수컷들은 전부 다
사이코여요. 우리 암컷들에게 사랑을 구하는 대신에, 서로 물어뜯어서 결국엔 반 토막을 낸답니다.
어떻게 하면 저들을 말릴 수 있을까요? [ 리바랑 프레토에서, 평화를 원하는 말벌 올림 ]
"안됐지만 도리가 없군요. 당신이 있는 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난폭한 사회 가운데 하나랍니다. 당
신이 살고 있는 무화과나무 열매 하나에서 수백만 마리의 어린 수벌들이 싸우다가 숨졌습니다. 그
런 까닭에 그들은 모두 커다란 머리와 낫질을 할 수 있는 아래턱, 중무장한 어깨를 갖고 있으며, 그
들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당신의 야생벌들 세계에서는 죽이지 않으면 죽
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염려할 것은 없답니다. 일단 라이벌들을 무찌르고 나면, 승리자는 당신과 짝짓기
를 할 테니까요. 왜 그런 잔인한 행동이 필요하냐고요? 그것은 당신네들의 독특한 생활 방식 때문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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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같은 종의 개체끼리는 격렬하게 목숨 걸고 싸우지 않습니다. 가장 간단히 말해서, 어느 한편이 꽤 심하게 다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별로 이득 되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이 분야에 대해 공부한 사람들은 'ESS가 아니다'라고 말하죠. 진화적으로 안정된 전략; ESS를 참고하십시오). 하지만 싸워서 이길 경우 이익이 엄청나게 커지는 경우는 동종 개체끼리도 목숨 걸고 싸우는 수가 있습니다.
무화과 열매 안에서 짝짓기를 하는 무화과말벌의 경우가 바로 이렇습니다. 좁은 열매 안에서 모든 것을 다 해야 하므로, 진 수컷이 도망가 다른 암컷을 찾을 수도 없습니다. 이길 경우 열매 안의 모든 암컷을 독점할 수 있어서 이익이 매우 크죠. 결국 수컷 한 마리만 남을 때까지 싸우고, 이긴 넘이 열매 안의 모든 암컷과 짝짓기를 하게 됩니다.
사람은 안 그럴까요? 아직 남아 있는 부족 사회 및 고대 국가 사회를 연구한 결과 '남자들은 할 역량만 되면 거의 그렇게 해 왔다'는 점이 입증되었습니다. 이 점은 기니까 나중에.
漁夫
ps. 물론 수컷만 저러지는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암컷끼리 한 판 붙기도 하는데 역시 나중에.
# by | 2007/09/11 00:15 | Evolutionary theor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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