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6 私談

[ Scientia Lux Mea ]

  지난 번 방명록이 댓글이 100개가 넘어서 update합니다. ^^ [ 지난 방명록 1. 2. 34. 5. ]
  인사하고 싶으시면 여기에 리플을 달아 주십시오.  불펌에 대한 제 정책은 불펌주의 문제를 참고하시길.

  주의 ] 여기서는 이유가 무엇이건 리플에서 서로 욕에 가까운 언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漁夫 올림 [ 맨 위 왼편 이미지 ; (c) RCA, Soria edition (Munch/BSO - Berlioz 'Romeo & Juliet') ]

 [ 다른 분들께서 보는 이 氷屋 풍경 묘사 ]
 1. 나무위키(舊 엔하위키)의 과학밸리 항목음악밸리 항목
 2. 물론 여기를 싫어하는 분도 있지요.  영광스럽게도 정치사회적 인식에서 '쓰레기 공돌이'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하하.

cf. 1. 제 옛 홈페이지를 http://classite.com/music
으로 일원화했습니다.  많은 방문 바랍니다.
cf. 2. 홈페이지가 장점도 많지만, 바로바로 update 하기 힘들고 블로그처럼 상호 연결이 금방 되지
        않는 단점도 분명히 있죠.  사실 제가 블로그를 쓰는 이유가 빠른 update가 가능하다는 점 때
        문입니다.



cf.
My valley



     

 ]
  아래는 북아메리카의 포유류 중 하나인 fisher.


  식성은 

  Almost the only siginificant predator of porcupine (see the photo below)
  When it preys on porcupines, it attacks the porcupine's face repeatedly until the porcupine is weakened from trying to defend itself. It will eat the porcupine's organs first and save the rest of the kill to eat over the next couple of days. Fishers don't always win battles with porcupines and they are sometimes badly injured or killed by the porcupine's quills. The fisher also eats fruits, berries, plants and carrion. The fisher, despite its name, rarely eats fish. [ from http://www.nhptv.org/natureworks/fisher.htm . ]

  아래는 호저(porcupine), photo from http://www.nhptv.org/natureworks/porcupine.htm   

[ 진화심리학 ] posting, link 모음 Evolutionary theory

  이 포스팅을 만든 이유는 순전히 개인 보관용입니다.  제 포스팅 뿐 아니라 다른 분들의 관계 포스팅도 링크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니, 특정 사항에 대한 다른 분의 포스팅에 대한 제보 항상 환영합니다.
  Disclaimer 하나 달자면, 해당 분야 전공자도 아닌 입장으로서 漁夫는 漁夫 자신의 포스팅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항상 옳다고 보증하지 못합니다.  물론 대가들의 저서나 논문을 가져오고 그 내용을 전달하려고 하는 부분에서는 큰 오류는 별로 없겠지만, 개인적 의견을 말하는 부분에서는 당연히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천안함 관계 이것저것 개인 정리 Critics about news

  천안함 관계하여 참고가 될 만한 여러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제 글을 이미 대강 보신 분들께는 거의 필요 없을듯...
  처음 upload 시점이 2년 이상 전이기 때문에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2012년 7월에 다시 조금 수정했지만, 일부러 그간 이력의 대부분을 놓아 두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

Material property; sample size effect Views by Engineer

  한 백만년만의 과밸 포스팅.  친구하고 반도체 생산 얘기를 하다가 써 볼까 생각이 들었음.  왜냐하면 반도체의 전선 구실을 하는 구리(copper) 선폭이 이제 10nm(=0.01 micron) 수준에 도달했다고 해서.

  ===========
 
  매우 작은 (전기) 장치를 만들기는 단지 그 크기 때문에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다른 문제도 있다.  크기가 너무 작아지면 대개 물질의 성질 자체가 변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대개 두 가지를 볼 수 있는데

  1) 표면 에너지(surface energy)

  '표면'은 사실 '경계면(interface)'이란 말이 더 어울린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현실적으로 보는 어떤 물질이든지 다른 물질(혹은 진공)과 경계면을 이루지 않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계면 부근의 원자/분자들은 다른 물질과 화학/물리적 결합을 하든지, 아니면 결합을 하지 말아야 한다.  대개 특히 이 부분을 안정화할 수단이 없다면 - 즉 특히 결합을 잘 하는 물질이 경계면에 오지 않으면 - 결합을 하지 못하게 되며, 이는 표면의 에너지 상태를 올려 놓는다.
  ... 뭐 복잡해 보이지만, 이를 설명하는 간단하고 익숙한 용어가 있다.  바로 표면 장력(surface tension).  표면을 늘리는 데 왜 여분의 힘이 들어가겠는가만 생각해 봐도, 표면을 늘릴 때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것을 바로 납득할 수 있다.

  이것이 물성에 의미 있는 이유는 의외의 곳에서 나타난다.  대개 1 micron 이하로 물질의 크기가 작아지면, 대체로 조금씩 물질의 녹는점(melting point)이 낮아지기 시작한다. 

네 정말이죠...


  설명은 그리 어렵지 않다.  결정을 이루려면 원자/분자가 많은 수가 모여 규칙적인 구조를 이뤄 결합하며, 이 때 에너지를 내보내기 때문에 열을 방출한다(내부 에너지 enthalpy H가 감소; ΔH<0).  그런데 크기가 줄어들면서, 전체 원자/분자 수에 비해 표면에 노출된 숫자가 커지며 결합을 하지 못하는 비율이 늘기 때문에 안정화 정도가 따라서 감소한다.  즉 자기들끼리 결합을 해야 내부 에너지 H가 줄어드는데, 결합을 할 수 있는 비율이 줄어서 그만큼 줄지 못하는 것.  

  결론; 결정 전체의 에너지가 올라가서, 열을 조금만 주어도 녹게 된다.

