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31 00:43

방명록 6 私談

[ Scientia Lux Mea ]

  지난 번 방명록이 댓글이 100개가 넘어서 update합니다. ^^ [ 지난 방명록 1. 2. 34. 5. ]
  인사하고 싶으시면 여기에 리플을 달아 주십시오.  불펌에 대한 제 정책은 불펌주의 문제를 참고하시길.

  주의 ] 여기서는 이유가 무엇이건 리플에서 서로 욕에 가까운 언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漁夫 올림 [ 맨 위 왼편 이미지 ; (c) RCA, Soria edition (Munch/BSO - Berlioz 'Romeo & Juliet') ]

 [ 다른 분들께서 보는 이 氷屋 풍경 묘사 ]
 1. 나무위키(舊 엔하위키)의 과학밸리 항목음악밸리 항목
 2. 물론 여기를 싫어하는 분도 있지요.  영광스럽게도 정치사회적 인식에서 '쓰레기 공돌이'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하하.

cf. 1. 제 옛 홈페이지를 http://trmsolutions.co.kr/music
으로 일원화했습니다.  많은 방문 바랍니다.
cf. 2. 홈페이지가 장점도 많지만, 바로바로 update 하기 힘들고 블로그처럼 상호 연결이 금방 되지
        않는 단점도 분명히 있죠.  사실 제가 블로그를 쓰는 이유가 빠른 update가 가능하다는 점 때
        문입니다.



cf.
My valley



     

 ]
  아래는 북아메리카의 포유류 중 하나인 fisher.


  식성은 

  Almost the only siginificant predator of porcupine (see the photo below)
  When it preys on porcupines, it attacks the porcupine's face repeatedly until the porcupine is weakened from trying to defend itself. It will eat the porcupine's organs first and save the rest of the kill to eat over the next couple of days. Fishers don't always win battles with porcupines and they are sometimes badly injured or killed by the porcupine's quills. The fisher also eats fruits, berries, plants and carrion. The fisher, despite its name, rarely eats fish. [ from http://www.nhptv.org/natureworks/fisher.htm . ]

  아래는 호저(porcupine), photo from http://www.nhptv.org/natureworks/porcupine.htm   

2019/10/15 00:42

천안함 관계 이것저것 개인 정리 Critics about news

  천안함 관계하여 참고가 될 만한 여러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제 글을 이미 대강 보신 분들께는 거의 필요 없을듯...
  처음 upload 시점이 2년 이상 전이기 때문에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2012년 7월에 다시 조금 수정했지만, 일부러 그간 이력의 대부분을 놓아 두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

2018/11/10 01:48

[ 진화심리학 ] posting, link 모음 Evolutionary theory

  이 포스팅을 만든 이유는 순전히 개인 보관용입니다.  제 포스팅 뿐 아니라 다른 분들의 관계 포스팅도 링크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니, 특정 사항에 대한 다른 분의 포스팅에 대한 제보 항상 환영합니다.
  Disclaimer 하나 달자면, 해당 분야 전공자도 아닌 입장으로서 漁夫는 漁夫 자신의 포스팅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항상 옳다고 보증하지 못합니다.  물론 대가들의 저서나 논문을 가져오고 그 내용을 전달하려고 하는 부분에서는 큰 오류는 별로 없겠지만, 개인적 의견을 말하는 부분에서는 당연히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2018/10/14 21:39

페이스북의 해킹 사태 Critics about news

http://deulpul.net/4161230 (들풀님)

  나는 페이스북이나 구글에 사이트 로그인을 거의 연동시키지 않는 편이며, 드물게도 공인인증서를 변호하는 입장이다. 들풀님이 뉴욕 타임즈의 글을 인용하듯이,

