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6 私談

[ Scientia Lux Mea ]

  지난 번 방명록이 댓글이 100개가 넘어서 update합니다. ^^ [ 지난 방명록 1. 2. 34. 5. ]
  인사하고 싶으시면 여기에 리플을 달아 주십시오.  불펌에 대한 제 정책은 불펌주의 문제를 참고하시길.

  주의 ] 여기서는 이유가 무엇이건 리플에서 서로 욕에 가까운 언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漁夫 올림 [ 맨 위 왼편 이미지 ; (c) RCA, Soria edition (Munch/BSO - Berlioz 'Romeo & Juliet') ]

 [ 다른 분들께서 보는 이 氷屋 풍경 묘사 ]
 1. 백괴사전의 이글루스 항목
 2. 베다위키(舊 엔하위키)의 과학밸리 항목음악밸리 항목
 3. 물론 여기를 싫어하는 분도 있지요.  영광스럽게도 정치사회적 인식에서 '쓰레기 공돌이'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하하.

cf. 1. 제 옛 홈페이지를
http://fischer.hosting.bizfree.kr으로 일원화했습니다.  많은 방문 바랍니다.
cf. 2. 홈페이지가 장점도 많지만, 바로바로 update 하기 힘들고 블로그처럼 상호 연결이 금방 되지
        않는 단점도 분명히 있죠.  사실 제가 블로그를 쓰는 이유가 빠른 update가 가능하다는 점 때
        문입니다.



cf.
My valley



     

 ]
  아래는 북아메리카의 포유류 중 하나인 fisher.


  식성은 

  Almost the only siginificant predator of porcupine (see the photo below)
  When it preys on porcupines, it attacks the porcupine's face repeatedly until the porcupine is weakened from trying to defend itself. It will eat the porcupine's organs first and save the rest of the kill to eat over the next couple of days. Fishers don't always win battles with porcupines and they are sometimes badly injured or killed by the porcupine's quills. The fisher also eats fruits, berries, plants and carrion. The fisher, despite its name, rarely eats fish. [ from http://www.nhptv.org/natureworks/fisher.htm . ]

  아래는 호저(porcupine), photo from http://www.nhptv.org/natureworks/porcupine.htm   

[ 진화심리학 ] posting, link 모음 Evolutionary theory

  이 포스팅을 만든 이유는 순전히 개인 보관용입니다.  제 포스팅 뿐 아니라 다른 분들의 관계 포스팅도 링크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니, 특정 사항에 대한 다른 분의 포스팅에 대한 제보 항상 환영합니다.
  Disclaimer 하나 달자면, 해당 분야 전공자도 아닌 입장으로서 漁夫는 漁夫 자신의 포스팅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항상 옳다고 보증하지 못합니다.  물론 대가들의 저서나 논문을 가져오고 그 내용을 전달하려고 하는 부분에서는 큰 오류는 별로 없겠지만, 개인적 의견을 말하는 부분에서는 당연히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천안함 관계 이것저것 개인 정리 Critics about news

  천안함 관계하여 참고가 될 만한 여러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제 글을 이미 대강 보신 분들께는 거의 필요 없을듯...
  처음 upload 시점이 2년 이상 전이기 때문에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2012년 7월에 다시 조금 수정했지만, 일부러 그간 이력의 대부분을 놓아 두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

실력 있는 리더를 주변에서 몰아낸 사례 Critics about news

 1. 지휘자 구자범

 
http://www.huffingtonpost.kr/hyungjin-hong/story_b_5650623.html (지휘자 구자범에게 행한 언론의 인격살인; 소설가 홍형진)

