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0 01:48

방명록 6 私談

[ Scientia Lux Mea ]

  지난 번 방명록이 댓글이 100개가 넘어서 update합니다. ^^ [ 지난 방명록 1. 2. 34. 5. ]
  인사하고 싶으시면 여기에 리플을 달아 주십시오.  불펌에 대한 제 정책은 불펌주의 문제를 참고하시길.

  주의 ] 여기서는 이유가 무엇이건 리플에서 서로 욕에 가까운 언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漁夫 올림 [ 맨 위 왼편 이미지 ; (c) RCA, Soria edition (Munch/BSO - Berlioz 'Romeo & Juliet') ]

 [ 다른 분들께서 보는 이 氷屋 풍경 묘사 ]
 1. 나무위키(舊 엔하위키)의 과학밸리 항목음악밸리 항목
 2. 물론 여기를 싫어하는 분도 있지요.  영광스럽게도 정치사회적 인식에서 '쓰레기 공돌이'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하하.

cf. 1. 제 옛 홈페이지를 http://trmsolutions.co.kr/music
으로 일원화했습니다.  많은 방문 바랍니다.
cf. 2. 홈페이지가 장점도 많지만, 바로바로 update 하기 힘들고 블로그처럼 상호 연결이 금방 되지
        않는 단점도 분명히 있죠.  사실 제가 블로그를 쓰는 이유가 빠른 update가 가능하다는 점 때
        문입니다.



cf.
My valley



     

 ]
  아래는 북아메리카의 포유류 중 하나인 fisher.


  식성은 

  Almost the only siginificant predator of porcupine (see the photo below)
  When it preys on porcupines, it attacks the porcupine's face repeatedly until the porcupine is weakened from trying to defend itself. It will eat the porcupine's organs first and save the rest of the kill to eat over the next couple of days. Fishers don't always win battles with porcupines and they are sometimes badly injured or killed by the porcupine's quills. The fisher also eats fruits, berries, plants and carrion. The fisher, despite its name, rarely eats fish. [ from http://www.nhptv.org/natureworks/fisher.htm . ]

  아래는 호저(porcupine), photo from http://www.nhptv.org/natureworks/porcupine.htm   

2018/11/10 01:48

[ 진화심리학 ] posting, link 모음 Evolutionary theory

  이 포스팅을 만든 이유는 순전히 개인 보관용입니다.  제 포스팅 뿐 아니라 다른 분들의 관계 포스팅도 링크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니, 특정 사항에 대한 다른 분의 포스팅에 대한 제보 항상 환영합니다.
  Disclaimer 하나 달자면, 해당 분야 전공자도 아닌 입장으로서 漁夫는 漁夫 자신의 포스팅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항상 옳다고 보증하지 못합니다.  물론 대가들의 저서나 논문을 가져오고 그 내용을 전달하려고 하는 부분에서는 큰 오류는 별로 없겠지만, 개인적 의견을 말하는 부분에서는 당연히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2018/10/10 01:49

천안함 관계 이것저것 개인 정리 Critics about news

  천안함 관계하여 참고가 될 만한 여러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제 글을 이미 대강 보신 분들께는 거의 필요 없을듯...
  처음 upload 시점이 2년 이상 전이기 때문에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2012년 7월에 다시 조금 수정했지만, 일부러 그간 이력의 대부분을 놓아 두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

2018/08/13 08:21

한 도시의 고대 위치 고전음악-음악가



베를린은 고대에는 그리스에 위치했다.

출처; 그라우트의 서양 음악사(7판), 상권 33p, 이앤비플러스

어부

Ps. 이런 일이 생긴 이유는
https://en.wikipedia.org/wiki/Berlin_Painter 

보시다시피 그리스 화가의 관용명이 'Berlin painter'기 때문... ㅎ

2018/08/08 22:20

낡은 늬우스('18.8.8) 세 개 Critics about news



  여기서 내가 주목한 것은 여가부 장관의 발언이 아니라 이민화 이사장 쪽이다.

 “고용주 관점에서 여성고용이 이익이 돼야 한다. 그래서 일자리 유연화가 굉장히 중요하다. 여성의 경력단절을 정규직으로 하겠다고 하면 굉장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국가의 입장만 강조해서는 기업을 운영하기 힘들어 질 거 같다. 공급자 입장에서도 생각해야 한다.