"페이스북은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고의 보안 전문가를 고용할 동기가 있다.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또 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그 동기다. 그러나 수많은 온라인 서비스에게는 그런 동기가 없다. 이런 서비스들에서 개인정보가 누출되고 당신이 그 비밀번호를 다른 서비스들에서도 쓰고 있다면, 당신은 물벼락을 맞은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이전의 공인인증서 및 그 대체재들이 끔직하게 불편하고 여러 브라우저 환경에서 문제가 많기는 했다. 하지만 중요한 은행 등의 보안 체계에 암호화된 문이 하나 더 달려 있다는 점 때문에 얼마나 많은 대형 사고가 막혔을 수 있는지는 한 번쯤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漁夫

  ps. 참고로 나는 '국제지름질'도 꽤 오래 해 봤다는 것도 덧붙인다. 처음에 '너무 쉬워서' 놀랐었다 ㅎㅎㅎ

2018/09/16 21:59

진화된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네 가지 질문 Evolutionary theory

  적응과 비적응; 그 판단의 어려움에서 어떤 특징을 '적응'이라 파악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설명했습니다.  조지 윌리엄즈가 명확하게 했고 거의 모든 진화심리학자들은 이 기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그 전 생물 행동의 대가인 니코 틴베르헨(Niko Tinbergen)[1]이 정리한 내용도 있더군요.  진화심리학자 Steve Stewart-Williams트윗에서 보면
  
 Tinbergen’s Four Questions to understand any evolved behaviour (e.g., singing in birds), we need to understand:

1. Mechanism: How does it work?
2. Function: What is it for?
3. Ontogeny: How does it develop?
4. Phylogeny: How did it evolve?

source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16953471300236X 
 1. 기전; 어떻게 작동하는가?
 2. 기능;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3. 기원; 어떻게 발생하는가?
 4. (진화적) 계통;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

 
  이것을 윌리엄즈와 비교해 봅시다.
 
 
  윌리엄스는, 적응 개념이 필요할 경우에 이를 결정하는 데 사용할 기준('신뢰성', '효율성' 그리고 '경제성') 또한 제공했다.  그 메커니즘은

  1) '정상적인' 환경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적절히 작동하는가?  그리고 특정 기능이 설계된 맥락에 의존하여 작동하는가? [ 신뢰성 ]
  2) 그 메커니즘이 특정한 적응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가? [ 효율성 ]
  3) 그 메커니즘이 적응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 유기체로 하여금 큰 비용을 치르도록 강요하지는 않는가? [ 경제성 ]

  바꿔 말하면, 적응은 생물학적 메커니즘의 유용성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유용성이 없는(improbable usefulness) 경우도 설명한다(Pinker, 1997).  본질적으로 적응에 관한 가설은 '단지 우연에 의해서는 발생할 수 없는, 믿을 만하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설계 모음에 관한 확률적 진술'이다(Tooby & Cosmides, 1992; Williams, 1966).

- 'Evolutionary Psychology(마음의 기원)', David Buss, 김교헌 외 역, 나노미디어, p.34

  윌리엄즈는 틴베르헨의 네 가지 중 '기능'에 집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계적 원인(근접인)은 대개의 진화적 판단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진화심리학에서는 특정 '행동의 심리적 기전'을 알아내기가 지극히 어렵죠.  예를 들어 WTH ratio는 여성의 체형에 반응하는데, 머리 안에서 어떤 식으로 신경이 활성화하여 이런 결과가 나오겠습니까? .....
  하지만 틴베르헨의 네 가지 중 4번인 진화적 계통은 여기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진화는 현재 생물의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앞으로 고를 수 있는 가능성 자체가 애초에 제한을 받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적을 보면 날아서 도망간다는 선택을 아예 할 수 없죠. 

  Stewart-Williams가 인용한 논문의 그림을 보면, 새가 노래하는 행동에 대해 이 네 가지를 설명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4번 '계통'을 보면(D), 번식기에 우는 행동이 뜻밖으로 소수의 계통에서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짝을 부르는 데 새들은 노래뿐 아니라 외양의 변화(번식색; 깃털)도 있으니 꼭 노래를 부를 필요는 없습니다.  특정 행동이 진화되는 데 계통적 성질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죠.