  여기서 전에 이 기사를 다룬 적이 있지만, 우연한 기회에 다시 한 번 보고 나서 떠오른 것이 있어서.
  "구씨 취임 이후 음악적으로 인정받고 인기도 늘어난 게 오히려 갈등의 기폭제가 된 것이다. 예산이 늘며 단원 역시 25명 남짓 확대됐지만 이를 두고 “잘나가는 지금은 상황이 괜찮지만 언젠가 구씨가 떠난 이후 예산을 줄이는 일이 발생하면 누군가는 구조조정의 희생자가 되어야 한다. 그럼 누가 먼저 잘리겠느냐?”며 위협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 최씨는 학벌과 연공서열을 배제하고 오직 실력만으로 선발된 새로운 단원들의 실력이 기존 단원들보다 월등하기에 이는 신구 갈등의 성격도 갖는다고 말한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이 맞물려 경기 필 내에선 구씨의 반대파가 형성된다. 과거처럼 편하게 연주활동하며 레슨으로 소득을 높이길 바라는 일부 단원들은 악단이 성장하는 자체를 위협으로 간주하고 달갑지 않게 여겼던 것이다. "

 
  이건 직장에서 상당히 자주 보이는 일이다.

  나는 누구든지 성공적 업무보다 개인의 편함을 우선으로 놓는 순간 그 사람이 해당 직장에서 할 수 있는 공헌은 끝이라고 본다.  만약 어쩔 수 없이 그런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한다면, 그 사람에게 남은 선택지는 결정권을 가진 사람에게 어필하여 매너리즘을 벗을 수 있는 보직으로 가거나 자신을 바꾸거나 둘 중 하나다[1].  둘 다 안 되는 경우라면, 안 된 얘기지만 짤려도 할 말 없다.  이 때문에 이전 세대의 지휘자 몇이 "오케스트라의 인사권은 상임 지휘자에게 있어야 한다"라 요구했던 것이다.  전형적으로 Josef Krips나 George Szell 같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경기 필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보면 아마 경기도 예산을 받고 있었을 것이다('경기'라는 이름을 쓴다는 것은 아마도 경기도가 세웠다는 것을 암시한다).  위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름 걸고 레슨으로 소득을 높이기를 원하는 단원들'은 경기도의 지원(아마도 세금)을 자신의 개인적 '장사'에 쓰고 있었다는 말.  이게 과연 타당할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긴다.

 [1] 물론 상사가 그 사람의 능력을 제대로 못 발휘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여 다른 보직으로 옮겨 보라고 제안하는 수도 있다.   하지만 웬만큼 평시에 능력을 인정받지 않는 한은, 일반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2. 정명훈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715004 ('횡령 의혹' 무혐의 판단)

  여러 번 여기서 다루었으니, 내가 무엇을 안타까워하고 껄끄러워하는지는 독자라면 다 아실 것이다.  얼마 전까지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이 항공료 처리 건이었는데, 경찰은 정 전 감독의 주장에 정말로 거의 100% 손을 들어 준 셈이다.  그러면 누가 이 건을 이 지경으로 확대했는가?  부하들을 '학대'한 전 대표가 가장 큰 책임이 있지 않은가?[2]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됐는가?  누가 올지 몰라도 현재의 정명훈 급을 당장 고르지 못한다는 건 너무 분명해지고 말았다.  ㅈㅈ. 그래서 당시에 충분히 고를 수 있다고 하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 있냐.  진짜 무책임한 사람들이다

  [2] 거기다가 옆에서 거든 '떨거지'들이 많다.  가령 '학생 오케스트라'로 호사가들 화제에 오른 모 씨라든가.  하지만 가장 큰 책임이 전 대표에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漁夫


어느 여행사 가이드 분의 말쌈 Views by Engineer


  얼마 전에 일본에 갔다 왔는데, 일어를 매우 유창하게 하시고 일본에서 꽤 오래 지내신 가이드 분의 말씀인즉;
   
  제가 아는 시마네(島根) 현 분들은 "우리들은 독도 건에 대해 이런 결과를 낳을 줄 알았다면 절대 그 관련 법안을 지지하지 않았을 것이다"라 말씀하십니다.[1]  그런데 이에 우리나라 분들이 분노하시기만 하면 좋겠는데, 가끔 호텔에서 일부러 방에 '깽판을 쳐 놓고' 나오시는 경우를 봤어요. (sigh)  호텔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이걸 보면 한국 입장에 공감하시겠습니까?  그냥 비매너일 따름이죠.