  고용주에게만 문제를 떠넘기려 들면 안 된다.  현 상황에서 남성 대신 여성을 고용하면 과연 고용주에게 - 그리고 그 사람을 동료로 맞아들일 사원들에게 - 얼마나 이익일까?  여성을 더 고용하게 만들기 위해서도 이런 문제들은 한 번은 꼭 숙고해 봐야 한다.

  ps. 여기의 이민화 이사장은 '메디슨' 창업자 (반갑지 않게도 유사역사학 지지자이기도 하다) 맞다.


  "여성은 아이를 낳을수록 생물학적인 나이가 6개월~2년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블로그에서 노화에 대한 글들을 보신 분들에게는 전혀 놀라울 것 없는 이야기다.  번식을 위해 인체가 하는 모든 것들은 자신의 건강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굳이 직접 번식을 하지 않더라도, 성호르몬만으로도 같은 효과가 있다.


  한국에서 10대 여성이 결혼하는 사례가 얼마나 되나 궁금했는데, 통계청 자료를 보면 한 해에 대략 500 정도 있는 모양이다.  나는 솔직히 거의 없을 줄 알았다.  더군다나 15세 부근의 여성이 결혼한 사례가 몇이나 되겠나.

  漁夫

2018/07/26 22:57

Erich Kunz sings German (University) songs (Vanguard) 고전음악-CD

 Erich Kunz - German University Songs - 8점
 에리히 쿤츠 (Erich Kunz) 노래/C-Sharp Music CSM 1014 (Vanguard; 5CD)


  이 5장의 앨범은 바리톤 에리히 쿤츠(Erich Kunz)의 독집 중 일반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오래 전에 뱅가드 라이선스가 장당 3000원이라는 엄청난 '싸구려'(지금은 그것도 아니죠 ㅎㅎ)로 팔렸을 때 접하신 분이 많겠죠.
 


스크롤 압박

2018/07/16 12:23

갖고 있던 만화 팝니다.

  상태는 기본적으로 매우 깨끗합니다만, 혹시 A급이 아니면 사진에 달아 놓겠습니다.

   무게 때문에 택배 착불 조건입니다. 따라서 한 권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만, 여러 개를 한 묶음으로 올려 놓은 것은 하나만 신청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직거래는 하지 않습니다.
  
  신청하실 분은 포스팅에 비밀 리플로 달아 주십시오. 무조건 선착순입니다. 비밀글이기 때문에, 이글루스 로그인하신 분이야 굳이 바로 연락처를 남기실 필요는 없지만, 로그인을 하시 않으신 경우 전화 번호나 e-mail 주소를 주지 않으시면 제가 연락할 방법이 없습니다.
   목요일 오후 선착순으로 정리하여 신청하신 item 중 되는 것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 때까지 다른 item을 고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십시오.   제가 힘들기도 하고 해서, 번거로운 가격 협상은 하지 않겠습니다.
   10만원 이상 사시면 10% 할인해 드립니다.

(1) 갤러리 페이크 (성인만화); 호소노 후지히코. 1~32권 전권. 60,000원. (예약)

(2) 총몽, 키시로 유키토(전 9권, 성인만화) ; 40,000


  (2-1) 총몽; 래스트 오더, 키시로 유키토, 1~5권(성인만화), 30,000


  (3) 라스트 뉴스, 이노세 나오키/히로카네 켄시, 전 10권, 35,000


  (4) 파인애플 아미(성인만화), 쿠도 가즈야/우라사와 나오키, 전 8권, 40,000  (시간 경과로 약간 낡아 보임.  물론 읽는 데 지장 전혀 없음) 판매됨


  (5) 엔카의 혼(성인만화), 타카타 야스히코, 전 9권, 20,000
 
  
(6) 블랙 잭(성인만화), 데즈카 오사무, 전 22권, 50,000원. 판매됨
 
  (7) '으라차차', 잇시키 마코토('피아노의 숲'의 작가 맞습니다), 전 6권(성인만화). 30,000
    오래 돼서 약간 표지가 낡아 보이긴 합니다만 역시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漁夫


