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05일
종교를 받아들이는 태도
종교는 평민들에게는 진실로 여겨지고, 현자들에게는 거짓으로 여겨지며, 통치자들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 Lucius Annaeus Seneca -
[ from 'God delusion', by Richard Dawkins, 역 이한음, 김영사 발간 ]
흥미있는 점이 많은데, 나중에 제대로 한 번 소개하겠습니다.
같은 책의 158페이지 이후에는 과학계의 주요 인사들에 대한 종교 여부를 조사한 결과가 있습니다. 물론 저작권 위반이지만 한 번 인용해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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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킨스)는 '노벨상을 받은 과학계의 교인들'의 목록을 실은 웹사이트를 딱 하나 찾아냈는데, 거기에는 수백 명이나 되는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 중 단 여섯 명이 열거되어 있었다. 그나마 여섯 명 중 넷은 사실 수상자가 아니었으며, 내가 확실히 아는 바에 따르면 적어도 한 명은 오로지 사교적인 이유로 교회에 다닌 비신자였다....
1998년 E.J.Larson과 L.Witham이 Nature 지에 실은 글에는 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 회원에 선출될 정도로 저명한 미국 과학자들 중 인격신(옮긴이 주; 인간 만사에 개입할 수 있는 신. 주로 현재의 일신교인 이슬람교, 기독교, 유태교의 유일신이 대표적이죠)을 믿는 사람이 약 7퍼센트에 불과하다고 나와 있다. 무신론자의 이 압도적인 우위는 90퍼센트 이상이 일종의 초자연적인 존재를 믿는다는 미국 대중의 전반적인 입장과는 거의 상반된다. 국립 아카데미 회원으로 뽑히지 못한, 덜 저명한 과학자들은 중간 정도의 비율을 보여준다. 즉 종교인의 비율은 약 40퍼센트로 일반 대중에 비해서는 소수지만 더 저명한 인물들에 비하면 많은 편이다...
국립 과학 아카데미와 (영국) 왕립 학회의 엘리트 과학자들 외에도 일반 국민 중 교육 수준이 더 높고 더 지적인 부류가 무신론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가 있을까? 몇몇 연구 결과들은 신앙과 교육 수준, 혹은 신앙과 IQ 사이에 통계적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클 셔머는 동료인 프랑크 설로웨이와 함께 무작위로 선정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우리는 어떻게 믿는가; 과학 시대의 신 탐구'에 발표한다.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신앙심이 교육과 부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 신앙심은 과학에 대한 관심과 부정적인 관계였으며 정치적 자유주의와도 마찬가지였다....
2002년 '멘사 매거진(Mensa magazine)'에 Paul Bell이 종교와 IQ를 주제로 그간의 연구 사례들을 분석한 연구(meta-analysis)를 발표했는데, 그는 이렇게 결론지었다; 1927년 이래 신앙과 지능 또는 교육 수준의 관계를 다룬 연구 논문 43편 중 4편을 제외한 모든 논문이 그들 사이에 역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즉 지능이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종교적이거나 어떤 '신앙'을 지닐 가능성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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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로마에서 세네카가 깨달은 것을 현대의 연구들이 확증해 주고 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를 보면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에 특수한 지위를 준 이유를 '통치의 도구(instrumentum regni)'라고 말하고 있는데(율리우스 카이사르도 극히 합리적인 사람이었으나 우선 최고 제사장부터 되었죠), 세네카의 통찰력을 확증해 주는 동시에 전 세계를 위해 솔직이 이건 상당히 불행한 결정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漁夫
- Lucius Annaeus Seneca -
[ from 'God delusion', by Richard Dawkins, 역 이한음, 김영사 발간 ]
흥미있는 점이 많은데, 나중에 제대로 한 번 소개하겠습니다.
같은 책의 158페이지 이후에는 과학계의 주요 인사들에 대한 종교 여부를 조사한 결과가 있습니다. 물론 저작권 위반이지만 한 번 인용해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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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킨스)는 '노벨상을 받은 과학계의 교인들'의 목록을 실은 웹사이트를 딱 하나 찾아냈는데, 거기에는 수백 명이나 되는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 중 단 여섯 명이 열거되어 있었다. 그나마 여섯 명 중 넷은 사실 수상자가 아니었으며, 내가 확실히 아는 바에 따르면 적어도 한 명은 오로지 사교적인 이유로 교회에 다닌 비신자였다....
1998년 E.J.Larson과 L.Witham이 Nature 지에 실은 글에는 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 회원에 선출될 정도로 저명한 미국 과학자들 중 인격신(옮긴이 주; 인간 만사에 개입할 수 있는 신. 주로 현재의 일신교인 이슬람교, 기독교, 유태교의 유일신이 대표적이죠)을 믿는 사람이 약 7퍼센트에 불과하다고 나와 있다. 무신론자의 이 압도적인 우위는 90퍼센트 이상이 일종의 초자연적인 존재를 믿는다는 미국 대중의 전반적인 입장과는 거의 상반된다. 국립 아카데미 회원으로 뽑히지 못한, 덜 저명한 과학자들은 중간 정도의 비율을 보여준다. 즉 종교인의 비율은 약 40퍼센트로 일반 대중에 비해서는 소수지만 더 저명한 인물들에 비하면 많은 편이다...
국립 과학 아카데미와 (영국) 왕립 학회의 엘리트 과학자들 외에도 일반 국민 중 교육 수준이 더 높고 더 지적인 부류가 무신론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가 있을까? 몇몇 연구 결과들은 신앙과 교육 수준, 혹은 신앙과 IQ 사이에 통계적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클 셔머는 동료인 프랑크 설로웨이와 함께 무작위로 선정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우리는 어떻게 믿는가; 과학 시대의 신 탐구'에 발표한다.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신앙심이 교육과 부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 신앙심은 과학에 대한 관심과 부정적인 관계였으며 정치적 자유주의와도 마찬가지였다....
2002년 '멘사 매거진(Mensa magazine)'에 Paul Bell이 종교와 IQ를 주제로 그간의 연구 사례들을 분석한 연구(meta-analysis)를 발표했는데, 그는 이렇게 결론지었다; 1927년 이래 신앙과 지능 또는 교육 수준의 관계를 다룬 연구 논문 43편 중 4편을 제외한 모든 논문이 그들 사이에 역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즉 지능이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종교적이거나 어떤 '신앙'을 지닐 가능성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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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로마에서 세네카가 깨달은 것을 현대의 연구들이 확증해 주고 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를 보면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에 특수한 지위를 준 이유를 '통치의 도구(instrumentum regni)'라고 말하고 있는데(율리우스 카이사르도 극히 합리적인 사람이었으나 우선 최고 제사장부터 되었죠), 세네카의 통찰력을 확증해 주는 동시에 전 세계를 위해 솔직이 이건 상당히 불행한 결정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漁夫
# by | 2007/08/05 20:50 | 격언 | 트랙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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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님; 역시 읽고 계시는군요. 저도 기다리다가 번역본 나왔다는 말을 듣고 바로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