[1] 실은 시마네 현민 입장에서는 별로 결과가 유쾌하지 못했다.  한국 관광객들이 바로 이웃인 돗토리 현으로 몰려가는 결과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민이 '좀 더 현명하게' 반대했더라면 서로 난처하지 않았을 테니, 현민들의 책임이 100% 없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하기도 애매하긴 하다.

   
   최근에 꽤 논란이 된 어떤 일을 생각하면 실로 암시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漁夫

  ps. 쓸데없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disclaimer를 적자면, 漁夫는 여권 신장에 전혀 반대한 일이 없다.  진화심리학
    을 설명한다고 해서 그게 '현상의 정당화'가 아니란 말이 여기서 한두 번 나왔는가.  어차피 노동력 모자라게 될
    나라니, 여성을 경제활동 인구에 투입해야 되고, 여성을 우대하는 것은 지당한 인권 수준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보아도 백번 타당하다.
       그러나 이것이 불특정 다수를 '**충' 등으로(물론 '**녀'도 포함한다) 쓸데없이 모욕해도 될 근거는 되지 못한
    다.  무엇보다 이상한 것이 그런 stance는 자신의 남자(혹은 여자) 가족까지도 포함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말 그래도 괜찮은가? 


물론 중국 건이다 Critics about news


  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12/0200000000AKR20160712173700089.HTML 

  "... 그간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주장해온 영유권의 법적, 역사적 근거가 송두리째 상실될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중국은 판결 수용을 거부하기로 천명한 바 있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

  사드 반대건 찬성이건 개인의 의견일 것이다. 그러나 다음 사실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사람과는 논의 자체가 매우 어렵다.


  1) 사드는 공격적 무기가 아니다. 왜 한국이 방어 무기 놓는다는데 중국 눈치 봐야 하나? 미국 눈치 보는 건 종속이고 중국 눈치 보는 건 자준가? (한국이 전혀 눈치 볼 필요 없는 국가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또 딴 문제다 ㅋㅋㅋ)
  2) 사드의 북한 미사일 방어 기능이 불충분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는 주한 미군의 자체 보호 기능이 위주지 "북한의 모든 [핵]미사일 방어"가 주목적이 아니다. 미군이 자기를 보호하겠다는데 언제까지 말릴 근거가 있나?
  3) 이 방어망 덕에 한국이 덕을 보는 게 없냐? 그것도 아니다. 그리고 '완벽하지 않은 방어망'은 쓸모가 없나?
  4) 다시 강조하는데, 중국의 그간 행동은 '우리가 아는 국제 관례'에서 대략 100만 광년쯤 떨어져 있다. 한 마디로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해법은 다양할 수 있다. 그러나, 당연한 소리지만,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

  ps. 한 군사 분야에 밝은 분께서 "근데 중국(그리고 중국 정치인 빙의된 한국의 일부들) 입자에선 사실 방어적 무기/공격적 무기의 차이가 없긴 합니다. 일진 입장에선 빵셔틀이 어느날 빌린 갑옷은 자신의 삥뜯기를 방해하는 '공격적' 물건이거든요."라 언급을 주셨다.  기막힌 워딩이다.  그리고 전적으로 찬성한다.  중국이 하는 짓은 커진 힘을 갖고 어디 자기 기분 좋으라고 써먹으려 하는 동네 깡패 행동과 다를 바 없다.

 2.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16&aid=0001082714&spi_ref=m_entertain_twitter 

 우리 나라 사람들은 중국보다 크게 나으려나. 난 아니라는 쪽에 걸겠다.