2018/07/15 23:33

[번역] 스웨덴의 모성 복지의 예상하기 어려운 측면 Critics about news

  간만에 불법 날림 번역을 하나 해 봅니다.  역시 그다지 다듬지 않았으니 문제 지적은 항상 환영입니다. (솔직히 'care'를 뭐라 깔끔하게 번역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The human cost of Sweden's welfare state'(Wall Street Journal)

  By E. Komisar (July 11, 2018 6:08 p.m. ET)

  미국의 리버럴들은 이따금 사회 계층(order), 성 평등, 부모의 책임에 대한 존중에서 스웨덴을 모델로 추켜세우는데, 복지 정책이 출생 전 보호(prenatal care)에 무료 혹은 보조금을 매우 잘 주는 것, 자연 출산과 입양 부모에게 주는 480일의 유급 휴가, 육체적으로 힘든 일에서 일하는 어머니들에게 추가로 휴가를 주는 것 때문이다.  스웨덴 부모들은 아이가 8세가 될 때까지는 근무 시간(과 봉급)을 25%까지 줄일 선택권도 있다.
  그러나 이런 모든 도움들에는 많은 비용이 따라붙는다.  스웨덴은 세계에서 개인 소득세가 61.85%로 최고다.  이 돈은 많은 미국 여성들이 환영할 지원에 쓰이지만, 여성들에게 자신의 의사가 아니라 정부가 정해 놓은 일정대로 일자리에 복귀하도록 압력을 가한다.  스웨덴 정부는 그들이 전-학교(preschool)라 부르는 정규화된 전일 양육 제도(day care)를 뒷받침하고 보조해 주며, 프로 양육자(care-giver)들이 아이들의 친부모들보다 아이들에게 더 좋다는 믿음을 조장한다.
  만약 한 어머니가 국가가 인정한 모성 휴가 기간을 넘어서 아이와 집에 있기로 결정하면,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그런 가족은 매우 큰 재정적 부담을 받으며, 사회적 압력까지도 받는다.  32세의 친구는 전일 양육에 아이를 맡기지 않았다고 여러 여자들이 둘러싸 뭐라 할 때 두 살 짜리 아들과 공원에 있었다고 내게 말했다.
  스웨덴 정부는 양성에게 같은 일할 기회를 주려 시도하며, 이는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그 쪽을 향할 경우,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특히 중요하지 않다는 잘못된 생각도 북돋게 마련이다.  아주 어린 아이들과 집에 머물기 원하는 여자들은 퇴보적 또는 반 페미니스트라고 낙인찍힌다.  (스웨덴의) 페미니스트 주도(Feminist Initiative) 당은 급진주의 당인데, 전일 양육 제도를 '여성을 모성 본능에서 해방시키는' 방법으로 적극 공언한다.
  스웨덴의 모성 정책은 경제 성장과 평등주의 이상에는 좋을지 모르나, 어린 아이들의 사회적 또는 정서적 건강에는 아닐 것이다.  많은 과학적 연구들은 매우 어린 아이들에게 정규화된 전일 양육 제도가 좋지 않다고 한다.  아이들에 대한 근무자(staff)의 비율은 너무 낮으며, 환경은 당혹스러운데, 아이의 발달하는 뇌에 너무 자극적이고 잠재적으로 해롭다.
  5세 이하 스웨덴 아동의 90%가 전일 양육 제도 하에 있다.  이는 아마도 정신 건강에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2012년 대략 20%의 스웨덴 청년(adolescents; 10~19세를 뜻한다고 함)이 최소 5회의 자해 행동을 경험했으며, 2013년 25년만에 자살률은 최고를 찍었다.
  평등이란 점에서는, 스웨덴은 세계 최고로 성별이 분리된 노동 시장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다.  거의 80%의 스웨덴 어머니들이 전형적으로 여성 분야로 여기는 간호나 전일 양육 자리에 불균등하게 고용되어 있으며, 재무나 공학 같은 '남성적' 직장에는 매우 부족한 편이다.  그 반면 미국은 이 비율이 대략 70% 정도다. [1]
  스웨덴에서는 관리직의 단지 36%만이 여성이며, 이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보다 낮다[2].  스웨덴 여성들의 봉급 중앙값(median)은 남성보다 13.4% 낮다.  그리고 2013년 현재, 공공 고용자의 72%가 여성이다[3].  많은 전일 양육 기관들, '여성을 모성 본능에서 해방'하는 곳의 근무자는 일할 필요에 따라 자신의 아이들에게서 분리된 여성들이다.
  스웨덴이 물질적 가난(material poverty)을 없애려 열심히 노력해 온 반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빈곤한 사회를 만들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필요하며, 매우 어린 아이들은 어머니가 필요하다.  나는 미국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걱정한다.  스웨덴처럼, 미국인들도 부모 양육의 가치를 낮추어 왔으며, 특히 어머니다움(motherhood)이 더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독립적인 성인으로 기능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정서적으로 빈곤해진 젊은 사람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나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간주하지만, 건강하고 안정적이면서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길러 내는 어려운 일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어디에 여성을 위하는 것이 있나?  국가의 경제적 이익을 여성이 택하도록 강요하는 대신, 사회는 여성들이 자신들과 가족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도록 권한을 줘야 한다.

