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 같은 10원짜리

link ; 100원의 추억 

[ 기사 ] ... 한국은행은 무게도 작고 더 가벼운 소재를 이용한 새로운 10원짜리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10원 동전의 실제 가치가 10원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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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사 이래 인류가 사용한 화폐의 대부분은 금화 혹은 은화였습니다(현재의 지폐 제도는 국가가 보증을 하기 때문에, 국가의 신용이 흔들리면 당장 가치가 폭락합니다. IMF 사태 때 한국 국민들은 이것을 절감했죠).  이런 '귀금속 통화'의 가장 중요한 요점은, 화폐 자체의 가치와 액면 가치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액면가 1만원짜리 금화가 통용된다고 할 때, 액면가와 실제 금화의 가치가 다르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보기로 하죠.

  1. 금화의 가치가 1만원보다 낮을 때
    * 실제보다 가치가 낮은 물건이 가치가 높은 물건을 대체할 수 있는 셈입니다.
       --> 화폐 위조의 가능성이 상존하게 됩니다.  아무나 1만원 이하의 금을 사서
            화폐 상태로 찍어 내는 경우, 1만원어치의 물건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2. 금화의 가치가 1만원보다 높을 때
    * 이 금화를 모아서 금괴로 만들면 가치가 더 올라가죠.
       --> 가령 금화 1만 개를 모아 금괴로 만들면, 가치가 1억원보다 더 커진다는
            말입니다.  1억원 어치를 녹여 금괴로 만들면 당장 몇 천 만원 정도 돈을 버
            는 판이니, 통화로서 가치가 없긴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시장에서 금화가
            사라질 것입니다.

  따라서, 금속 화폐가 통화로 유통되기 위해서는 액면가와 실제 사용된 금속의 가치가 같아야만 합니다.

  위 기사 내용을 보면, 우리 나라에 유통되는 10원짜리 동전에도 이런 상황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원짜리 동전의 재료는 아마 백동으로 기억하는데, 재료 단가가 10원보다 상당히 높아진 지 오래라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녹여서 재료를 파는'일을 막기 위해서 가치를 떨어뜨려야만 한다는 얘깁니다.

漁夫

by 어부 | 2007/03/21 09:15 | Views by Engineer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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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훈 ; 1. 그 종교 위주의 중세 때에도 돈이 실제적으로 종교 교리보다도 우위였다. 2. '1원 같은 10원짜리'에서 말한 현대 금속 화폐나, 중세 시대의 화폐나 똑같은 원칙을 적용할 수 있다. 3. 어떤 경제 정책이라도 - 아무리 합리적이라 해도 - 꼭 부작 ... more

Commented by 꼬깔 at 2007/03/30 03:20
음... 확실히 예전 1원짜리 같은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7/03/30 09:24
전 새 10원짜리를 아직 보지 못했어요. -.- 조만간 500원짜리하고 100원짜리도 저렇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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