  漁夫


어느 수필의 한 구절 Evolutionary theory

  보시는 분(지금은 계실지조차 모르겠다만 ㅋ)께선 이 글의 작가와 쓰여진 시점을 추측해 보면 재미있으리라.
  노아의 가족은, 그렇다,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편치는 않았다.  미생물이 잔뜩 달라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눈썹에 이르기까지 온몸에 미생물이 득시글거려 사람이 잔뜩 부풀어오른 풍선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유쾌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미래의 인류에게 음울한 질병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미생물이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데 배 안에는 그들이 숙박시설로 삼을 만한 인간이 여덟 명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이란 장티푸스 균, 콜레라 균, 공수병 균, 파상풍 균, 폐결핵 균, 흑사병 균 그리고 수백 마리의 귀족들 - 특히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을 담뿍 담고 있는 소중한 금빛 생명체들 - 이다.  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는 대장이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감사와 찬양을 노래했다.  조용한 밤이면 그 감미로운 속삭임을 들을 수 있었다.  인간의 대장이 그들에게는 천국이었다.

  그 광경을 상상만 해도 골때린다...



[ 작가가 누군고 하니 ]

어쩌다가 오류 하나 찾다. Views by Engineer

  어쩌다 2003년에 모 대학 출판부에서 나온 책을 펴 봤는데
  내가 약간 이상하게 생각한 것이, 이런 스타일의 '전형'은 김홍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원본을 어쩌다 보니 찾을 수가 있었는데, 약간 다른 점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위 그림이 원본으로 보인다.  

  원본; 신윤복, 야금모행(link)

  2003년이면 13년 전이긴 하지만... 대학 출판부에서 이런 실수를 하기도 한다.  쩝.

  ps. 물론 처음 올린 사진이 원본을 보고 그린 drawing이라 세부까지 완전히 똑같진 않을 수 있다.  혹시 김홍도 그림 중 더 가까운 것이 있다면 알려 주시기 바란다.
 


홈페이지 완전히 이전 私談

  그간 홈페이지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고 있었는데, 새 주소를 

 
http://classite.com

  으로 옮겨 이제야 간신히 대략 이전처럼 복구가 끝났습니다.
  제대로 조정하고 hosting 공간을 제공한
mikrokosmos.com 배너를 넣자니, 이런 노가다가 따로 없을 지경이네요.  이전에도 이미 그랬지만, 만화 쪽은 이번에도 살리지 않았습니다.  만화를 거의 볼 수가 없으니 어쩔 수가 없네요.

  사실 paran 호스팅에서 더 비싼 계정을 쓰라고 했기 때문에 그냥 홈페이지 없앨까 하다가 - 당연히 이런 거 해도 수익은 한 푼도 안 들어옵니다 - mikrokosmos.com 주인장이 사정을 묻고 친절히 공간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그냥 날려 버렸을 겁니다.  당연히 홈페이지에도 감사를 표했고, 여기에서도 다시 감사를 표합니다 (_ _)

  무지하게 update는 느립니다만(덕분에 뭐 새로 올릴지 아이디어가 부족한 일은 없습니다. 올릴 수 있는 글이 항상 적어도 10개 이상 쌓여 있습니다) 고전음악 팬이시라면, 가끔은 방문해 주십시오 ㅎㅎ

  漁夫

오늘의 (쉰) 경제의 늬우스거리('16.4.26) Critics about news


  1. '산업을 바꿀 기술' 몰라보고 걷어찬 한국(
조선닷컴)

  나는 최소한 현재까지는 Fast follower 전략이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분야가 그리 많지 않은 이상, 이건 전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이다.  물론 한국의 일부 기업들은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가 됐으니 더 이상 이 전략이 적절하지 않을 텐데, 이런 곳의 분위기는 조만간 (수업료를 좀 치르고) 바뀔 거다.  안 그래서 망한다면 그건 경영 잘못이지 뭐.
  그리고 또 한 가지의 요인이 있다.  아직 한국 기업들이 이전 사고 방식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이건 기업이건, 사고 방식은 그리 빨리 바뀌지 않는다.  

  ps. 내가 보기엔 이것보다 빨리 없애야 하는 것은, 중소기업의 성장 의욕을 꺾을 수 있는 중소기업 보호 제도다.
       기업 규모에 따라 연속적으로 보호 정도를 줄여서 혜택에 안주하지 못하게 하거나, 아예 없애야 한다.


