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의 경제학(2)

trackback; 남성과 여성(또는 수컷과 암컷) - 그 담력 게임

  자식에 암수 중 어느 편이 투자를 더 하는가가 밑 포스팅이고, 다음 번은 '자식 만들고 도망가기' 순서죠.

  어류는 대부분 암컷이 알을 낳고, 알 덩어리 위에 수컷이 정자를 뿌려 수정시킵니다.
  다시 한 번.

  1. 암컷이 알을 낳는다.
  2. 알이 수컷 앞에 보이면 수컷이 정자를 뿌린다.

  아, 이 순서라면 ('양육'하는 종이라면) 수컷이 알을 돌보는 경우가 많으리라 짐작할 수 있죠. ^^  알 낳아 놓고 수컷이 뭘 하건 암컷은 도망갈 시간 여유가 있지 않습니까.[물론 수정 후 암수 다 내빼는 종류는 논외고요.]
  부수적으로, 이 경우 수컷은 새끼들이 자신의 자식임을 100%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러니까 '오쟁이질' 위험은 zero, 즉 알을 돌본다고 해도 절대로 밑지는 장사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수컷이 '임신'하는 일부 해마 종류도 있고, 큰가시고기는 둥지를 지어 놓고 알을 보호하며 영역을 철저히 지키는(물론 양육을 위해서입니다) 현상을 논리 정연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개구리 등 물 속에 알을 낳는 많은 양서류에서도 관찰됩니다.

漁夫

by 어부 | 2007/02/27 01:11 | Evolutionary theory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fischer.egloos.com/tb/302076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