  이 '녹는점 저하'에 대한 영문 위키의 설명(https://en.wikipedia.org/wiki/Melting-point_depression)에서는 금의 곡선을 볼 수 있다.  200nm (0.2 micron) 이하에서는 서서히 Tm이 저하한다.  참고로 눈에 보일 만한 크기에서는 금의 녹는점은 1064℃(=1337K)이므로, 지름 25nm에서는 대략 ~260℃나 녹는점이 저하한다는 것.
  중요한 반도체 재료인 GaN(질화갈륨)에 대한 계산은 이 논문에서 볼 수 있다.  경향은 마찬가지임. 

  2) 양자적 크기 제한 효과(quantum size confinement effect)

  이건 좀 더 설명이 복잡하다.  힌트 중 하나를 가장 간단히 (그리고 대충) 말하면 '좁은 데 전자를 가둬 두면 그 전보다 더 빨리 돌아다닌다' 정도?  

  Uncertainty principle ; Δx·Δp >= h/4π (최근에 약간 수정됐지만 관례 그대로 쓰자)

  즉 위 식에서 전자를 좁은 데 가둬서 위치 불확정성 Δx를 줄이면 운동량 불확정성 Δp가 올라갈 텐데, 이에 따라 '전자는 좁은 공간을 더 빨빨거리며 돌아다녀야 한다', 즉 운동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올라간다.  이 말인즉 운동 에너지도 증가하며 에너지 준위(energy level)이 올라간다는 것.
  물론 일상 생활에서 볼 만하다면, 아무리 작은 크기의 결정이라도 원자/분자가 1010~15 개 정도는 모여 있기 때문에 이 효과는 무시할 만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렇게 많은 수의 원자/분자가 모이면 전자가 하나의 원자/분자에 제한되지 않고 밖으로 돌아다닐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결정이 되면 전자가 보기에 규칙적인 구조가 매우 크게 펼쳐지며, 따라서 이 구조를 따라 전자가 돌아다닐 수 있다.  하지만 크기를 매우 줄이면 이 상황이 달라져서 전자가 돌아다닐 공간도 줄어들고, 에너지 상태가 바뀐다(이 집합적 효과 때문에, 앞에서처럼 일률적으로 에너지 준위가 올라간다고만 보긴 어렵다.  단 개별 에너지 준위 사이의 간격이 더 커진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좀 전문적이긴 하지만 링크(
link)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사례를 볼 수 있다.  콜로이드 상태로 분산시킨 CdSe(셀렌화 카드뮴)의 입자 크기에 따라 UV를 쬔 후 나오는 발광 특성이 달라졌다.[1]
  맨 왼쪽 입자의 지름은 1.7nm, 맨 오른쪽은 4.5nm이다.  입자가 커지면서 붉은 색으로 이동하는데, 이는 나오는 빛의 파장이 길어졌음(=빛 에너지가 감소)을 의미한다.
  아래 그림은 더 구체적인 설명이다.  먼저, 원자/분자가 여럿 모여 있으면 전자가 차 있는 에너지 준위들의 영역(VB; valence band)과 비어 있는 영역(CB; conduction band)이 생긴다.  원래 원자/분자가 하나면 이렇게 띠 모양으로 보이지 않고 맨 오른편 끝처럼 선으로 갈라지는데, 띠 모양이 된 이유가 바로 '집합적 효과'다.  전자가 다 차 있는 VB에서는 파울리의 배타원리[2] 때문에 전자가 이동할 수가 없지만, CB는 비어 있기 때문에 한 번 전자가 거기로 들어가면 주변 상황에 따라 (가령 전압을 건다든가 하면) 맘대로 움직일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는 입자 크기가 감소하면서 VB의 에너지 수준은 낮아지고 CB는 올라간다는 것을 잘 보여 준다.
  여기서 UV를 쬐든지 해서 VB에 있던 전자를 CB로 올려 보내면, 언젠가는 다시 VB로 떨어질 것이다.  그 때 빛이 나오는데[3], 아래에서 Eg로 표시한 gap 에너지가 입자 크기가 작을수록 크므로 빛이 더 청색 쪽으로 접근한다.
  금속은 위에 묘사한 CdSe 같은 반도체나 부도체와는 약간 상황이 다르다.  금속이 애초에 전기전도가 잘 되는 이유는 위의 CB와 VB가 (최소한) 부분적으로 겹쳐지기 때문에 전자가 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 크기가 바뀌어도 거동이 위에서 설명한 것과 일반적으로 다르다.  콜로이드 상태의 금 입자 크기를 바꿔 가면서 흡수하는 빛의 파장을 조사하면 아래 그래프처럼 된다.  최대 흡수 강도를 보이는 파장이 입자 크기가 9nm에 접근하면서 더 이상 별로 이동이 없다.

  반도체 구리 선폭이 5nm을 바라본다고 하는데, 만약 구리에서도 이런 상황이 나타난다면 거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을 수 있다[4].  하지만 그 전에는 이미 좀 성질이 틀려졌을 텐데, 10nm인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는 상황이면 아마 5nm이래도 크게 상관이 없을 거란 말. 
  그러나 2nm 이하(정확히는 구리의 페르미 파장일 텐데 얼만지 모르겠음)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여기서는 일상 생활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중요해질 것이다.[5]  이런 문제 때문에 구리를 쓸 경우 5nm에서 획기적으로 더 내려갈 수 있을 듯하진 않다