  2. 임박한 한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 내연기관의 마지막 몸부림(
슬로우뉴스)

  난 이렇게 보지 않는다. 아직 전기차는 넘어야 할 문제도 않고, 무엇보다 자동차는 IT 산업이 아니다.

  최소한 아직까지는 보통의 (기름) 자동차가 종합적으로 전기차보다 환경에 더 좋을 가능성이 크다.  이 점은 많은 부분 충전 및 축전지의 문제와 연관된다.  리튬은 가볍기도 하고, 이온화 때 내놓는 에너지가 커서 축전지 중량당 에너지 저장 비율이 매우 크다.  이 특성은 원자 자체와 연관되기 때문에 다른 물질로 대체하기가 어려운데, 리튬은 지구상에서 제법 드문 원소 중 하나다.  그리고 축전지 제조 공정은 에너지를 상당히 많이 잡아먹고 '지저분하다'.
  반면 내연 기관은 오래 개선되어 왔기 때문에 효율이 절대 나쁘지 않으며, 기름은 중량당 에너지가 대단히 크고 순간 출력도 크게 올릴 수 있다.  '오래된 기술'이라고 새 기술에 항상 빨리 따라잡힐 것이란 보장은 누구도 하지 못한다.

  하나 더.  경제성은 어떤가?  보조금(=세금) 없이 전기차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나?

   ps. 전기차가 기름 자동차보다 좋은 점 하나라면, CO2가 발생하는 시점을 소비자에서 생산자 쪽으로 
        이동시켰다는 것이다.  회수율을 생각하면 확실히 장점이다. 
   ps. 2. 내연 기관의 효율이 19% 정도에 불과하여 전기차보다 훨씬 안 좋다는 얘기가 보이는데, 현재
           대략 30~40% 정도로 알고 있다.

  3. America's secret weapon(by Bill Gates)

  도중의 한 문단을 보면
  What is new is that more countries than ever are competing for global leadership, and they know the value of innovation. Since 2000, South Korea’s R&D spending (measured as a percentage of GDP) has gone up 90 percent.  China’s has doubled. The United States’ has essentially flatlined. It’s great that the rest of the world is committing more, but if the U.S. is going to maintain its leading role, it needs to up its game.

   여기서 우선 질문해야 할 점은

   1) 국가가 하는 R&D 투자가 그렇게 크게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겠는가?  (뭐 '돈을 돌게 하려는' 목적
       이라면 딴 문제.  민간의 R&D만큼 효율적이겠냐는 질문임)
   2) 한국의 R&D 효율은 어떤가?

  난 솔직히 둘 다 적극적으로 '긍정적'이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4. 한국 제조업 생산성, 일본 앞질렀다(서울신문)

  2014년 한국 제조업 생산성이 일본 추월. 단 시간당으로 따지면 한국이 노동 시간이 길어서 아직 86% 수준.  그리고  작년에는 엔화가 강세라 재역전됐을 수도 있음.
  여기서 보듯이 상당히 고도로 기계화된 한국 제조업은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장난 아니다.  단 서비스업이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이건 일본도 비슷하다고 경제학자 라구람 라잔도 '폴트 라인'에서 깠음...

  漁夫
 

홈페이지에서 있었던 일 私談

  어쩌다 보니 (...) 홈페이지를 굴리고 있는데 - 여긴 1998년부터 굴렸으니 블로그보다 훨 오램[1] - 몇 년 전 있었던 일.


  페북은 친구공개나, 홈페이지는 당연히 전체공개고 많은 부분은 영어 위주(...)로 구성. 가끔 자료나 이미지를 보내 주시는 분이 있는데 항상 감사하다고 답을 보낸다.
  한 번은 이미지가 크기는 컸으나 촛점이 흐려서 DG의 LP gallery에 쓸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나 뒀는데, 나중에 어디선가에서 (아마 오디오나 레코드에 관련된 외국 동아리 같은 곳이었을 게다) 이런 글을 보았다.