  漁夫


[1] 도킨스는 이 사람에게 배운 것을 아주 운이 좋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018/08/31 17:49

처음 스테레오 LP가 팔릴 때의 가격 고전음악-LP


  1959년의 빌보드에 당시 새로 나온지 얼마 안 된 스테레오 레코드의 가격표가 있어 옮겨왔음.



  참고로 1960년의 미국 1인당 GDP는 2016년(~58,000$)의 대략 1/20.
 

  따라서 당시 모노랄이 3~4$, 스테레오가 웬만해서는 6$이었는데, 지금 감각으로 보면 각각 60~90$, 120$ 정도라 보면 되겠다.  이러니 질 좋은 PVC가 전부 레코드 업계로 팔렸다는 말도 이해가 된다.

  漁夫

2018/08/18 14:38

8월 18일이면 생각나는 것 하나 책-역사

  당연히 8.18 도끼만행사건이다.  당시 순직한 미군 장교 두 분의 명복을 빌어 마지 않는다.

  어렸을 때 '군사분계선 주변은 저럴 수 있구나'라 생각했던 기억이 아직 난다.  (연식인증)

  漁夫

  ps.   이에 이어 두 번째로 남북 관계에서 기억나는 것은 아웅산 사건이다.  이건 아마 한글날인가 자전거 타고 나갔다가 길거리에서 들었다.

2018/08/18 00:26

인용 하나 고전음악-음악가


"청자가 음악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할 때 그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그들이 음악을 읽고 구문론적 전개과정을 지적하고 형식의 진행과정을 분류할 수 없다는, 다시 말해서 음악이 어떻게 작용되는지를 설명할 수 없다는 뜻이다." 

  여기서 '구문론적 전개과정'은 바로 프레이징(phrasing)에 관한 얘기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음악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진짜인지 확인하려면 이 링크, 이 링크뒤쪽 페이지의 설명을 참고) 
  하지만 - 다행스럽게도 -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고대 희랍이나 엘리자베스 시대 영국에서의 연극 관람객들처럼 이들은 음악적으로 문맹이지만 결코 무식한 것은 아니다. 다행히도 이해는 문자능력(literacy)이나 이론적 지식과는 무관하다." 

  언어와 마찬가지로 - 음악은 보통의 일반인들의 생각보다는 훨씬 언어와 비슷한 점이 많다 - 문법을 모른다고 말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듯이, 음악에서 문법과 비슷한 프레이징의 개념을 모른다고 들리고 있는 음악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다.

  漁夫

  ps. 'Explaining music; Essays and explorations(음악 구조의 분석적 이해)', Leonard B. Mayer, 김용진 역, 세광음악출판사, 1990, 15p에서.

2018/08/13 08:21

한 도시의 고대 위치 고전음악-음악가



베를린은 고대에는 그리스에 위치했다.

출처; 그라우트의 서양 음악사(7판), 상권 33p, 이앤비플러스

어부

Ps. 이런 일이 생긴 이유는
https://en.wikipedia.org/wiki/Berlin_Painter 

보시다시피 그리스 화가의 관용명이 'Berlin painter'기 때문... ㅎ

2018/08/08 22:20

낡은 늬우스('18.8.8) 세 개 Critics about news



  여기서 내가 주목한 것은 여가부 장관의 발언이 아니라 이민화 이사장 쪽이다.

 “고용주 관점에서 여성고용이 이익이 돼야 한다. 그래서 일자리 유연화가 굉장히 중요하다. 여성의 경력단절을 정규직으로 하겠다고 하면 굉장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국가의 입장만 강조해서는 기업을 운영하기 힘들어 질 거 같다. 공급자 입장에서도 생각해야 한다.

  고용주에게만 문제를 떠넘기려 들면 안 된다.  현 상황에서 남성 대신 여성을 고용하면 과연 고용주에게 - 그리고 그 사람을 동료로 맞아들일 사원들에게 - 얼마나 이익일까?  여성을 더 고용하게 만들기 위해서도 이런 문제들은 한 번은 꼭 숙고해 봐야 한다.

  ps. 여기의 이민화 이사장은 '메디슨' 창업자 (반갑지 않게도 유사역사학 지지자이기도 하다) 맞다.