Ms. Erica Komisar, a psychoanalyst, is author of “Being There: Why Prioritizing Motherhood in the First Three Years Matters.”
  
[1] 참고; 이 부분은 약간 의미가 혼동스러울 수 있어서 원문을 같이 옮깁니다. 
  Nearly 80% of Swedish mothers work, compared with around 70% in the U.S. Swedish women are disproportionately employed in stereotypically feminine fields like nursing and day care and highly underrepresented in “masculine” fields like finance and engineering. 



========================
 
  Comment를 달면;

  1) 부모가 굳이 꼭 직접 키우지 않아도 아이들의 성격에 큰 문제가 생긴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함.  
     적절한 또래 집단이 오히려 더 중요할 가능성이 크다. 
  2) 본문 내용과 크게 관련은 없지만, 아이의 첫 3년이 인성에 결정적이라는 증거도 없음
  3) 그러나 한 가지 얘기에는 찬성; 아이가 중요하니 자기가 직접 돌보겠다는 여성을 백안시하
     면 안 됨.  이유가 무엇이건 개인의 선택은 존중해야 함.
  4) 스웨덴의 실정을 미국과 비교해 낮춰 보고는 있으나, 한국으로는 이 정도도 갈 길이 아직 멀다.

  漁夫

2018/07/05 17:31

릴레이; 저를 감동시킨 과학적 발견 10개 私談

  페북에서 소설로 릴레이를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소생은 마지막으로 새로 소설을 읽은 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그리고 '나를 만들어 준 책 20개'는 이미 올렸죠) 그 대신 제가 처음 이해했을 때 - 당연히 대부분은 '표면적으로만 이해'겠지만요 - 저를 감동시킨 과학적 사실들 10개를 올리겠습니다.  아래 표현은 약간 엄밀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번호가 이를수록 더 일찍 안 것입니다.  가장 이르게는 고삐리 시절부터, 대략 10년 전까지?

  1. 진공 중의 광속도는 관측자의 상대 속도에 상관 없이 일정하게 관측된다.

  2. 빛은 중력이 있을 때 해당 공간에서 직선의 역할을 담당하는 '곡선'(geodesic)으로 진행한다.

  3. 이중 슬릿 실험에서 광자를 한 번에 한 개씩만 내보내도 결국엔 스크린에 간섭 무늬가 나타난다.
     
     < interlude >
    예를 들어, 전자가 동일한 위치에 머물고 있느냐고 물으면 대답은 '아니다'. 만약 전자의 위치가
    시간에 따라 변하느냐고 물어도 대답은 '아니다'.  만약 전자가 정지해 있냐고 물어도 대답은 '아니다'. 
    만약 전자가 움직이냐고 물어도 대답은 '아니다'. (Robert Oppenheimer)

  4. 함수의 부정 적분에서 정적분 값을 얻을 수 있다.

  5. 이항 분포는 시행 횟수가 충분히 크면 정규분포로 근사된다.

  6. 자신의 무모순성을 증명할 수 있는 공리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7. 동물들이 죽을 때까지 싸우지 않는 이유는 '선의'가 아니다.