"나는 그 홈페이지 주인장에게 이미지를 보내 줬으나, 그걸로 update 안 하고 그냥 방치하던데."


  .................

  [ 교훈 ]
  1. 내가 누구에게 좋은 뜻으로 해 주는 것이 그 사람에게 정말 도움이 될지는, 내가 제대로 알 수 없다.
  2. 도와 주려고 마음을 먹으면, 대상자가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들도록 제대로 해 줘야 한다.

  漁夫

  ps. 정말 제대로 도와 줬는데도 그 사람이 완전히 까먹을지 아닐지도 물론 내 통제 밖이다.  그리고 까먹었다
      쳐도, 그가 정말 그 점에서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도 그 한 가지로만은 모른다.

  [1] 드림위즈와 라이코스에서 시작하여, 파란 호스팅으로 간 후 지금은 private hosting까지 전전 중...
      아직 이전 내용을 다 복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엔 비공개.  다 됨 공개하겠습니다.


오늘의 생각거리들('16.3.27) Critics about news

 1.  오늘의 (쉰) 늬우스('15. 3. 28)를 트랙백.
 
  * 벌써 6년째.
  * 물론 천안함에 대해 신경도 쓰고
포스팅도 했던 입장에서만 이러는 것은 아니다. 
    이걸 평가절하하고 헛소리들 해대는 치들이 보기 싫어서지.

  * 이 분야에선 kuks님이나 누친님 등의 좋은 글들이 많다.  내 글들은 사실 update를 별로 안 해서 지금 보기엔 뭣하다.

 2.
http://gapfiller.egloos.com/

  '불평등'에 대해 내가 인터넷에서 볼 수 있었던 한글 자료로는 가장 훌륭하고 일관성이 있다.  포스팅 몽땅 다 읽어보시길 권한다.
  얼마나 믿을 만하냐고?  저자는 현직 경제학과 교수님임.  '노동 시장' 쪽이 전공은 아니시지만 기본적인 사고방식은 정말 교과서적이며(물론 '좋은 의미로, 치밀하단 뜻에서), 내가 이 분야에 대해 약간이나마 알고 있던 내용들과도 일치한다.

 3.
link 하나.
   1) 체중은 유전성이 매우 강하다.
   2) '압박'은 양성에 모두 작용한다. 그게 남자는 '지위/부(wealth)', 여성은 'body'일 뿐이다.
      [ 여성에 대한 포스팅 하나
http://fischer.egloos.com/4260986 ]

 
  전지구적으로 경쟁하니 비교 가능 대상(...)이 늘어나서 압박이 더 커지는 거야 막을 수가 없음...

  4.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10917 

  일반 화장품의 효과가 정말 '그런지'는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화장품 산업이 좀 커야 말이지.

  漁夫 


오늘의 (쉰) 늬우스('16. 3. 20) Critics about news

 
 1.
원양업계 "사소한 위반도 벌금 5억원 개정법 너무 가혹"

   네, 이쯤 되면 2013년의 그린피스 보고서를 찾아봐야죠? 

 
http://www.greenpeace.org/korea/Global/korea/publications/reports/oceans/2013/apr-2013-iuu-report-kor.pdf 
    
 
    (pdf 7페이지)

  저 정도 되면 그냥 '철면피'다.

  솔직히 이 블로그에서는 그린피스의 정책에 반대되는 글이 압도적이고, 특히 원전 없애자는 정책을 거의 공개적으로 비웃어 왔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무슨 논리로 반대하겠나?  한국 회사 및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선박에서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2. 사야까 상의 블로그를 오래 봐 온 분은 여기도 많을 것이다. 
     최근 한국인 남편과 결혼 생활을 그린 웹툰을 올렸는데 여기 누군가가 난리를 치는 모양.... (link)

     궁금하기도 해서 웹툰을 훑었는데, 이게 도대체 문제가 될 이유가 어디 있나? 