  漁夫

[1] 이것은 실제 양자점(quantum dot)이다.
[2] 아재개그 주의; β-principle이 아니다 ㅎㅎㅎ.
[3] direct band gap이니 indirect band gap이니 하는 골치아픈 소린 접자.  원래 전자에서만 해당 gap을 떨어질 때 gap의 에너지 차에 해당하는 빛이 나온다고 기억.
[4] 이 그래프 주변에 설명이 잘 돼 있는데, 금속에서는 입자 직경이 페르미 파장(Fermi wavelength)에 가까워야 상황이 바뀐다고 한다.  페르미 파장은 모든 금속에서 2nm 이하이므로, 5nm보다 충분히 작다.
[5] 한 가지 사례가, 'electromigration'이다.  이렇게 가는 금속 line을 타고 전자가 흘러가는데, 전자가 원자를 때려서 이동시킨다는 것.  전자와 원자핵은 중량 차이가 어마어마한데, 처음 배웠을 때 당연히 믿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사진까지 보니 뭐...
  원래 이런 목적으로 aluminum을 쓰다가 구리로 바뀐 이유 중 하나가 전기전도도 외에 원자량이 작기 때문에 일어나는 electromigration 때문이었다고 함...

 

오늘의 쉰 갱제 늬우스('17.4.28) Critics about news


  1. <디테일추적>웹툰 작가 '레바' 은행 직원 착오로 가압류, 실수직원에게 '전액배상'시킨 은행(조선일보)

  좀 어이가 없다 싶은 것이

  "더군다나 NH 농협은행은 레바측 변호사에게 연락해 “사건이 중간에 해결됐으니 레바에게 수임료 일부를 돌려주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다 한다."

  좀 봐야 할 점은
  NH 농협은행이 아니라 레바 번호를 잘못 입력한 직원 개인이 보상비를 전액 부담했기 때문이다. 레바는 “난 회사에 다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직원이 일을 잘해 번 돈은 회사가 다 가져가지 않느냐”며 “반대로 직원이 실수해 손해 보면 회사는 책임 없다 발을 빼버릴 수 있으니 역시 기업하기 좋은 나라답다”고 했다.
  이관수 노무사(서울 강남구의원)는 “직원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도, 직원 혼자서 보상 책임을 100% 지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아무리 직원 실수가 명백해도 업무 중 발생한 일이라면 그를 고용한 회사 역시 보상 부담을 나누는 게 보통”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NH 농협은행 본사 홍보팀 관계자는 “해당 건은 민원피해보상 규정상 직원 개인이 보상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아는 분께서 (친척이 은행권에 있음) 이 점을 확인해 주셨다.  레바 건처럼 꽤 액수가 되는 경우라면 (그리고 당사자의 실수가 명확하면) 직원 개인이 보상할 확률이 꽤 된다는 것.

  2. 중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70% 감소...사드보복에 중국 현지인 직격탄(조선비즈)

  뻔한 얘기긴 한데...
 중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이 직격탄을 맞은 사례도 있다. 윈난(雲南)성의 관광지 다리(大理) 에서 중국인이 운영하던 한식당이 최근 영업정지를 맞았다고 현지 요식업소 관계자가 전했다. 젊은 중국인들이 와서 문제를 일으키자 안전 차원에서 식당에 영업정지를 내렸다는 것이다.
 
  깽판치는 넘이 아니라, 식당에 영업정지 때려 ㅋ  한국에서 한국인이 경영하는 중식당에 중국의 사드 항의를 빌미로 안전 차원에서 영업정지 때리면 참 재미있겄다...

  참으로 amazing china ㅋㅋㅋ

  3. 직원 줄이는 지방대학들..계약직 대우받는 정규직 채용(연합뉴스)

  학생을 더 뽑긴 힘들고, 등록금 인상이 어려운 학교 입장에서 신규 고용자에게 많은 대우를 못해주는 것은 자명하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수단은 자연 퇴직자를 충원하지 않고 최소한의 저임금으로 메꾸는 것. 
  앞으로도 신입 인력 풀은 계속 줄어들 텐데, 국가 차원에서도 대학 통폐합 및 인원 감소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더군다나 등록금 인상은 억제하면서!) 이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은 고졸자의 8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한다고 알고 있다.  대학 입학 비율을 늘려서 메꾸기가 불가능하다는 뜻.

  ps. 이런 식으로 정규직과 계약직의 평등화가 진행... unexpected results!

  漁夫 

예당 클래식; 100CD box 고전음악-CD

베스트 러시아 클래식 골드 100선 [100CD] - 8점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클래식라인


  이 박스물은 옛날 예당 클래식에서 나온 수많은 러시아 녹음 중 100개를 추렸습니다.  수록 곡목은 아래를 클릭해서 펴 보시면 됩니다.  
  예당 클래식 시리즈가 이전에 가장 많이 받았던 비판은

  * 음질이나 연주나 '옥'과 '돌'이 섞여 있다.  특히 일부 실황 녹음이 음향이 고르지 않으며 심지어 80년대
     도 모노랄 녹음이기도 하다.
  * 짜임새가 그저 그렇다.  가령 표지나 뒷면에 오타(작곡가나 연주가 이름)가 잦고, 곡 표기가 일관되지 
     못하다.

  이 문제가 지금 달라졌을 리가 없습니다.  놀랄만큼 낮은 이 박스 가격을 생각하면 이런 점들을 다듬었을 것이라 생각할 수는 없죠.  그런 문제는 일단 접어 놓고, 박스 외장 등 디자인을 봅시다.
  링크 건 알라딘 페이지를 보면 아래처럼 박스 두 개로 나눠진 디자인 뿐 아니라 큰 (더 얇은) 박스에 다 몰아넣은 것도 있나 봅니다.
 
