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 음악 문제

  이글루 공지사항에 이런 게 떴군요.  http://ebc.egloos.com/4907 

  제가 평소에 여러 군데에서 제 입장을 밝혔던지라 링크만 걸도록 하죠.  오해가 있을까봐 덧붙이는데 전 음반 업계 종사자하고는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언제까지 보장해야 하나
  불펌주의 문제 
 
저작권 문제에 대한 어부의 小考(홈페이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저작권법에 대한 단상(엠파스 블로그)

  '그거 널렸는데 꼭 돈 주고 사야 하냐' 또는 '공짜기에 듣지 아니면 안 듣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안 사고 듣지 마십시오.  그게 제일 떳떳하지 않습니까?  음악의 질을 어케 판단하건 간에 그걸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의 상업 음원을 만듭니다.  좋은 곡(또는 인기있는 곡)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것은 불법 다운로드 횟수가 아니라 그 곡으로 생산자가 받는 수입입니다.

  상업 음원(음반이건 아니건)의 내용을 불특정 다수(전 블로그가 비밀 클럽이 아니라 외부인에게 열려 있다면, 블로그 방문자도 '불특정 다수'가 맞다고 봅니다)가 들을 수 있도록 한다면, 상품의 본질을 판매자 동의 없이 퍼뜨리는 겁니다.  비슷한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집단도 있습니다.  소위 양상군자 아자씨들 말입니다.

  '(저작권자의 동의가 없더라도) 안 사고 들어보겠다'가 그 아자씨들하고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 위 문장의 괄호 안 부분은 작성 후 8:47 pm에 추가했음.  링크를 보면 문맥에서 알 수 있기는 합니다만 ] 

  漁夫

by 어부 | 2007/06/28 19:27 | Views by Engineer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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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ehrbursch at 2007/06/28 19:36
라디오 방송은 돈 안 들이고도 들을 수 있으니… 별 상관 없겠지요? -_-;
Commented by 어부 at 2007/06/28 19:38
공중파 방송 캐치는 원래 합법입니다 ^^
Commented by 다음엇지 at 2007/06/28 20:10
저도 주로 1FM 과 유럽의 라디오들을 통해서 음원을 얻습니다만... 단속만 하지말고 블로그 등에서도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절대로 그 댓가는 연주자나 작곡가에게 돌아가야 하겠죠!) 유통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5월에 타임지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읽은 일이 있습니다.

http://entertainment.timesonline.co.uk/tol/arts_and_entertainment/music/article1742586.ece

이제 변화하는 시대에 공급자도 연주자도 청취자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해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번을 계기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픈소스가 오히려 시장의 활성화 프로그래머들을 보호하고 이득을 가져다주는 구조로 변해왔음을 생각해 봅니다. 무심코 넷상으로 접한 좋은 음악과 정보로 다시 음반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이 접해왔구요. 아무튼 이를 계기로 대책없이 그냥 막고 죽일 것이 아니라 연주자에게는 수익을, 사용자들에게는 더 많은 앎의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더 좋은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7/06/28 20:32
막아서 해결하겠다는 자세가 능사가 아니란 것은 위 '저작권 문제에 대한 어부의 小考'에서도 언급했으니 제 생각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요점은 소비자가 보기에 현재 저작권자들의 방식이 문제가 있어 보이더라도 소비자 맘대로 음원을 갖다 쓰면 곤란하다는 얘깁니다. "무심코 넷상으로 접한 좋은 음악과 정보로 다시 음반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이 접해왔구요."도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만, 실제로 '무료 샘플'이 얼마나 구매로 연결되는지는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선택은 소비자가 아니라 공급자에게 권한이 있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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