     제일 어이없던 건  "남편에 대한 배려"를 '노예짓, 창녀짓'이라 말하는 사고방식이었다.  직장 생활 20년
   경험으로 보건대, 동료에 대한 업무 배려가 없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욕 먹었다.  저리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족과 직장에서 사랑 받는 가족과 동료, 상사, 부하가 될 거라곤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다.  그냥 '싸가지'지.

  3.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bbsId=D115&articleId=3102907&pageIndex=1#

  "천안함의 진실이 드러나면 현 보수정권은 향후 50년 간 집권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네 아직도 snake oil 팔고 계시는군요?

  4. OECD의 여성의 날 트윗에서; 트위터를 PC에서 보면 저해상도밖에 안 나온다...

  보다시피 한국의 남녀 봉급 격차는 OECD 최대다. 
  하지만 이 원인을 조사하겠다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여기서 미국의 경우를 언급했지만, 현재 한국도 사실상 경력 출발점에서는 봉급 평균 격차가 거의 없다는 조사 결과가 잦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바로 경력 단절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지적했던 문제는 현재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고 안다.

  漁夫
 

컴퓨터의 능력 Views by Engineer

  심리, 감정; 사람이 만들 수 있을까(2007년 12월)

  워낙 극적인 순간이라 재탕도 괜찮을 듯.  8년이 넘었으니까.

  "어느 순간부터인가, 컴퓨터가 우리를 놀라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우리는 계산에 필요한 변수들을 일일이 손으로 입력하면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 컴퓨터의 모든 동작을 미리 예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컴퓨터가 체스를 두는 로봇처럼 혼자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는 자신이 '학습했던' 모든 방법들을 하나씩 적용해 나가면서 계산을 했고, 어떤 때는 사람보다도 현명한 판단을 내리곤 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는 계산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컴퓨터에게 배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볼 때 컴퓨터는 계산 능력뿐만 아니라 지적인 능력까지도 자신의 창조주인 인간을 능가하고 있었습니다."

-
사이먼 싱'페르마의 마지막 정리(Fermat's last theorem)', 박병철 역, 영림카디널, p.368

(100년 이상 수학계에서 해결되지 않던 문제였던
'4색 문제'(four-color problem)를 대형 컴퓨터를 1200 시간 이상 돌려서 해결한 수학자 Kenneth Appel과 Wolfgang Haken의 말)

   
  사실 여기서 흥미있는 것은 동료 수학자들의 반응이다.

 

  ... 그러나 이와 동시에 수학계는 무언가 불편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인간의 손으로는 컴퓨터의 증명을 검증할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이었다.
  이들의 증명 결과가 'Illinois journal of mathematics'라는 학술지에 발표되기 전에, 학술지의 편집인들은 논문의 타당성을 자세하게 검증해야만 했다.  사람의 손이나 머리만으로는 검증이 불가능했으므로 그들은 하켄과 아벨의 프로그램을 다른 컴퓨터에서 실행하여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를 확인하기로 했다.
  일부 수학자들은 컴퓨터가 실행한 계산을 컴퓨터가 검증하게 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컴퓨터의 심장부에 순간적인 과전류가 조금만 흘러도 논리상의 오류가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수학자인 로널드 그레이엄(Ronald Graham)은 아직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수학계에서 매우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는 리만의 가설을 예로 들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증명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리만의 가설이 맞는 것인지 컴퓨터에게 물어보았다고 합시다.  그런데 컴퓨터가 '네, 맞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설명한다 해도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라고 대답했다면 이 얼마나 황당하고 기죽는 일이겠습니까?"

- Ibid., p.369 & 372

   
   그런데 컴퓨터와 프로그램이 내놓는 결과를 사람이 예측하지 못하는 경우는 지금도 생각보다 매우 많다.  몇 번 써 먹었지만, Lotka-Volterra equation이 주는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아이추판다님의
좋은 설명).
 