  속을 열어 보면 아래처럼 넣어 놓았습니다.  이러니 100개를 한 번에 몰아 넣은 version은 뽑고 찾기가 좀 불편하겠죠.
  개별 슬리브를 아래처럼 넣은 디자인입니다.  이런 건 사실 처음 보는데, 그리 나쁘진 않네요.
  이전에 갖고 있던 낱장하고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차이가 뭔지 분명합니다.
  예당 내지 설명은 저처럼 어느 정도 아는 애호가에게는 별 가치가 없기 때문에, 이번 박스 같은 디자인에서 다 없어졌더라도 그리 아깝진 않네요.
  곡목에서 보셨겠지만, 로체스트벤스키나 스베틀라노프 등의 녹음이 많습니다.  페트로프나 베르만, 키신 등의 녹음도 꼽아 볼 만 하겠네요.  베르만의 핸델 샤콘느 녹음은 듣다 보면 처음엔 황당해서, 나중엔 감탄해서 웃게 됩니다 ㅎㅎ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리히테르의 녹음입니다.  그의 Philips 녹음 중 베토벤 소나타 30~32번 녹음은 여기 있는 것처럼 생생하지 못하죠(이 박스에 실린 것은 더 젊을 때의 녹음이며, 음질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그에겐 상당히 드문 '순례의 해' 녹음도 매력입니다.  오이스트라흐의 그리그 소나타 1번이라든가(모노지만 다행히 음질이 좋습니다) 듣기 힘든 진품도 많죠.  하나 꼭 덧붙이자면, 로스트로포비치의 엘가 협주곡 연주입니다.  왜 이게 진품인지는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요?

  하여간 CD 장당 400원 꼴이라니 좀 서글픈 동시에 모든 약점을 다 가려 줍니다.  돈이 제일(!)임을 느끼게 해 준다고나 할까요..

  漁夫  
 

수록 곡목

오늘의 쉰 늬우스('17.4.2) Critics about news


  1. 공영개발 이어 민간개발 마저…오송역세권 개발 또 좌초(연합뉴스)   

  오송역 주변을 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온통 허허벌판.  개발이 잘 될 리가 없다.

  이렇게 된 이유가 원래 철도 노선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여기가 효율성과는 담을 쌓은 위치 선정으로 악명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도 가슴 뭉클한 한편의 드라마(중부매일)를 보면 욕밖에 안 나온다.    
  
  2.
말레이 총리 "김정남 시신 북한 이송...자국민 9명과 맞교환 합의"(뉴시스)

  북한이 자국에 오는 '관광객'을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알려 주는 사례.  한국이 '적대 국가'기 때문에 한국에만 그런다는 변명은 안 통한다.
  개성공단 있었다면 얘네가 퍽이나 이런 목적으로 안 썼겠다.  실제 거기 있었던 한국 국민에게도 일어났던 일이다.  거기 뿐인가?  금강산도 있었다.

  이걸 변호하는 사람이라면, 의도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선택적 망각 증상이 이 정도면 중증이라 해야.

  3.
[책과 삶]페미니즘, 진화심리학을 해체하다(경향신문)

  “우리의 정신은 본래 원시시대 수렵 채집인처럼 생각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발버둥 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털없는 원숭이’처럼 행동하게 된다. 강간은 자연스럽고 남성의 바람기는 불가피하다. 우리의 행위는 궁극적으로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한 수단이다.”

  간만에 허수아비 치기 잘 보았다. 세 번째 문장을 도대체 어느 진화심리학 교양서에서 보았단 말인가? ㅋ  내가 아는 한 진화심리학을 정초한 권위자들은 결코 이런 말을 교양서에서 한 적이 없다.
  더 골때리는 것은 아래 문장이었다.

 "진화심리학의 핵심 논증은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 보면, 여성 해방의 시계를 되돌려 1950년대의 젠더 규범으로 돌아가려는 시도”

  이 말인즉, '정치나 특정 주의의 주장에 맞지 않으니 이 과학은 위험하다'라는 뜻.

저 새(학문)는 해로운 새(학문)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Judith Harris의 이 말이 떠오른다(link).
  팔리의 진술은 언뜻 보기에는 터무니없다... 이러한 진술에 배알이 뒤틀리는 것은 이 말이 드러내는 진화심리학의 무지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오만함 때문이다. 팔리는 미국의 부모들이 육아의 효험에 대해 어떤 말을 들을지 결정할 권리가 자신과 동료들에게 있다고, 그리고 대중이 알면 안 좋을 것 같다고 판단되면 정보를 감추거나 억압할 권리가 자신들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ps. 나는 '센스 앤 넌센스'를 리플에서 '서점에서 빨리 훑었는데 비판으로서 그리 의미 없어 보인다'고 말한 일이 있다.  그 인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한 듯해 기쁘다.  그런 책을 내 돈 내고 볼 필요 없을 테니 말이다.


  漁夫
 

2016년 내 이글루 결산 私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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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내 이글루 결산. 결산기간 2016. 01. 01 ~ 2016.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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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fischer.egloos.com/7277801 이런 사정도 있고 해서 활동이 팍 줄긴 했죠.  여전히 과학 분야 큰 글을 쓸 시간 여유는 별로 없기 때문에 그 편 활동이 뜸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쉽긴 하지만 할 수 없네요.

  漁夫
 


오페라 '투란도트'의 줄거리 분석 Evolutionary theory

  오늘은 뜬금없이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반쯤은 장난삼아 진화심리학적 눈으로] 분석해 보겠다.

  줄거리 ]
나무위키 링크를 일일이 읽어보시기는 귀찮으실 테니 여기에 그대로 옮겨놓겠음.

