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주의와 속인주의; 간단히

Trackback ; 민족이란 무엇인가? 네번째

  리플로 달려니 너무 길어져서.

  속지주의; 프랑스, 미국 등등... 미국이 '원정 출산' 땜에 골치 썩이고 있죠. (사실 미국에선 이것보다는 불법 입국자들의 자녀가 훨씬 더 큰 문제일 겁니다)
  속인주의; 전형적으로 우리나라. "자녀의 국적은 父의 국적을 따른다"는 조항.

  우리 나라 인구가 감소하는 현재 상황을 보아서는 속인주의를 유지하기는 불가능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참고; http://fischer.egloos.com/2717926).  원글의 Binoche님 리플에 절대적으로 찬성하고 있으며, 원글의 리플에 대해 하나 더 언급한다면  '독립유공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소위 “민족반역자”는 '반국가행위자'로 단어를 바꾸는 편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漁夫

  ps. 이런 상황에서 개천절이 국민 통합에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까요.  한글날이 훨씬 더 낫다고 보는 이유도
       바로 이겁니다.

by 어부 | 2006/10/08 23:44 | Views by Engineer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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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초록불 at 2006/10/09 00:55
옳은 말씀입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6/10/09 11:24
감사... ^^
Commented by 알렙 at 2006/10/09 23:56
음 사실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19세기 유럽 문명의 일종의 '발명품' 이니까요. (이 당연한 사실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무슨 소리야? 한민족은 5000년이나 되었는데' 등등) 전 이 민족의 개념과 민족주의야말로 핵폭탄만큼 세계에 해악을 끼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어부님의 말씀에 100% 동의하는 바입니다. (근데 그러고 보니 핵폭탄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입에 담아서도 안 되겠군요. T.T)

문제는 한국인들이 이 개념에 너무나 완벽하게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 그 페혜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심대하리라는 것이겠죠....한숨.
Commented by 어부 at 2006/10/10 08:30
민족 단위로 갈라져 싸우는 것보다 국가 단위로 나눠져 있는 편이 '민초'들에게는 일반적으로 훨씬 낫습니다. 현재 대개의 국가는 다민족 국가라.... (로마 제국과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을 생각해 보면 명확)
이유가 무엇이건 '같은 동포의 사기'에 완벽하게 속아 넘어간 사람들이 아직도 뻗대고 있을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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