  진짜 문제가 될 만한 것이라면, 컴퓨터가 실수를 할 때 - 원인이 하드웨어건 소프트웨어건 말이다 - 사람이 그를 가려낼 수가 없단 점이다.  어제의 알파고-이세돌 2국에서 알파고가 선택한 '프로라면 절대 두지 않는 수'가 실수인지 아닌지 프로들마저 확신을 갖지 못했다.  넓게 보아 위 수학자의 말처럼 컴퓨터가 내린 판단을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잘못 이해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이런 가능성은 소설이긴 하지만 이미 1969년에 마이클 크라이튼이 'The Andromeda strain'에서 지나가는 투로 던져 놓았다(물론 더 전에 누가 암시했을 수도 있다.  내가 본 것 중 그것이 제일 빠를 뿐이다).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기계에 맞서 인간의 역할을 바꾸는 일은 계속 있었다; 넓게 보면 산업 혁명 때부터 그렇고, 지금은 변화 속도가 더더욱 빠르다.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컴퓨터에게 잠식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고 그게 걱정이다.

  漁夫

  ps. 세계 챔피언이 진 이래, 이미 체스는 그렇게 된지 오래다.  아이폰에서 돌아가는 앱마저 사람을 능가한다(link).
 


Preface of a book Critics about news

  간만에 책 둘러보다가 현재 상황에서 되새겨 귀담아 들을 만한 얘기 하나를 발견.

... 어떻게 하면 북한이 핵 시설을 포기하도록 설득하여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을까요?
  조지 부시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핵을 보유한 북한을 용납할 수 없으며 평화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직 대화와 양보로 북한이 핵 계획을 취소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한평, 부시 대통령은 무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위협이 뒷받침되었을 때 외교적으로 더 좋은 효과를 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당근과 채찍은 둘 다 필요합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외교술과 군사력은 서로 대체할 수 없다.  하나만 있다면 실패할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워싱턴 D. C.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군을 재배치하기로 동의했습니다.  미군을 서울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면, 현재 1만 대의 북한 대포가 겨냥하고 있는 대도시 서울은 북한의 표적으로서 매력을 잃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미국인이 눈에 띄는 일이 적어야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지지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은 폭탄 제조가 용인되었기 때문에, 핵무기 중 하나를 시험적으로 발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면서 온갖 위협을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행동은 남한과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고 외교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시점에서 미국이 해야 할 일은 우방인 한국 및 일본과 협상하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은 러시아는 물론 북한과 가장 친밀한 중국의 지지를 얻는 일입니다.
  북한에 압력을 행사하는 조치에 공식적인 승인은 하지 않지만, 중국은 북한 정부가 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북한이 망할 경우에 50만이나 되는 피난민들이 중국으로 불법 이주해올 것입니다.  게다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큰소리치며 자랑하면 중국의 경쟁국인 일본으로 하여금 핵을 개발하게 할 것입니다.
  이런 압력 이외에도, 북한을 고립시키고 저지(불법 마약 및 미사일 수출을 봉쇄)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김정일이 대량 살상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시인하기 때문에 안전보장 이사국인 러시아, 중국, 프랑스의 표를 얻기에 충분하므로 언제나 UN이 무력 사용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협을 가하는 강경책과 대안적인 회유책을 조화롭게 사용할 경우, 북한의 김정일은 우리가 원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고, 그럼으로써 위기가 해소될 것입니다.

   
   중간의 두 문장은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난 반대한다), 나머지 대부분은 당시의 시점(~2003)에서는 타당한 얘기였고 지금도 상당 부분은 그렇다.  단 여기서 미처 감안하지 못한 것이라면 북한이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다 아시듯이 그간 북한은 ICBM을 위한 경로를 일관되게 밟아 왔다.  농축 -> 실제 폭발 실험 -> 미사일 잠수함 발사 시험 -> 인공위성 발사 -> 탄두 소형화 등[1].  이걸 지금 관둔다고 생각하면 그게 더 이상하다.
  







  이 글은 Herb Cohen'Negotiate this by caring but not t-h-a-t much'(한국어판, 2003)의 서문이다.    제대로 된 '협상'을 위해서는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간의 많은 논의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있다'고 가정한 것들은 별 의미가 없음을 명심하자.

  漁夫

[1] 기술적 평가는 shaind님의 이 포스팅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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