 

ACT 1 }
 
  중국의 한 광장, 투란도트 공주는 세 개의 수수께끼를 내어 문제를 맞춘 사람과 결혼을 할 것이나, 문제를 맞추지 못한 자는 칼날 아래 그 오만한 머리를 내놓아야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막이 오른다. 투란도트의 수수께끼를 맞추지 못한 페르시아 왕자의 참수형을 준비하며, 행사를 구경하러 나온 구경꾼 인파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한 노인이 길에 넘어지게 되고, 한 여인이 그를 부축한다. 노인은 티무르, 여인은 류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와중에 한 남자가 등장하여 '아버지'라며 노인을 부축한다. 이 인물이 바로 칼라프. 타타르 왕국의 몰락 이후, 칼라프와 그 일가는 망명길에 나서면서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는데, 머나먼 땅인 중국에서 부자가 상봉하게 된 것이다. 티무르는 자신이 고생하는 동안 류가 옆에서 극진히 보살펴주었다며 칼라프에게 이야기하고, 칼라프는 왜 그렇게 헌신하느냐고 류에게 질문한다. 돌아오는 대답은 주인님이 예전에 지어주신 미소 한 번 때문이라고.

  참수형 거행을 위한 준비가 진행됨에 따라 군중들의 분위기는 고조되고, 칼라프는 분개하며 투란도트 공주를 부른다. 하지만 참수형의 집행명령을 내리기 위해 등장한 투란도트의 아름다운 외모에 칼라프는 첫 눈에 사랑에 빠져버리고 만다. 티무르는 류와 함께 칼라프에게 이 곳은 안전하지 않으니 어서 다른 곳으로 떠나자고 권하지만, 이미 사랑에 눈이 먼 칼라프는 이 곳이 아니면 살 수 없다며 투란도트의 수수께끼에 도전하겠노라고 한다. 류는 간곡하게 재청해보지만, 칼라프는 이제 더 이상 너에게 미소지어줄 수 없는 남자의, 나의 마지막 부탁이라며 아버지 티무르를 모시고 이 곳을 떠나라고 한다.

  그렇게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기 위한 절차로 징을 치러 나서지만, 세 대신인 핑, 퐁, 팡이 이제 그만와서 작작좀 죽으라며 칼라프 앞을 막아서고 투란도트가 대수냐, 얼굴에 팔 두개, 다리 두개 달린 여자라며, 회유시켜보려 하지만 전혀 듣지 않고, 사랑을 논하는 칼라프에게 사랑은 이런 것이다라며, 참수된 페르시아 왕자를 보여준다. 하지만 칼라프는 아랑곳하지 않고 결국 징을 울려 투란도트의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ACT 2 }

 황궁.  투란도트의 수수께끼에 도전하겠다고 징을 친 칼라프는 투란도트의 아버지이자 중국의 황제인 알톰을 알현하게 된다. 알톰 역시 투란도트의 수수께끼를 인정해준 서약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자네(칼라프)의 목숨까지 잃어 나에게 부담을 안겨주지 말고 편하게 죽게 해달라며 칼라프에게 다시 생각해보라 한다. 그러나 칼라프는 올곧게 하늘의 자손이시여, 시련으로 나아가게 해 주소서라는 대답만 할 뿐이었다. 결국 알톰도 죽음에 취한 젊은이같으니, 그렇다면 나아가서 네 운명을 실현시키라며 투란도트 공주와 대면시킨다. 투란도트 공주는 등장하면서 자신의 선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의 선조인 '로링 공주'는 바로 너같은 이국의 왕자의 손에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첫 번째 문제를 내기 시작한다.
  이 부분은 유명한 세 개의 수수께끼 장면으로 너무 길기 때문에 생략.  암튼 칼라프는 세 개를 맞춰서 공주를 아연하게 만든다.
  칼라프는 투란도트의 세 가지 문제를 모두 풀었기에 두 사람은 결혼해야 했으나, 정작 투란도트는 부황에게 자신을 노예처럼 저 남자에게 주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관중들은 물론, 황제까지도 서약은 신성한 것이라며 투란도트에게 결혼을 종용한다. 이에 반해 칼라프는 불타는 사랑으로 가득한 투란도트 공주를 원한다며 제안을 하나 한다. 공주는 아직 자신의 이름을 모르니, 이튿날 동이 트기 전에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 기꺼이 죽겠다는 것이었다.

ACT 3 }

  황궁의 정원, 칼라프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르며 승리를 확신한다. 그런 칼라프 앞에 나타난 핑, 퐁, 팡은 칼라프와는 달리 허둥대며 공주의 무서움을 모른다며 '대체 무엇을 원하느냐, 여자를 원하면 얼마든지 주겠다. 재물을 원하느냐, 보석을 얼마든지 주겠다. 명예를 원하느냐, 중국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하지만, 어서 날이 밝으라며 세 사람의 이야기를 무시할 뿐이었다.

  결국 칼라프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고 생각한 세 사람은 지난 밤, 칼라프와 대화를 나누었다는 제보를 받아 티무르와 류를 잡아오고 공주를 청한다. 투란도트는 칼라프에게 얼굴이 창백해졌다고 하나, 칼라프는 달빛을 받았을 뿐이라고, 저들은 내 이름을 모른다고 대답한다. 투란도트는 두고 보면 알 것이라며 두 사람을 고문하라 하자, 류가 공주님이 원하시는 이름은 오로지 저만이 알고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 나선다. 칼라프는 네깟 종이 무엇을 아느냐고 다그치지만, 결국 류는 고문을 당하게 된다. 투란도트는 무엇이 너를 그렇게 강하게 하느냐고 물어보고, 류는 사랑이라며, 자신은 두 번 다시 주인님(칼라프)을 뵐 수 없겠지만 그것이 자신의 승리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티무르는 류의 죽음에 분개하고 슬퍼하며 함께 퇴장한다. 
  