  8. 어떤 생물이든 '포괄 적합도'를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 corollary > 'Live now, pay later' (Bill Hamilton)

  9. 현재 인간 사회 및 국가의 엄청난 생활 수준의 차이는 처음에 어디에 자리잡았냐, 즉 부동산의 문제다.

   < interlude > 기획 부동산을 주의합시다....

  10. 인간의 지적 능력도 결국에는 단순 계산으로 환원시킬 수 있다.

 보신 분들께서는 자유롭게 릴레이해 주십시오.

  漁夫

2018/07/04 21:26

경찰 채용; 체력 기준 논란 Critics about news

  최근 나온 기사인 남녀 경찰 채용 체력 기준 얘기에 대해.

   이성은 경찰청 성평등정책담당관이 지난달 29일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가 발단이 됐다.  이 담당관은 인터뷰에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여성 경찰관을 늘리게 되면 치안이 불안해 질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체력검정평가 결과는 성별보다 연령별 차리가 훨씬 크다. 이런 논리라면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50대 남성 경찰관들은 모두 그만둬야 한다. 현 평가종목인 1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등이 경찰 업무에 정말 필요한 역량인지 살펴봐야 한다. 실제로 힘쓰는 일이 필요한 직무는 일부에 불과하다”.

'무릎 꿇고하는 팔굽혀펴기 상당히 민망'... (국민일보)

  그렇다. '실제로 힘쓰는 일이 필요한 직무는 일부에 불과'할 수 있다.  나는 경찰의 인력 구조가 어떤지 모른다.  단 이건 말할 수 있다; 실제 힘쓰는 일이 필요한 직무가 아니라 사무나 행정직이라 해도, 현장에서 경험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현장에서 진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일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굳이 현업을 잘 모르는 '책상물림'을 만드는 것이 여성 채용 목표일 리는 없지 않겠는가?

  이 외에 기사 말미에는 한 국민 청원인의 발언이 실렸다.
  

  이 담당관의 인터뷰를 보고 남자 경찰 준비생들에게 민망한 감정이 들었다. 단순히 여성을 많이 뽑기 위해 경찰이 지녀야할 기본적인 능력을 부정하거나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  그 직업에는 그 직업에 더 본질적인 특수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범인을 못잡는 경찰은 수업 못하는 교사, 요리 못하는 요리사와 마찬가지다.  (발언 내용만 옮김)


  참고로 이 분은 여성이다.
  
  이런 어조의 말을 어디서 본 듯 해서 뒤적거려 보았더니 '빈 서판'에 역시 있었다.

   .. 다수의 여성 과학자들은 과학 분야에서의 일방적인 여성 우대 정책에 - 가령 여성 교수직의 지정, 지원자의 남녀 비율에 상관없이 연방 정부의 연구비를 똑같이 나누는 정책 - 반대하고 있다.  좋은 의도에서 만들어진 이런 정책들의 문제는, 수혜자의 능력에 대한 의심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천문학자 린 힐렌브란드(Lynn Hillenbrand)가 말했듯이, "여자라는 이유로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누구에게든 전혀 고마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왜 그 자리에 있냐는 사람들의 의심이 쏟아질 뿐이다."
 
  '빈 서판'(The blank slate), Steven Pinker, p.625

  나는 굳이 체력 등 남녀에게서 크게 차이가 두드러지는 특성이 꼭 필요하지 않은 분야라면 당연히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가령 정치인은 성별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고(왜 정치인으로서 두드러지게 성공하는 여성이 현재 한국에서 그리 적은지는 일단 접어 두고라도 말이다) 오히려 여성이 (한국, 현재) 지금보다 훨씬 많은 편이 한국이란 국가에 더 이롭다고 본다.  하지만 경찰관이나 소방관은 다르다.  범죄자가 추격하는 경찰관이 여성인지 남성인지 신경 쓰는가?  아니면 손 닿을 거리에 오면 무조건 최루 가스나 스턴 건으로 무력화해야 할까?  곧 앞으로 소방 로봇을 동원해 100% 원격 조종으로 불을 끄게 될까?  
  당분간은 그렇지 못해서 문제 아니겠나.