  "여성은 아이를 낳을수록 생물학적인 나이가 6개월~2년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블로그에서 노화에 대한 글들을 보신 분들에게는 전혀 놀라울 것 없는 이야기다.  번식을 위해 인체가 하는 모든 것들은 자신의 건강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굳이 직접 번식을 하지 않더라도, 성호르몬만으로도 같은 효과가 있다.


  한국에서 10대 여성이 결혼하는 사례가 얼마나 되나 궁금했는데, 통계청 자료를 보면 한 해에 대략 500 정도 있는 모양이다.  나는 솔직히 거의 없을 줄 알았다.  더군다나 15세 부근의 여성이 결혼한 사례가 몇이나 되겠나.

  漁夫

2018/07/26 22:57

Erich Kunz sings German (University) songs (Vanguard) 고전음악-CD

 Erich Kunz - German University Songs - 8점
 에리히 쿤츠 (Erich Kunz) 노래/C-Sharp Music CSM 1014 (Vanguard; 5CD)


  이 5장의 앨범은 바리톤 에리히 쿤츠(Erich Kunz)의 독집 중 일반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오래 전에 뱅가드 라이선스가 장당 3000원이라는 엄청난 '싸구려'(지금은 그것도 아니죠 ㅎㅎ)로 팔렸을 때 접하신 분이 많겠죠.
 


스크롤 압박

2018/07/16 12:23

갖고 있던 만화 팝니다.

  상태는 기본적으로 매우 깨끗합니다만, 혹시 A급이 아니면 사진에 달아 놓겠습니다.

   무게 때문에 택배 착불 조건입니다. 따라서 한 권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만, 여러 개를 한 묶음으로 올려 놓은 것은 하나만 신청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직거래는 하지 않습니다.
  
  신청하실 분은 포스팅에 비밀 리플로 달아 주십시오. 무조건 선착순입니다. 비밀글이기 때문에, 이글루스 로그인하신 분이야 굳이 바로 연락처를 남기실 필요는 없지만, 로그인을 하시 않으신 경우 전화 번호나 e-mail 주소를 주지 않으시면 제가 연락할 방법이 없습니다.
   목요일 오후 선착순으로 정리하여 신청하신 item 중 되는 것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 때까지 다른 item을 고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십시오.   제가 힘들기도 하고 해서, 번거로운 가격 협상은 하지 않겠습니다.
   10만원 이상 사시면 10% 할인해 드립니다.

(1) 갤러리 페이크 (성인만화); 호소노 후지히코. 1~32권 전권. 60,000원. (예약)

(2) 총몽, 키시로 유키토(전 9권, 성인만화) ; 40,000


  (2-1) 총몽; 래스트 오더, 키시로 유키토, 1~5권(성인만화), 30,000


  (3) 라스트 뉴스, 이노세 나오키/히로카네 켄시, 전 10권, 35,000


  (4) 파인애플 아미(성인만화), 쿠도 가즈야/우라사와 나오키, 전 8권, 40,000  (시간 경과로 약간 낡아 보임.  물론 읽는 데 지장 전혀 없음) 판매됨


  (5) 엔카의 혼(성인만화), 타카타 야스히코, 전 9권, 20,000
 
  
(6) 블랙 잭(성인만화), 데즈카 오사무, 전 22권, 50,000원. 판매됨
 
  (7) '으라차차', 잇시키 마코토('피아노의 숲'의 작가 맞습니다), 전 6권(성인만화). 30,000
    오래 돼서 약간 표지가 낡아 보이긴 합니다만 역시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漁夫


2018/07/15 23:33

[번역] 스웨덴의 모성 복지의 예상하기 어려운 측면 Critics about news

  간만에 불법 날림 번역을 하나 해 봅니다.  역시 그다지 다듬지 않았으니 문제 지적은 항상 환영입니다. (솔직히 'care'를 뭐라 깔끔하게 번역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The human cost of Sweden's welfare state'(Wall Street Journal)