  칼라프 역시 투란도트 공주에게 분개하며, 여전히 자신을 거부하는 투란도트에게 위선을 벗어던지라며 입맞춤을 하게 된다. 투란도트 역시 자신이 졌음을 시인하고, 칼라프에게 어떻게 이길 수 있었느냐며 칼라프에게 묻는다. 칼라프는 '사랑'이었다며, 방금 전의 입맞춤으로 자신은 승리하였다고, 투란도트 공주에게 내 이름은 칼라프이며, 티무르의 아들이라고 대답한다. 투란도트 공주는 드디어 당신의 이름을 알았다며 황궁으로 돌아가 부황 앞에서 이방인의 이름을 알았다고 고한다. 사람들은 칼라프가 목숨을 잃으리라 생각하고 놀라나, 투란도트는 '그 사람의 이름은 사랑!'이라며 두 사람의 입맞춤과 함께 막이 내린다.

   
  1. 칼라프; 투란도트를 비난하다가 용모를 보고 나선 목숨을 걸 정도로 빠진다.
      '미모'는 생식력의 단서 아니겠나. (
현실의 사례도 있습니다 ㅎㅎㅎ)

  2. 투란도트에게 목을 바친 수많은 남자들; 남자들은 '번식'에 목숨을 걸 만 하다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이 때문에 치고받고 하다 보니 남성들의 수명은 여성들보다 평균 몇 년이나 짧다...(link)

  3. 류; '주인님의 한 번의 미소'. 
    남성들 사이에서 남근 크기가 경쟁 대상(!)이라는 것과는 달리, 여성들은 여기에 별반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
   여성들은 남성의 목소리, 몸의 모양(어깨나 등 등), 표정 등에 훨씬 더 성적으로 끌린다고 한다.

  4. 투란도트; 남성의 용모보다 용기와 능력을 훨씬 더 중요시.  사실상 용모는 안 보겠다고 선언.  
    '용기와 능력'은 지위와 연관된다.  남성의 지위가 여성에게 얼마나 매력으로 작용하는지는 많이 적었으니 생략.

  5. 핑, 퐁, 팡; 3막 처음 장면에서 칼라프에게 권하는 것들이 '여성, 재물, 명예'다. 
    정곡을 찔렀다 아니할 수 없다 ㅋㅋㅋㅋ

  漁夫
 
  ps. 이런 시각이라면 트리스탄과 이졸데도 있죠 ㅎ
 


Universal; three Italian issues of Decca label 고전음악-CD

  아마 저 정도로 오래 CD를 사 온 분이라면 이탈리아 발매를 그다지 좋아하시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 '레어템'이 나오기 때문에 저도 완전히 도외시하진 않죠.  근래에 Decca 녹음 발매 세 개를 구해 보았습니다.
  아마 로린 마젤 추모로 발매된 모양입니다.  Decca 482 0828(9CD)며, 빈 필하모닉과 연주한 차이코프스키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외에 R.슈트라우스 2곡을 수록했습니다.
 
  아래는 에르네스트 앙세르메의 프랑스 음악집으로 Decca 480 7898(32CD)
  이 때 독일 작곡가, 러시아 작곡가 세트도 같이 발매됐는데 전 프랑스 것만 구해 봤습니다.  러시아는 살까말까 고민중 ㅎㅎ

  아래는 주빈 메타의 교향곡/교향시집으로 Decca 482 1836(23CD).
  메타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무슨 방법으로건 차차 모으고는 있었으니 언젠간 '사고 말거야'가 될 넘들이었... ㅋㅋ

  개별 CD의 슬리브는 아래와 같이 디자인 하나로 다 통일입니다.  오리지널 자켓 그런 거 없죠.  마젤 박스도 마찬가지.
  가격을 줄이기 위해 내지도 간단합니다.  해설은 연주자에 대해 일반적인 내용 하나, 그리고 있다면 곡에 대해서 약간.  뭐 저야 찾아보려면 영어 해설이 모자란 상황은 아니니 구해 볼 수만 있다면 이건 대체로 불만 없습니다.  하지만 아래처럼 '만들다 만 것 같은' 상황은 좀 많이 거시기하죠.

  보시다시피 CD 31과 32의 부분 정보가 영 허전하죠.  이게 해설지 맨 마지막 장이라 다음 장으로 넘어갈 경우 네 페이지를 더 넣어야 하는 문제 때문에 걍 대충 마무리했는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다른 부분 간격을 좁혀서 제대로 했어야죠.  그리고 메타 발매의 타이틀은 '교향곡과 교향시'인데, '봄의 제전'을 수록하지 않은 거야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상한 점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로자문데' 발췌 등이 수록됐다는 것이죠.  이렇다면 봄의 제전을 왜 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브람스 1번, 슈만 교향곡 전집이 빠져 있네요.  이 컨셉에 들어가는 곡 중 대략 반 정도만 수록한 듯합니다.
  저야 음질 꼼꼼히 듣는 데 별 관심이 없는 만큼, 그럭저럭만 들리면 만족하는 편이라 크게 논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갖는 불만이 뭔지를 이해하실 수는 있으실 겁니다.  싸게 만들어도 기본은 지키고 허술하지 않게 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니란 거죠...

  개별 연주들은 이전처럼 분리해 다룰 수 있으니, 나중에 소개하겠습니다.

  漁夫
 

외래어 표기법 Views by Engineer

  원어민에게 직접 듣는 자동차 회사 (발음)(홍차도둑 님)

  프랑스어의 r이 한국어의 ㅎ와 그리 많이 닮지는 않습니다. 한국어에서야 가장 비슷한 것은 당연히 ㅎ긴 하지만요.

 '말'은 사람에게 자연스럽지만 '표기'는 사실 옵션에 불과합니다. 그러다 보니 더군다나 '외국어'를 옮길 때는 갖가지 문제가 나오는데...