  漁夫
  

2018/07/02 17:32

노화의 진화 이론(23c-2) - 인간이 극단에서 보여 주는 모습 ㄴ노화(老化)의 진화 이론


 * 'Evidence for a limit to human lifespan'[link at nature]
 * '미국 연구진 "인간의 평균 최대 수명은 115세"'[한국일보]

  이 글만 봐서는, 아마 내가 평소에 주장하던 대로 '인간 수명은 어느 정도 한도가 있다'는 의견을 지지한다고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런데 좀 우연이지만, 페북에서 인기 있는 '시바의 유전학' 페이지에서 근래 이런 글을 게시했다. (link)  Nature 논문에 상당한 통계적 오류가 있다는 말.  네덜란드의 한 신문 기사(link)가 이를 지적했다고 한다.

‘De mens zal niet ouder worden dan 115 jaar’
 
Dat meldde het wetenschappelijk toptijdschrift Nature woensdag. Maar klopt het wel?



  걱정 마시라. 구글신께 경배를 드리면 된다.  믿어보자. (link)

‘'Man will not grow older than 115 years'
  That is what the scientific top journal Nature Wednesday reported. But is it right?’

    
  다행히도 네덜란드어와 영어가 호환이 매우 잘 된다.  문학 수준이야 아니겠지만 이런 과학 기사에서는 요점을 파악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우선 네이처에 실린 그림부터.  caption은 역시 구글신께 신탁을 드리자. 

  1. 'The trend towards ever-older record elderly people has been shown, shows the most important graph in the Nature publication. The summit was reached around 1995.'


  Nature 논문의 교신 저자인 Jan Vijg는 "You do not really need statistics if you can see it with your own eyes. The kink is about 115 years old, in 1995. In other words, we have already reached peak age."(직접 보시면 굳이 통계까지 필요가 없어요.  전환점이 대략 115세 정도고, 1995년에서 나타납니다.  다른 말로, 우리는 이미 최고 연령에 도달했어요)
  
  
  기자와 Jan Vijg가 정확히 어떻게 말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여기서믐 적어도 두 가지 문제가 있다.

  1) 최장 수명으로 '더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고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  심지어는 이보다 훨씬 나은
     Gompertz curve의 기울기조차도 외부 환경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이제는 지겨우실, 한국인의 사망률 그래프다.  여기서 대략 40대 이후의 직선의 기울기로 종간
     노화 속도를 비교하는데, 사람은 대략 사망률배가 시간(MRDT)이 8년 정도라고 많이 얘기했다. 
      하지만 이건 '선진국' 얘기고, 대략 1990년 기준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대략 20년이라고 한 
     다.  그렇다고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선진국 사람보다 2배 이상 천천히 노화하겠나?
       최장 수명은 거의 100년 전 이상 태어난 사람들의 일생 환경 이력에도 많이 좌우될 수밖에 없다.
     앞 포스팅처럼 연령에 따른 사망률을 비교하는 것이 훨씬 믿을 만한 방법이다.  애초에 MRDT를 
     많이 쓰는 이유가 최다 수명 자체가 그다지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장 수명'은 표
     본의 크기가 크면 그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빠지지 않을 지적이다.

  2) 네델란드어 기사에서 바로 다음에 지적하듯이, 원 데이터에 진짜 '경계선'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
     해당 논문 자체에서 제공한 더 큰 data에서 나온 그래프를 보자.
  
  'caption; in the appendix of the Nature publication there is another chart, based on more data. In that, kink is less clear.'

  점 두어 개가 'outlier'라고 본다면, 감소세가 훨씬 분명하다.
  색만 통일하고 보면 아래 그림과 같다.

  'caption; without color and trend lines, there is nothing left of a change in the maximum age.'

뭐 그러하다 ㅎㅎㅎ


  이 문제가 빠른 시간 내에 결말이 날 듯하진 않다...
 

  漁夫

   ps. 여기서 보듯이, 통계 분석으로 결론을 뽑아내야 할 때는 매우 유의해야 한다.  좀 '애매한 분야'에서는 어떻게든 출판하려는 동기가 꽤 크기 때문에, 소위 '재현성 위기' 문제가 부각된 지도 좀 시간이 흘렀다.  이런 문제 제기가 과학 연구 관행에 얼마나 경종을 울릴지 두고 볼 문제다.

