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없는 하루 (副題; KO KT!)

 이 일의 시작은 약 10일 전에 있었습니다.


  漁婦가 KT의 전화를 받는 데서부터 시작.

  KT(전화국) 쪽에서는 현재 사용하는 고속 인터넷을 물어보고, 하나로의 lite 등급(대략 4~5M)임을 듣고 나서 100M급을 월 2만 5천원의 기본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당한 액수의 선물도 - 자전거와 스팀다리미 중 택일 가능 - 있다고 알려 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로 의무 사용기간이 지나지 않아 위약금이 필요하면 대 주겠다는 조건까지.  덤으로 2개월간 무료 사용에 설치비 및 모뎀료도 무료.
  어夫가 쓰고 있는 하나로의 요금은 그거보다 몇 천 원 비쌌던 데다가, 2개월 무료에 선물은 땡기죠.  주판알을 굴려 본 결과 당근 OK.  어夫가 집에 있을 때 (즉 지난 토요일에) 교환하기로 하고 일정을 잡고 기다렸는데, 다 아시다시피 지난 토요일에는 비가 많이 왔죠.  직접 일을 하시는 분께 받은 연락이 "비 오는 날에는 전선 작업이 곤란하니 다음 주에 하셔도 되겠습니까?"  시간 비워 놓고 기다린 게 약간 떨떠름했지만 그런 사정이 있는가 보다 하고 OK.  착하게 살아야죠.

  한 주일 기다리고, 오늘 다시 시간을 비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아마 같은 작업자 분이겠지요)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여기 와서 보니 100M port가 이미 다 찼습니다Lite 등급(4M)으로 해도 괜찮아요?"

  제가 어떤 생각을 했겠습니까.  하지만 현장 기술자에게 따져 봐야 별 도움이 안 되는 줄은 다 아는지라

  "잠시 후에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이래 놓고 어婦와 얘기했는데 저와 의견 일치.  (그거 꼭 써서 뭐해? 죠.  이젠 그넘의 선물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러고 있는데 마침 KT에서 이 건에 대해 연락이 왔습니다.

  "인터넷 신청하셨는데 저희 쪽 100M port가 다 찼군요.  lite 안 쓰시겠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죄송하다는 말도 없었군요.  일단 냉정하게

  "PC 보안 프로그램 패키지를(하나로는 약간 비싼 편이긴 하지만 Norton Protection을 제공합니다) Megapass 쪽에서는 뭣을 지원하나요?  그리고 가격은요?"
  "Notebook 말씀이신가요?"

  두 번째로 어이가 안드로메다行.

  "처음에 100M 25,000원에 제공해 주겠다는 얘기하고 다르니 없었던 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작업하시는 분께도 전화드려 "취소했으니 그만 두시죠.".....

  속으로 Megapass는 아프로 니마즐~ 하고 있는 차에 어婦가 Megapass 홈페이지에서 가격표를 보다가

  "25,000원 등급에서 100M 없잖아 이거!!!"
  (
http://www.megapass.net/에서 Megapass Premium, Lite 등의 등급별 페이지에서 요금표를 볼 수 있습니다.  한 군데에 다 모아 놓은 표도 봤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못 찾겠습니다)

  이번에는 어처구니마저 퀘이사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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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늘상 하는 '정리해 봅시다'.

  1. KT는 소비자에게 요금을 속였습니다.
  2.
하나로텔레콤의 전례를 보건대 작업인원이 와 봐야 port가 다 찼나를 알 수 있
      다는 것은 믿을 수 없습니다.
  인터넷 장애 수리를 보면 A/S center에 원격
      control로 port 상태를 일일이 하나씩 확인하고 들어오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당일날 와 보고야 "다 찼습니다"?  문자 그대로 니마즐.
        설령 와 봐야 확인 가능하다고 해도, 설치하러 오기 전에 알아보고 연락을 줘
      야죠.  잠재 고객을 뭘로 보고 이럽니까?