0. 리플에서도 말씀하셨지만, 한국어의 다양한 발음도 지금 표기 체계에서는 다 옮긴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경상도 '가가가가가'와 같은 높낮이를 완전히 포기한 것이 그 일례죠. 한글은 (높낮이는 제외하고) 표기가 매우 융통성이 있는데도 이 문제는 피할 수 없죠.

1. 영어처럼 표기와 발음이 매우 달라져 버린 언어에서는 특히 문제가 부각되는데, 'Elisabeth'를 '일라이저베ㅅ'라 표기하자면 찬성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2. 외국어 표기법으로 한국어로 옮겨 놓은 단어가, '해당 외국어 단어'가 아니라 '한국어의 단어'(더 정확하게는 한국어 언중의 단어)라는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위 사례처럼 '엘리자베스'라면 외국 사람은 알아듣지 못하죠). '한국어 단어'면서 외국어 단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붙는 제한이라면, '한국어의 단어'를 보고 가능한 한 정확히 원래 표기를 떠올릴 수 있어야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가령 프랑스어의 r을 ㅎ로 표시하면 그게 잘 안 됩니다(개인적으로 '호나우두'를 그 때문에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영어 알파벳 발음이 압도적으로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알파벳을 사용하는 여러 언어의 발음을 정확히 전달하기가 쉽지 않죠.
  이런 것 중 하나가 시대에 따라 한국어 발음과 표기가 바뀌기 때문에 외래어 표기도 달라지는 현상이죠.  유명한 거 있잖습니까, 여기서도 장난 치는 '늬우스' ㅎㅎ

3. 외국 사람도 자기 이름이 모국어에서처럼 들리지 않는다면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렇다고 위의 이유들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현지 발음대로 가라고 하면 한국 사람들에게 오히려 문제가 많을 것입니다.  한국어 언중이 말하는 '한국어 단어'임을 고려하면 그러면 안 되겠죠.

ps. 거꾸로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정마에를 어느 라디오에서 "중국인 지휘자 '슝-맹 췽'"이라 했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쓰미 요'도 그런 사례 중 하나...


  외래어 표기는 어디까지나 '한국어 단어'란 점을 일깨워 주는 것이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 규칙입니다.  이글루스 분 중에는 당연히 끝소리님이 '끝판왕'이시죠.

  漁夫 


유행따라 私談


'얘들아 거기 만들어 놓은 마제 석기 어디갔냐'

ㅋㅋㅋ

본격적으로 포스팅 시작한 시점은 2006년이니 12년차.. ㄷㄷㄷ


오늘의 링크('17.3.9) Critics about news


 1.
Merkel and whose army?[어린양 님]

  "2014년 나토훈련에서 있었던 악명높은 검은 나무막대기 사건의 원인은, 독일연방군 내부 보고서를 인용한 독일 공영방송 ARD 보도에 따르면 중기관총이 부족해서 발생한 일이었다."

  중기관총 대신 나무막대기 들고 훈련했단 소리???!!!!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 검색.  그랬더니...

  "The troops were missing 31 per cent of their MG3 general-purpose machine guns, 41 per cent of their P8 handguns, and more than three-quarters of their Lucie night-vision devices. Soldiers resorted to painting broomsticks black and attaching them to Boxer armoured vehicles to simulate gun barrels."(source)

  우선 눈물 좀 닦고... "나의 되길구는 이러치 아나!!!!!!!!"

  참고자료;
현재의 독일군(!)

  2. 중국 관광객이 줄어서 조용한 타이페이 시내(푸른별출장자 님)

  'Korea without Chinese tourists'의 예고편, Taiwan.
  벌써 제주도가 한산하다는 말이 돌고 있다.  난 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긴 한다만.

  난 이런 유의 국가적 금지가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하는데,

  1) 한국으로 여행하려는 중국 국민들을 불편하게 한다.  거기 돈 못 쓰면 중국 내수에서 소비할까?  Perhaps not all.
  2) 한국에게 중국이 신뢰할 만한 강대국이라는 이미지를 쌓는 데는 완전히 닭짓이다.
  3) 한국에게 큰 타격일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
link)

  제일 큰 이유라면, 경제 주체들은 보통의 국가 수뇌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안을 찾아내는 데 능숙하다는 것.上有政策,下有對策

  3.
These countries have the most doctoral graduates(World Economic Forum)

  한국이 상대적으로 박사 수가 많아 보이기는 하지만,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1) 인구 대비 어떤가?  위키피디어의 인구 숫자와 맞춰 보면, 인구 대비 박사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10만 대 38인 영국이다. 
  2) 영국 다음 순서대로 호주 34.5, 독일 34.0, 한국 25.1, 스페인 23.3, 미국 20.1, 프랑스 20.5,
      캐나다 19.3, 이탈리아 17.6, 일본 12.6. 대부분 공업 강국이거나 이전에 그랬던 나라들임. 따
      라서 분야별로 까 봐야 함.

  물론 현재 인문학 위기 등의 이유로 '인문계 교육 과다'라면 효율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이공대 쪽은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으니 분야별 숫자를 봐야 적정 수준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

  4.
유혈 집단폭력에 119 방해..막무가내 친박 집회(노컷뉴스)

  국가는 뭐하냐, 저런 민주주의의 적들을 안 잡아가고.

  난 탄핵이 성립하건 아니건 '기본 절차를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rule이라 보기 때문에 무조건 따를 생각이다.  이런 식으로 rule을 무시하는 사람들까지 존중해 줄 이유가 없다.

  5.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면..잘 키워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세요(경향신문)

  "이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불안을 받아들이는 ‘겸손한 육아’로 가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환상을 버리자는 거다... 오늘 이 순간에 아이에게 충실하는 게 ‘겸손한 육아’다.”