2018/06/30 20:51

노화의 진화 이론(23c) - 인간이 극단에서 보여 주는 모습 ㄴ노화(老化)의 진화 이론

  이 시리즈에서 별개로 취급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23번 극도로 느린 노화 사례 [2]의 보충 정도.

  최근에 이런 뉴스가 떴다; '105세 넘으면 사망률 정체'(코메디닷컴)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교 연구팀이 2009~1015년 사이 105세를 넘긴 이탈리아인 3836명에 대한 데이터가 담겨 있는 이탈리아 국립 통계청 자료를 조사한 결과, 105세에 접어든 뒤에는 사망률이 정체에 이르렀다.
105세 사망 위험률과 106세, 또 110세와 111세의 사망 위험률은 동일하다는 것.

  ('1015년'은 오타로 생각됨)

  여기서 비슷한 포스팅을 기억하는 분이 많을 것이다.  시리즈 중 바로 20편.

  90세 이상 인간의 경우, Gompertz 곡선의 기울기는 감소한다.  이 나이까지 생존하는 사람들은 특별하다.  그들의 사망률은 실질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듀크 대학교와 오덴세 대학교(덴마크)의 제임스 보펠(James Vaupel)이 진행하는 연구에 의하면, 100만 명 중 1명에 불과한, 105세 노인이 106세까지 생존할 가능성은 104세 노인이 105세까지 생존할 가능성보다 더 크다.

 - 'Aging; a natural history(노화의 과학)', Robert Ricklefs & Caleb Finch, 서유헌 역, 사이언스북스 刊, p.23

cf. Vaupel의 이 논문을 참고하시기 바람; http://user.demogr.mpg.de/jwv/pdf/PUB-2001-024.pdf

90세까지만 살아도 대단한데, 105세까지 사는 사람은 100만 명 중 하나에 불과

  반 장난삼아 이미 말했지만 인간이 110세까지 살 확률은 벼락으로 죽을 확률보다 낮다....

  100세 때의 자연 사망률은 대략 연당 1/3(33%/year)이다.  인간의 곰퍼츠 곡선은 기울기가 8년마다 2배 정도로 증가하니, 108세 때의 자연 사망률은 대략 ~67%/year나 될 것이다.  109세가 될 때까지 세 명 중 둘이 죽는 정도로 사망률이 높다는 말.  이 경향이 곰퍼츠 곡선에서 예상하는 것과 어긋난다는, 105->106세로 올라갔는데도 사망률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즉 더 노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이런지 모든 학자들이 동의하지는 않는다.  23편에서 말했듯이 J. Vaupel의 결론을 부정한 학자도 있었으며, 코메디닷컴의 기사에서도 'data의 질을 이유로' 반대하는 학자 얘기를 인용했다.  그 가장 큰 문제가 표본 집단 수가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는 얘긴데, 인간처럼 수가 많고 수명 기록이 철저한 대상을 검토할 때도 위에서 말했듯이 105세 이상의 인구는 1000만 명을 추적해도 10명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추적해도 확실하지 않을 정도니 난이도를 짐작할 수 있다.

  漁夫
 


2018/06/19 23:38

최근의 예멘 난민 뉴스 Critics about news


  여기서는 세 가지 생각이 나는데...

  1) 한국이 난민 인정 기준에서 매우 인색한가

  이것은 구들장군님의 3년 전 포스팅을 보시면 된다.  딱히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물론 이 포스팅은 예멘 '내전'이 문제되기 전이라 그 사례는 없지만 시리아는 언급되어 있다.  원래 '난민'의 정의가 현지에서 살 수 없어서 다른 나라로 이주한다는 것이라, 아무나 다 난민으로 받아주지 않는다.