  By E. Komisar (July 11, 2018 6:08 p.m. ET)

  미국의 리버럴들은 이따금 사회 계층(order), 성 평등, 부모의 책임에 대한 존중에서 스웨덴을 모델로 추켜세우는데, 복지 정책이 출생 전 보호(prenatal care)에 무료 혹은 보조금을 매우 잘 주는 것, 자연 출산과 입양 부모에게 주는 480일의 유급 휴가, 육체적으로 힘든 일에서 일하는 어머니들에게 추가로 휴가를 주는 것 때문이다.  스웨덴 부모들은 아이가 8세가 될 때까지는 근무 시간(과 봉급)을 25%까지 줄일 선택권도 있다.
  그러나 이런 모든 도움들에는 많은 비용이 따라붙는다.  스웨덴은 세계에서 개인 소득세가 61.85%로 최고다.  이 돈은 많은 미국 여성들이 환영할 지원에 쓰이지만, 여성들에게 자신의 의사가 아니라 정부가 정해 놓은 일정대로 일자리에 복귀하도록 압력을 가한다.  스웨덴 정부는 그들이 전-학교(preschool)라 부르는 정규화된 전일 양육 제도(day care)를 뒷받침하고 보조해 주며, 프로 양육자(care-giver)들이 아이들의 친부모들보다 아이들에게 더 좋다는 믿음을 조장한다.
  만약 한 어머니가 국가가 인정한 모성 휴가 기간을 넘어서 아이와 집에 있기로 결정하면,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그런 가족은 매우 큰 재정적 부담을 받으며, 사회적 압력까지도 받는다.  32세의 친구는 전일 양육에 아이를 맡기지 않았다고 여러 여자들이 둘러싸 뭐라 할 때 두 살 짜리 아들과 공원에 있었다고 내게 말했다.
  스웨덴 정부는 양성에게 같은 일할 기회를 주려 시도하며, 이는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그 쪽을 향할 경우,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특히 중요하지 않다는 잘못된 생각도 북돋게 마련이다.  아주 어린 아이들과 집에 머물기 원하는 여자들은 퇴보적 또는 반 페미니스트라고 낙인찍힌다.  (스웨덴의) 페미니스트 주도(Feminist Initiative) 당은 급진주의 당인데, 전일 양육 제도를 '여성을 모성 본능에서 해방시키는' 방법으로 적극 공언한다.
  스웨덴의 모성 정책은 경제 성장과 평등주의 이상에는 좋을지 모르나, 어린 아이들의 사회적 또는 정서적 건강에는 아닐 것이다.  많은 과학적 연구들은 매우 어린 아이들에게 정규화된 전일 양육 제도가 좋지 않다고 한다.  아이들에 대한 근무자(staff)의 비율은 너무 낮으며, 환경은 당혹스러운데, 아이의 발달하는 뇌에 너무 자극적이고 잠재적으로 해롭다.
  5세 이하 스웨덴 아동의 90%가 전일 양육 제도 하에 있다.  이는 아마도 정신 건강에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2012년 대략 20%의 스웨덴 청년(adolescents; 10~19세를 뜻한다고 함)이 최소 5회의 자해 행동을 경험했으며, 2013년 25년만에 자살률은 최고를 찍었다.
  평등이란 점에서는, 스웨덴은 세계 최고로 성별이 분리된 노동 시장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다.  거의 80%의 스웨덴 어머니들이 전형적으로 여성 분야로 여기는 간호나 전일 양육 자리에 불균등하게 고용되어 있으며, 재무나 공학 같은 '남성적' 직장에는 매우 부족한 편이다.  그 반면 미국은 이 비율이 대략 70% 정도다. [1]
  스웨덴에서는 관리직의 단지 36%만이 여성이며, 이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보다 낮다[2].  스웨덴 여성들의 봉급 중앙값(median)은 남성보다 13.4% 낮다.  그리고 2013년 현재, 공공 고용자의 72%가 여성이다[3].  많은 전일 양육 기관들, '여성을 모성 본능에서 해방'하는 곳의 근무자는 일할 필요에 따라 자신의 아이들에게서 분리된 여성들이다.
  스웨덴이 물질적 가난(material poverty)을 없애려 열심히 노력해 온 반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빈곤한 사회를 만들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필요하며, 매우 어린 아이들은 어머니가 필요하다.  나는 미국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걱정한다.  스웨덴처럼, 미국인들도 부모 양육의 가치를 낮추어 왔으며, 특히 어머니다움(motherhood)이 더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독립적인 성인으로 기능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정서적으로 빈곤해진 젊은 사람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나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간주하지만, 건강하고 안정적이면서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길러 내는 어려운 일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어디에 여성을 위하는 것이 있나?  국가의 경제적 이익을 여성이 택하도록 강요하는 대신, 사회는 여성들이 자신들과 가족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도록 권한을 줘야 한다.