  틀린 말은 아니다만 내 생각엔 부모가 아무 일도 할 수 없진 않다; 최소한 [물론 힘들더라도] 아이 주변이 아이에게 자극을 주는 환경으로 갈 수 있는 있다(같이 노는 상대들을 잘 골라야 한다는 의미에서).  한국에선 이에 대한 기대가 과장돼 있긴 하다만 말이다.
  이 기사에서 하나 동의하는 점이라면 현재 한국 평균보다는 아이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신랄하게 말해서 아이가 똑똑하냐 아니냐에 대해서만 말한다면, 평균적으로 부모가 똑똑한지에 가장 많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漁夫

 


오늘의 쉰 늬우스('17.3.1) Critics about news

  1. 문재인 측 '사드배치 강행, 외교해결 포기'(뉴스1)

  그런데 지금 외교로 북핵을 막을 수 있다고 진지하게 생각하는지.  북한 상대로는 설마 아닐 것이고, 현재의 중국과 미국을 상대로 '중립'이라면 뭔가 심각하게 잘못 생각한다고밖에는 볼 수 없다.  시진핑과 트럼프가 이 상황을 봐 주리라 생각하는가?
  만약 한국이 그 두 사람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중립 여부를 맘대로 선택할 수 있다면, 애초에 선택을 고민할 필요도 없을 게다.  상대방 뜻에 상관없이 내 태도를 고를 수 있을 정도로 국제 사회에서 힘이 있다면, 뭣하러 상대방 눈치를 보겠나?


  ps. 
이 기사에서 중국의 참뜻은 명백하다.  '미국이기 때문에 안 돼'다.  이게 미국의 입장하고 양립이 되나??
  ps. 2. 난 이 분 정도로 신랄하진 않다만, 정말 문재인의 아킬레스건은 대북 정책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2. 동물도 동성애를 한다.  종족 보존을 위해(중앙일보)

  2009년 기사기는 한데, 어쨌건~

  우선 '종족 보존' blabla가 들어가면 대부분의 기사는 그냥 skip해도 된다.  이 블로그에서 이유를 수없이 말해 왔으니 생략
  게다가 '최근에 동성애가 유행처럼 번진다'도 거짓이며, 동성애나 자위 행위 등을 진화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매우 많다.  한 마디로 거의 볼 게 없는 전형적인 나쁜 과학 기사.

  3. Ceres' ice volcanoes might have oozed into oblivion(Popular Sciences)

(c) NASA

  소행성 세레스의 얼음 화산 얘기.
  이것 하나만 보이는데, 원래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긴 세월 동안 얼음이 '흘러서' 평평해지기 때문에, 같이 생겼을 다른 얼음 화산들이 없어졌다는 것.  심지어는 얼음조차 긴 세월 앞에서는 그 형태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한다.  이는 Brownian motion 때문에 분자가 제 자리를 계속 벗어나기 때문이다.

  참고; Deborah number, pitch-drop experiment

  4. 한우물만 파야 성공한다?  정말 그래야 할까?(매일경제)
  매스 스타트는 쉽게 말해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을 결합한 경기다. 30여 명의 선수가 레인 구분 없이 동시에 출발해 1만㎞ 이상을 돌아 가장 먼저 들어온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음, 매우 빡신 종목이긴 하다.  지구 둘레의 1/4을 돌아야 들어올 수 있으니.... ㅎㅎㅎ

  ps. 이 사례는 엄밀히 말해 '두 우물을 팠다'고 보긴 힘들다.  다 스케이팅 아닌가.
    '종목 전환'으로 성공한 사례가 많은데, 사실 성공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뒤의 성공에 밑거름이 된 경우가 부지기수다.  완전히 시간 낭비를 하고 갈아타야 했다면 그만큼 성공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漁夫


정치성향 테스트 私談

  소름돋게 잘 맞는 초간단 정치성향 테스트(link)

  처음 해 보니 무려 7.1, 두 번째는 6.9.

이글루스의 전통 있는 수꼴 ㅋㅋㅋㅋ


  문항이 궁금해서 다시 해 봤다.
대북 지원; 북한 변화를 봐가며(3)
외교 미국을 탈피해야 하나? 매우 반대(4)  - 아직은 그렇다.
국보법; 남용 줄이도록 개정(2)
개성공단; 엄격히 적용(4)
사드 국익에 도움; 매우 그렇다(4)
FTA가 경제 주권을 해치나; 아니다(3)
경제 성장보다 복지가 중요; 매우 아니다(4)
노동개혁법 개악인가; 아니다(3)
대기업 규제 필요한가; 아니다(3)
부유세 도입; 반대(4)
인터넷 실명제; 동의(3)
일제고사 시대착오? 아니다(3)
성적 소수자 권리 보장; 매우 그렇다(1)
양심적 병역 거부; 아니다(3) - ‘외관상 더 손해 보는, 시간 더 걸리고 힘든 봉사 같은 대안을 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3번을 선택
집회시위 자유; 매우 그렇다(1)

이번엔 6.68  한 번 할 때마다 0.2씩 감소 ㅋㅋ

  음 내 정체성은 오래 전부터 ㅅㄲ인 줄 알았는데 재확인.

  漁夫

  ps. 걍 'ㅅㄲ'이라고 트위터에 올리자 당장...
A; @어부 전 6점 나왔습니다 ㅎㅎ
어부; @A 전 심지어 그보다 의미 있게 더 높습니다. 크흐 ㄲㅌ...
A; @어부 역시어부님! 그에 비하면 전 3류 수꼴일 뿐입니다요
B; @A @어부 저는 5.11점 나온거 보니 수꼴 되긴 글렀군요.ㄲ (어이)
C; @B @A @어부 히익 수꼴들 4.82인 제가 왔습니다.

  세 번 해 봐서 0.2씩 차이가 나는 결과를 얻었는데, 4.82와 5.11이 만악의 근원 p-value 검정을 하더라도 큰 차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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