  3. 가입 안내하는 사람하고 나중에 전화해 온 사람하고 손발이 안 맞습니다.  요금
     체계와 서비스조차 제대로 안내 못 한단 소리 아닙니까.
  4. 주말 2주 동안의 일정을 내 맘대로 못 잡게 만들었습니다.  빌어머글.

  제가 이런 일에 당장 소리지르는 성격이 아니래서 작업하시는 분과 전화해 오신 분에게는 별 문제 없이 전화를 끝냈지만, 지금 기분으로는 가입을 권유한 쪽에 사고라도 한 방 터졌으면 속 시원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Therefore open this case.  결과?  '니들이 알아서 뒤따까리들 하셔'.

  漁夫

  ps. Megapass home에서 lite와 Premium grade 요금표를 캡춰했습니다.

  lite ;
http://www.megapass.net/service/megapass/IN_PImeglit03W.php
  premium ;
http://www.megapass.net/service/megapass/IN_PImegpre03W.php 

by 어부 | 2007/03/31 14:37 | 私談 | 트랙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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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어부의 이것저것; Ju.. at 2007/04/0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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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어처구니 없는 하루 (副題; KO KT!) 일단 이렇게 제가 니마즐 했어도 말 갈아타는 편이 서로에게 이익이라는 데는 변화가 없습니다. 그 일 있고 난 후 제가 사는 지역의 전화국에서 담당자가(처음에 전화 걸어 권한 사람은 아닙니다) 집으로 전화를 해 왔습니다. 물론 안사람이 받았는데, 제대로 안 됐다는 말을 듣고 상당히 놀라면서 이유를 묻길래 "처음 얘기와 달......more

Commented by 김안전 at 2007/04/01 08:07
어디 거주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통신사의 홈페이지에 명시된 요금과 실제 요금이 뒤바뀐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일단 통신사는 한 명이라도 타사에서 가입자를 이전 받으려 하고 요금할인 및 위약금을 제시하게 마련입니다.

하나로, 파워콤, KT, 온세, 기타 케이블 사업자들, 요즘 각축을 벌이는 건 파워콤하고 KT인데 두 회사 다 결국 100이니 200이니 떠들지만 10메가바이트 회선일 뿐이죠. 아마도 포트가 다 찼다는건 뻥인듯 하고, 설치 불가지역이어서 그리 둘러댄게 아닌가 싶군요.

치열한 두 경쟁사 모두 경기 지역에 망을 바꾸는 중이니 조금 더 기다려 보시면 모뎀 필요없는 10메가바이트 회선을 사용하게 되실 수 있을겁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7/04/01 09:15
감사합니다. 오래 전부터 '구라'를 치고들 있었는데 저만 모르고 있었군요.
사실 빌라 지역이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KT가 안 들어오던 지역입니다. 설치 불가지역이라면 아예 전화 걸어서 권하지 말든가 해야 하는데 10M 들어온다는 건 뭔 뻥인지... 어차피 하나로 쓰고 있었으니 좀 더 개겨야 겠습니다.
Commented by 알렙 at 2007/04/02 23:33
요새 하루가 멀다하고 저희 집에도 각종 통신회사에서 자기 회사 인터넷 가입하라는 전화가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이제는 지쳐서 아예 '우리 곧 이사갈거에요' 라는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는...;;;
Commented by 신바람 at 2007/04/03 00:10
이번 기회에 LK 다니는 분들 구제차 파워콤으로;;;
Commented by MD-egg at 2007/04/04 17:26
헐… (할 말 잃음.)
Commented by 기린아 at 2007/04/05 17:32
저는 이런 케이스를 맞이 하야, 아줌마를 윽박질러서 Lite 요금을 내고 속도는 두배를 보상 받았습니다. 집에서 현재 800K는 나오네요. Lite는 400K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광랜들어온다고 낚시질 하는 KT 아줌마 너무 많습니다;;

@기린아
Commented by 어부 at 2007/04/05 23:43
to all / 나중에 처리했는데 한 번 더 포스팅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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