Ms. Erica Komisar, a psychoanalyst, is author of “Being There: Why Prioritizing Motherhood in the First Three Years Matters.”
  
[1] 참고; 이 부분은 약간 의미가 혼동스러울 수 있어서 원문을 같이 옮깁니다. 
  Nearly 80% of Swedish mothers work, compared with around 70% in the U.S. Swedish women are disproportionately employed in stereotypically feminine fields like nursing and day care and highly underrepresented in “masculine” fields like finance and engineering. 



========================
 
  Comment를 달면;

  1) 부모가 굳이 꼭 직접 키우지 않아도 아이들의 성격에 큰 문제가 생긴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함.  
     적절한 또래 집단이 오히려 더 중요할 가능성이 크다. 
  2) 본문 내용과 크게 관련은 없지만, 아이의 첫 3년이 인성에 결정적이라는 증거도 없음
  3) 그러나 한 가지 얘기에는 찬성; 아이가 중요하니 자기가 직접 돌보겠다는 여성을 백안시하
     면 안 됨.  이유가 무엇이건 개인의 선택은 존중해야 함.
  4) 스웨덴의 실정을 미국과 비교해 낮춰 보고는 있으나, 한국으로는 이 정도도 갈 길이 아직 멀다.

  漁夫

2018/07/05 17:31

릴레이; 저를 감동시킨 과학적 발견 10개 私談

  페북에서 소설로 릴레이를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소생은 마지막으로 새로 소설을 읽은 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그리고 '나를 만들어 준 책 20개'는 이미 올렸죠) 그 대신 제가 처음 이해했을 때 - 당연히 대부분은 '표면적으로만 이해'겠지만요 - 저를 감동시킨 과학적 사실들 10개를 올리겠습니다.  아래 표현은 약간 엄밀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번호가 이를수록 더 일찍 안 것입니다.  가장 이르게는 고삐리 시절부터, 대략 10년 전까지?

  1. 진공 중의 광속도는 관측자의 상대 속도에 상관 없이 일정하게 관측된다.

  2. 빛은 중력이 있을 때 해당 공간에서 직선의 역할을 담당하는 '곡선'(geodesic)으로 진행한다.

  3. 이중 슬릿 실험에서 광자를 한 번에 한 개씩만 내보내도 결국엔 스크린에 간섭 무늬가 나타난다.
     
     < interlude >
    예를 들어, 전자가 동일한 위치에 머물고 있느냐고 물으면 대답은 '아니다'. 만약 전자의 위치가
    시간에 따라 변하느냐고 물어도 대답은 '아니다'.  만약 전자가 정지해 있냐고 물어도 대답은 '아니다'. 
    만약 전자가 움직이냐고 물어도 대답은 '아니다'. (Robert Oppenheimer)

  4. 함수의 부정 적분에서 정적분 값을 얻을 수 있다.

  5. 이항 분포는 시행 횟수가 충분히 크면 정규분포로 근사된다.

  6. 자신의 무모순성을 증명할 수 있는 공리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7. 동물들이 죽을 때까지 싸우지 않는 이유는 '선의'가 아니다.