  2) 이들에 대한 혐오는 다 타당한가
 
  당연히 그럴 리가.  그걸 특정 종교 쪽에서 하건, SNS에서 하건 '외집단 차별(증오)'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이들이 여기서 특별히 난리를 부리지도 않았거니와 말이다. 
  개인적으로 누군가가 '여혐을 일삼는 예멘인들 거부하자'고 말한 것이 SNS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을 때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3) 이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을까

  다시 다른 나라로 가건 아니건, 그 동안은 한국 사회에서 무슨 방법으로건 먹고 살아야 한다.
  제주도에서는 지역민들의 요구에 응해 (특혜 논란도 있지만) 이들의 취업 문호를 열었다.  그 결과는...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예멘 난민 신청자를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총 257명에게 특별 취업허가가 내려졌다. 이들 중 78명은 어선 선원으로 채용됐고, 나머지 인원은 양어장 등 양식업종에 취업했다.
  이런 가운데 예멘 난민 신청자들이 취업을 조기에 포기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고 한라일보가 지난 18일 보도했다. 취업 포기 사유는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급여, 종교, 근무환경 등의 이유로 알려졌다.  최근 예멘 난민 신청자를 채용한 양어장 관계자는 한라일보에 “예멘인들이 ‘자신이 생각했던 근무환경이 아니고 월급도 생각보다 적어 일할 수 없다’며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양어장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보아 앞으로 취업을 포기하는 예멘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러한 취업 포기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의사 소통 문제와 종교가 장벽으로 작용한다. 
  언어 장벽이 없다 해도, 서남 아시아 이슬람 국가의 거주민들이 별다른 이점 없이 한국에 대량으로 들어온다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무엇보다 한국 국민들은 종교에 목숨 거는 성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들을 이해하기 힘들거니와 - 가령 한국 직장에서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하려고 시간을 빼 달라면 어떤 대접을 받을지 불문가지다 - 위 인용 단락처럼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살 경우 (다른 나라들의 사례에서 보아 그럴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그 2세들까지도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전례는 유럽 국가들이 이미 상당한 희생을 겪어 가면서 잘 보여 주었으니 한국이라고 그리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漁夫

  ps. 일단 예멘 난민의 대량 유입은 저지되었다고 봐야 한다.  기사에서 언급하듯이 제주에서 이제 무비자 입국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2018/06/08 11:08

[대본] Kodaly; Hary Janos (헝가리어-영어) 고전음악-음악가

  며칠 늦었습니다.  그간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해서 지난 일요일에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

  File; 
kodaly_-_Hary_Janos.pdf

  마이너 레파토리라 번역을 보기가 쉽지 않죠.  제가 갖고 있는 케르테스 지휘 전곡반이 2for1이라 당연히 대본 따윈 없는지라, 좀 무성의하지만 영역을 올리겠습니다.  갖고 계신 분들께는 도움이 충분히 되겠지요.
  영역은 구글을 사용했는데, source에 스페인어 번역이 있기에 그것을 영어로 옮겼습니다.  헝가리어-영어를 바로 시도해서 비교해 봤는데, 스페인어에서 옮긴 편이 훨씬 나아 보이더군요.

漁夫

< 시리즈 포스팅 >
[대본] Verdi; La forza del destino
[대본] 퍼셀; 오페라 '디도와 에네아스' 대역(영어-한국어)
[대본]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 대역
[대본] 바흐; '마태 수난곡' 대역(독일어-한국어)
[대본] Verdi; Un ballo in maschera
[
대본] Cilea; opera 'Adriana Lecouvreur'(이탈리아-한국어 대역)
바르토크(Bartok) '푸른 수염의 성'
  

2018/05/27 17:30

[대본] Verdi; La forza del destino 고전음악-음악가

  요즘의 대역 시리즈.

  역시 고클 소스인데, 성음 대본이 (아마도) 소스라서 상당히 뜯어고치지 않음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아직도 매우 불만스럽지만 제가 지금 더 붙잡고 있을 시간이 없어서 그냥 공개. 

file; Verdi-Forza_kr.pdf

  漁夫

< 시리즈 포스팅 >

[대본] 퍼셀; 오페라 '디도와 에네아스' 대역(영어-한국어)

[대본]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 대역
[대본] 바흐; '마태 수난곡' 대역(독일어-한국어)
[대본] Verdi; Un ballo in maschera
[
대본] Cilea; opera 'Adriana Lecouvreur'(이탈리아-한국어 대역)
바르토크(Bartok) '푸른 수염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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