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8 00:46

지옥과 쇠고기 공장 Views by Engineer

Trackback; 쇠고기 공장과 지옥

  어부는 원래 기사 美 쇠고기 생산현장…"나는 '지옥'을 보고 왔다"를 모기불님 글을 보기 전에 읽었다. 

 "아마 분뇨, 오물더미 위에서 뒹구는 소를 보고 나서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쇠고기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말을 보자마자 '이거 100% 모기불님께서 적절히 사냥해 주시겠군' 하는 예감이 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야말로 적절한 사냥.  어부도 돗자리 깔아야 하는지 궁금.
  어부가 약간 까리했던 점이

   - 도살체 일부를 사료로 만들어 다른 동물에게 먹일 때 prion 병(scrapie 등)이 전염되지 않을까.
   - 미국 소들에서 광우병이 요즘 안 생긴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가.

  였는데, 첫 질문은 대답이 나왔고, 둘째 질문은 아직 확실히 모르겠다.  이것만 명확하게 알면 no problem.

  漁夫

  ps. 도축장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아님을 명심할지어다.  동물 죽이는 게 그리 아름다울 줄 기대하셨는지.
  추가. http://mogibul.egloos.com/2783070에 광우병 관련 얘기가.  역쉬 모기불 전하.
 

덧글

  • 알렙 2006/10/29 00:47 # 답글

    처음 광우병이 양으로부터 소로 옮긴 것도 양의 시체를 갈아 만든 사료를 소에게 먹이면서부터였으니까요. 요즘 미국소들이 광우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워낙 이 병이 발병까지의 잠복 기간이 길고 진단이 어려워서, 사실 정확한 감염 경로나 발병 기전도 완전히 밝혀져 있지도 않고요...prion 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고...암튼 좀 무서운 병인 건 맞는 것 같아요. ;;

    음 본문과 약간 관련해서, 전 요즘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좀 지나치게 과대 평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런 걸 보면서 호들갑 떠는 걸 보면 말이죠. -_- 아니면 교통 지옥이나 공해에 대해서 불평하는 것 뭐 그런 것도...(음 좀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발언이긴 합니다만 -_-;) 이렇게 작은 행성에서 그렇게 많이들 살면서 그 이상 편하고 안락하고 쾌적하기를 바란다는 건 좀 지구가 불쌍하지 않나요? -_-a
  • 어부 2006/10/29 09:01 # 답글

    저도 그 점이 좀 찜찜한데, 모기불통신에 나온 것처럼 그렇다고 전수검사를 하자니 미국에 소가 너무 많습니다. -.- 어떤 책을 봤더니 이 병은 사슴이나 야생 엘크 등을 통해서도 옮을 수 있더군요. 엘크 사냥군들이 vCJD에 걸려 사망한 경우가 미국에서도 있어서, 몬태나나 와이오밍 부근에서 엘크 수만 마리를 도살한 적도 있다는 황당한 소리가. prion은 정체가 아직 불분명한 병원체니 참... 뉴기니의 쿠루병 전염 방법을 두고도 아직 논란이 있더군요.

    그 호들갑 떤 PD는 자기 집에서 오징어도 안 삶아 먹는 모양입니다. 제 누님께서 결혼하신 후 오징어 해체를 하다가 그넘의 기생충 땜에 기겁을 하신 일이... ^.^ 그런 류의 닭짓은 좀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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