  8. 어떤 생물이든 '포괄 적합도'를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 corollary > 'Live now, pay later' (Bill Hamilton)

  9. 현재 인간 사회 및 국가의 엄청난 생활 수준의 차이는 처음에 어디에 자리잡았냐, 즉 부동산의 문제다.

   < interlude > 기획 부동산을 주의합시다....

  10. 인간의 지적 능력도 결국에는 단순 계산으로 환원시킬 수 있다.

 보신 분들께서는 자유롭게 릴레이해 주십시오.

  漁夫

2018/07/04 21:26

경찰 채용; 체력 기준 논란 Critics about news

  최근 나온 기사인 남녀 경찰 채용 체력 기준 얘기에 대해.

   이성은 경찰청 성평등정책담당관이 지난달 29일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가 발단이 됐다.  이 담당관은 인터뷰에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여성 경찰관을 늘리게 되면 치안이 불안해 질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체력검정평가 결과는 성별보다 연령별 차리가 훨씬 크다. 이런 논리라면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50대 남성 경찰관들은 모두 그만둬야 한다. 현 평가종목인 1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등이 경찰 업무에 정말 필요한 역량인지 살펴봐야 한다. 실제로 힘쓰는 일이 필요한 직무는 일부에 불과하다”.

'무릎 꿇고하는 팔굽혀펴기 상당히 민망'... (국민일보)

  그렇다. '실제로 힘쓰는 일이 필요한 직무는 일부에 불과'할 수 있다.  나는 경찰의 인력 구조가 어떤지 모른다.  단 이건 말할 수 있다; 실제 힘쓰는 일이 필요한 직무가 아니라 사무나 행정직이라 해도, 현장에서 경험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현장에서 진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일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굳이 현업을 잘 모르는 '책상물림'을 만드는 것이 여성 채용 목표일 리는 없지 않겠는가?

  이 외에 기사 말미에는 한 국민 청원인의 발언이 실렸다.
  

  이 담당관의 인터뷰를 보고 남자 경찰 준비생들에게 민망한 감정이 들었다. 단순히 여성을 많이 뽑기 위해 경찰이 지녀야할 기본적인 능력을 부정하거나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  그 직업에는 그 직업에 더 본질적인 특수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범인을 못잡는 경찰은 수업 못하는 교사, 요리 못하는 요리사와 마찬가지다.  (발언 내용만 옮김)


  참고로 이 분은 여성이다.
  
  이런 어조의 말을 어디서 본 듯 해서 뒤적거려 보았더니 '빈 서판'에 역시 있었다.

   .. 다수의 여성 과학자들은 과학 분야에서의 일방적인 여성 우대 정책에 - 가령 여성 교수직의 지정, 지원자의 남녀 비율에 상관없이 연방 정부의 연구비를 똑같이 나누는 정책 - 반대하고 있다.  좋은 의도에서 만들어진 이런 정책들의 문제는, 수혜자의 능력에 대한 의심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천문학자 린 힐렌브란드(Lynn Hillenbrand)가 말했듯이, "여자라는 이유로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누구에게든 전혀 고마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왜 그 자리에 있냐는 사람들의 의심이 쏟아질 뿐이다."
 
  '빈 서판'(The blank slate), Steven Pinker, p.625

  나는 굳이 체력 등 남녀에게서 크게 차이가 두드러지는 특성이 꼭 필요하지 않은 분야라면 당연히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가령 정치인은 성별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고(왜 정치인으로서 두드러지게 성공하는 여성이 현재 한국에서 그리 적은지는 일단 접어 두고라도 말이다) 오히려 여성이 (한국, 현재) 지금보다 훨씬 많은 편이 한국이란 국가에 더 이롭다고 본다.  하지만 경찰관이나 소방관은 다르다.  범죄자가 추격하는 경찰관이 여성인지 남성인지 신경 쓰는가?  아니면 손 닿을 거리에 오면 무조건 최루 가스나 스턴 건으로 무력화해야 할까?  곧 앞으로 소방 로봇을 동원해 100% 원격 조종으로 불을 끄게 될까?  
  당분간은 그렇지 못해서 문제 아니겠나.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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